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이슈
[그린뉴딜포럼] 그린뉴딜 시동건 새만금개발공사, 신산업 중심지로 우뚝 선다
RE100 이행에 적극 동참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사업 개발에 더딘 호흡을 보여주던 새만금이 신재생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시대 우리나라를 선도하는 그린에너지 허브로서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6월 18일 킨텍스에서 열린 그린뉴딜포럼에서 새만금개발공사 양준오 팀장이 ‘새만금 그린뉴딜사업 추진전략과 비전’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6월 18일 킨텍스에서 열린 그린뉴딜포럼에서 새만금개발공사 양준오 팀장이 ‘새만금 그린뉴딜사업 추진전략과 비전’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새만금에는 정부의 장기간 개발 의지가 천명되고 적지 않은 추진 조직이 꾸려졌음에도 개발 속도가 느리고, 방향이 불확실하다는 것이 지금까지 중론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018년 9월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돼 구심점이 마련되면서 본격적으로 밑그림에 색채를 입힐 수 있게 됐다. 양 팀장은 “공사가 올 10월 3주년을 맞게 되면서 주요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지역 기업 및 주민 참여 확대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신재생에너지클러스터 조성에 기치를 내걸고, 제조연구산업 투자 활성화와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 선도 두가지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2018년부터 2026년까지 2.6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총사업비만 6조6,000억원(추정) 가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육상태양광 300MW, 수상태양광 2,100MW, 풍력 100MW, 연료전지 100MW 등이 설치된다. 육상태양광 사업은 올 연말께 매듭을 짓게 될 것으로 보인다.

수상태양광의 경우 한국수력원자력이 사업자 선정 전 2.1GW 계통연계형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기존처럼 사업자 선정 후에 있을 인허가 등 제반 업무를 최소화해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지역주도형으로 진행된다. 전북도, 군산, 김제, 부안군 시민과 기업의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민관협의회를 발족해, 민간 측과 기관 측 대표를 동일 비율로 선임했다.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합의 내용을 실행에 옮기고 있는데 지역기여도 항목을 사업에 반영했으며, 지역인재 채용, 지역 기자재 50% 사용 등을 권장하고 있다. 

이밖에 새만금개발공사는 그린 및 디지털 뉴딜 종합 사업에도 역량을 쏟고 있다. 그 중 그린에너지 생산 및 실증연구 추진을 가장 상석에 둔 새만금개발공사는 2030년까지 7GW 규모로 태양광 및 풍력발전단지를 구축한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새만금이 다양한 재생에너지를 생산, 공급, 활용할 수 있는 실증기반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특히 그린 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 및 시범사업에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미래 신산업 클러스트 구축도 선도한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스마트그린산단을 2022년 3월 국가 시범산단으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그린에너지 산학연 집적단지 조성, 모빌리티 재생에너지 연계복합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양 팀장은 “전국 지자체가 앞다퉈 스마트그린산단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기존 산단은 이미 인프라가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새만금은 처음부터 정부 정책 및 기업 니즈를 유감없이 받아들여 추진할 수 있다는 차별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새만금에는 이미 OCI, 도레이첨단소재, 솔베이, 유니텍 등 유수 기업들을 비롯해 새로운 기업들이 계속해서 발을 들이고 있다.

새만금 그린 + 디지털 뉴딜 종합추진 방안 [자료=새만금개발공사]

관광객들의 발길이 끝이지 않는 고군산군도 섬을 중심으로 친환경 자율주행차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새만금은 비교적 최신의 인프라로 차선이 명확하고 직선 도로가 많아 자율주행차가 빠르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점쳐진다.

탄소제로 스마트도시 건설에도 드라이브를 건다. 수변도시 조성, 그린수소 생태계 중심의 복합단지 구현, 공공 선도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24년부터 새만금 신축 공공건출물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40% 이상 사용을 의무화 시킬 예정이다. 

RE100 실천에 선봉

국제적으로 화두로 떠오른 RE100 참여에도 모범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RE100은 필요한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사용하는 자발적 참여의 글로벌 재생에너지 캠패인이다. 미국 제조기업은 PPA, 유럽 금융권은 인증서구매 및 녹색요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미국, 유럽, 중국 등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고 공표했다. 

2021년 6월 18일 기준 315개 기업이 참여중인 가운데 구글, 애플, 이케아, BMW 등 굴지의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다보니 협력업체들도 팔짱만 끼고 있을 순 없어졌다. 원청사와 같이 RE100 대응을 하지 않는 기업은 불이익을 받을 소지가 있어 우리기업들도 준비가 시급한 시점이다. 

양 팀장은 “RE100 참여 기업들은 주로 온실가스 감축, 사회적 가치 공헌 등을 실천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비용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굳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재생에너지가 기업 경쟁력 제고에 주효하다는 것을 기업들이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언급했다. 

새만금에서 RE100 실천하겠다고 표방하는 기업들을 위해 RE100 PPA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5공구, 6공구에 구축되는 스마트그린산단은 몇 안되는 GW급 재생에너지 산단으로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스마트산단 모델에 가장 이상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훈 기자 (news@industrynews.co.kr)]

[저작권자 © 솔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정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