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이슈
경남도 이경민 에너지산업과장, "기업과 도민이 함께하는 에너지 전환으로 시너지 높인다"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집중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친환경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복지실현 등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온 경상남도다. 그동안 경남도의 에너지 전환은 태양광이 이끌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에너지공단의 2019년 신재생에너지 보급통계에 따르면, 2019년도 경남에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는 1,809GWh이며, 이중 태양광이 982GWh로 54.3%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보여 왔다.

최근 경남도는 이러한 에너지 전환에 다양성을 부여하기 위해 힘을 쏟는 모습이다. 지리적 여건을 활용한 해상풍력,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 등의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내 대표 에너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높인다.

경상남도 이경민 에너지산업과장은 “도내 에너지의 안전공급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주민수용성 및 사업성이 바탕이 된 에너지 전환을 통해 경남형 그린뉴딜의 성공적인 정책 수행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남도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도시가스, 전력, 유류 등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 등 경상남도 에너지 분야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는 이경민 과장을 만나 경상남도의 에너지 정책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물어보았다.

경상남도가 추진 중인 주요 에너지 정책은?

현재 경상남도는 정부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태양광발전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과 남해권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에너지 자급자족화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에너지다소비 산업단지의 그린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남형 그린뉴딜 추진을 위해 가스복합발전 산업 생태계 조성과 풍력 너셀 테스트베드 구축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2019년도 기준, 경남에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는 1,809GWh이며, 이중 태양광이 982GWh로 54.3%를 차지한다. 사진은 합천댐(용주·봉산면) 수상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경상남도]

경상남도가 진행한 주요 에너지 사업 실적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 풍력 너셀 테스트베드 구축, 초고압 직류기반 전력기기 국제공인시험인증 인프라 구축 공모 선정 등 가스터빈, 풍력 중심의 지역특화 에너지 신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경남형 그린뉴딜 사업 발굴 추진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에너지 자급자족화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했으며, 도내 에너지의 안전공급 기반을 구축했다.

올해는 해상풍력발전 인프라 구축에 조금 더 힘을 실었다. 가스터빈 산업생태계 조성 및 혁신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사업 선정에 도비 82억원을 투자했고, 기술지원사업단 설립 추진, 시험연구발전소 구축 추진 등을 추진했다.

풍력산업 혁신 인프라 구축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풍력 너셀 테스트베드 구축, 해상풍력 해저전력망 핵심기자재 기술개발 과제화 추진 등도 진행하고 있다. 직류기반 중전기기 산업육성 기반 구축에 82억원, 8MW급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개발 1차 사업에 29억원의 도비를 투입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상풍력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 보급도 추진하며, 505억원의 도비를 투입해 총 1만3,154개소의 재생에너지발전소를 구축했다. 에너지 자급자족화 인프라 구축 2차 사업에 188억원, 에너지 안전공급 기반 구축 7개 사업에 181억원의 도비를 투입하며 인프라 구축도 추진했다.

에너지 전환에 있어 주민수용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부분은?

현재 남해권 해상풍력단지를 수산업과 상생 가능한 단지 개발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어업인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이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어업인 중심의 민관협의회를 지난해 10월 구성했다. 어업인이 직접 참여하는 어업현황 조사용역도 시행하는 등 어업인이 참여하는 해상풍력 수용성 제고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지난해 10월, ‘경남 남해권 해상풍력 민관협의회’를 발족했다. 이를 통해 어업과 해상풍력이 상생하는 방안 마련에 나선다. [사진=경상남도]

이격거리 규제 등 원활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진행을 위해 노력하는 부분은?

현재 경상남도 18개 시군 중 15개 시군이 태양광발전사업 관련 이격거리 규제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산업부에서 이격거리 규제 완화를 위해 신재생법 등 법령개정, 가이드라인 정비, 시군 표준 조례(안) 마련, 지자체 교부금 상향 등 개선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워낙 민원 분쟁이 많고, 지역주민들의 극심한 반대로 지자체에서 이격거리 규제 완화에 대해 수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경남도는 주민수용성 확보와 사업성 제고를 위해 비교적 규모가 큰 사업의 경우 마을주민이 사업에 일정 참여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도내 에너지 기업에 대한 지원 및 협력방안은?

도내 대표 에너지기업인 두산중공업 등과 함께 가스터빈 기술지원사업단 설립, 수소융복합 시험연구발전소 구축, 가스터빈 전문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풍력 너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통해 두산중공업, 유니슨 등 풍력사업체의 제품 신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또한, 환경훼손 없고 주민수용성이 확보된 산업단지 내 지붕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한 산단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산업단지 입주업체 및 산업단지관리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공장 지붕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정한교 기자 (news@industrynews.co.kr)]

[저작권자 © 솔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한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