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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연료 산업 육성 나선다… 캐나다 천연자원부, ‘캐나다수소전략’ 발표
2025년 수소경제 근간 마련, 2050년까지 수소 인프라 확대 집중 계획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2050년 2조5,000억 달러(한화 약 3,000조원)까지 성장이 점쳐지는 글로벌 수소경제 선점을 위해 최근 각국 정부가 다양한 관련 정책을 발표하는 시점에서 캐나다 정부 역시 이러한 행보에 동참했다.

최근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캐나다 천연자원부(Natural Resources Canada)는 저탄소무배출 연료 기술을 ‘2050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으로 만들고, 글로벌 수소 산업을 선도하고자 ‘캐나다수소전략(Hydrogen Strategy for Canada)’을 발표했다.

캐나다 천연자원부가 글로벌 수소 산업을 선도하고자 ‘캐나다수소전략’을 발표했다. [사진=utoimage]

15억 캐나다 달러 지원, 2050년 500억 캐나다 달러 수익 창출 기대

‘캐나다수소전략’은 캐나다 정부가 3년간의 연구분석을 통해 준비한 정책으로, 세계적인 수소 공급국이 될 수 있도록 투자와 제휴를 촉진시키는 방향으로 고안됐다. 캐나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자국의 청정에너지 미래 동력원이 될 수소를 새롭게 공급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캐나다수소전략’은 캐나다 내 수소 개발 관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32가지 권고안을 제시하며, 이는 8개의 필수요소(pillar)로 분류된다. 8개 필수요소에는 △전략적 제휴 △투자 리스크 경감 △혁신 △규범과 표준 △정책과 규제 △인식제고 △지역별 계획 수립 △국제 시장에서의 제휴가 포함됐다.

캐나다 정부는 앞서 발표한 바 있는 15억 캐나다 달러(11.8억 US$) 규모의 ‘저탄소무배출 연료기금(Low-carbon and Zero-Emissions Fuels Fund)’을 통해 이번 전략을 지원할 예정이며, 추가적인 투자와 관련해서는 계획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넷제로배출 책임에 관한 법(NetZero Emissions Accountability Act)’과 ‘무배출 자동차 인센티브(Incentives for ZeroEmission Vehicles)’ 프로그램, 2022년 발효 예정인 ‘청정연료표준(Clean Fuel Standard)’등을 통해 이번 전략을 보완할 예정이며, 수소 전략 목표 달성을 위해 새로운 정책과 규제를 추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캐나다 정부는 산업 전반에서의 수소 이용을 통해 천연자원 채굴수송, 전력 발전, 제조 등과 같은 부분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2050년까지 수소를 이용해 자국 내에서 500억 캐나다 달러(미화 392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수소 이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같이 에너지 부문에서 간접적으로 발생되는 편익은 제외한 수치이다.

2050년 전체 에너지의 30% 수소 공급 목표

이와 함께 캐나다 정부는 2050년까지 전체 에너지의 최대 30%를 수소의 형태로 공급해 수소전략을 실행함으로써 동 기간까지 3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쟁력 있는 수소 수출 시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천연자원부 Seamus O’egan 장관은 “수소산업 성장을 위해 단기적으로 50억~70억 캐나다 달러(39억~55억 US달러)의 민간투자가 필요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달성하는 동시에 자국 내외에서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고자 하며, 단기적으로는 오는 2025년까지 캐나다 수소 경제의 근간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캐나다 정부는 2025~2030년까지는 수소부문의 성장과 다변화를 촉진하는데 중점을 두며, 이를 위해 가정용 난방, 수소 충전소, 급전 가능한 전력발전 등 산업용으로 이미 구축된 생산 설비와 인프라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사진=utoimage]

기간별 수소경제 실현 위한 방향 설정

신규 수소 공급 및 유통 인프라 개발에 관한 계획이 2025년 수소경제 근간 마련을 위한 움직임에 해당되며, 이 단계에서는 비교적 성숙한 수소 적용(Application)이 가능하고 상업화를 목전에 둔 프로젝트에 주로 집중한다. 이외에 상업화 이전 단계에서의 적용은 지역 허브에서 시범 프로젝트로 도입될 예정이다.

자립적인 수소 경제를 더욱 빠르게 수립할 수 있는 지역으로 앨버타 주 에드먼턴 근방의 산업 중심지가 언급됐다. 이 지역은 이미 구축된 인프라 덕분에 캐나다의 첫 번째 수소허브가 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곳 중 하나이다.

캐나다 정부는 2025~2030년까지는 수소부문의 성장과 다변화를 촉진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며, 이 기간에는 산업클러스터(Industrial Cluster)를 통해 수소 기술을 다른 부문과 지역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정용 난방, 수소 충전소, 급전 가능한 전력발전 등 산업용으로 이미 구축된 생산 설비와 인프라를 확대할 것이며, 기술이 진화함에 따라 이 기간 동안의 수소 적용은 다른 무배출 기술 대비 최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부문에 집중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2030~2050년까지 수소시장 확대를 목표로 설정해 수송부문에서 수소를 상업적으로 이용할 준비를 완료할 것이며, 동 기간 동안 해당 부문이 급속히 성장할 전망이다. 이 시기에는 캐나다가 수소경제의 편익을 완전히 실현하기 시작할 것이며, 수소 공급과 유통 인프라 확대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한교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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