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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텍, 신재생에너지에 ‘질서’ 부여… AI, 빅데이터 활용한 통합 플랫폼 제공
신재생 및 분산전원 출력예측 및 제어, 핵심기기 국산화 기업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아미텍이라는 회사를 관통하는 단어는 ‘제어’다. 이를 통해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지원한다. 원자력, 화력, 복합, 수력발전 등 다양한 기존 에너지원뿐만 아니라 점차 영향력을 넓혀가는 신재생에너지까지 범주를 넓혀가고 있다.

아미텍 문정민 대표는 “탄탄한 실력과 주인의식을 가진 인재들로 구성된 아미텍은 사람과 자연 모두에게 이로운 신재생에너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에너지 계측 및 제어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4년 설립된 아미텍은 신재생에너지 및 분산전원의 주요 핵심기기를 국산화 개발하며, 경영혁신 및 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다채널 전력계측, IoT 유무선 제어기기, 전력품질 및 제어, 지구단위 에너지 스마트시티 시스템, 지능형 센서 개발 및 제작, 태양광 및 ESS 통합제어 및 감시, 인공지능 기반 태양광 예측 플랫폼 등을 공급하며, 에너지 혁신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시각동기 및 양방향 제어기능 수용이 가능한 태양광 발전소용 엣지디바이스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전국 21개 지사 및 광주관내 전자기술연구원 외 4곳, 제주대학교, 강릉 태양광발전소(1M), 서천 태양광 발전소(1M)에 설치 및 연동됐고, 디지털트윈 태양광발전소에 유무선 이중화로 실시간 연동 등을 수행한 경험을 보유했다.

아미텍 문정민 대표는 “점차 확대되는 신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사용을 위해 예측과 제어는 필수불가결한 기술”이라며, “이에 당사는 기존 에너지원을 관리하듯 신재생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개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 시장 활성화를 위한 솔루션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관리 효율화, 에너지 생산설비 최적운영 지원

전세계적인 기후위기 대응 움직임 아래 신재생에너지산업은 해마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세에 비해 관련 인프라의 구축은 더딘 상황이다. 특히, 산업 전문가가 부족하다. 최근 한국에너지공대(KENTECH)가 개교하며 본격적인 인재 양성에 나섰지만, 이들이 활약하는 건 아직은 조금 먼 미래 이야기다.

아미텍은 이러한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에 주목했다. 기존 에너지원의 계측 및 제어에 능통한 기업인만큼, 아직 전문 인력이 부족한 신재생에너지원에도 이러한 기술력을 접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아미텍이 공급 중인 ‘FEMS/BEMS Edge Device’. FEMS/BEMS 클라우드 플랫폼과 연계해 에너지관리 효율화, 에너지 생산설비 최적운영 및 다양한 신재생에너지(PV, 비상디젤, 열 등)를 최적 운영에 필요해 개발된 엣지 디바이스 3종(개방형, 탱크형 및 자율형)과 고속연산 DPS 연산기술 적용으로 실시간 정밀제어가 가능하다. [사진=아미텍]

아미텍이 공급 중인 주요 제품들을 살펴보면, 대표적인 신에너지산업 분야에서는 태양광에너지를 인공지능, 빅데이터 및 VPP 연계형 신재생에너지 통합 운영시스템으로 운영해 산업단지, 지역 에너지 커뮤니티 등에 제공한다.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신재생에너지 자원(태양광, 풍력 등)의 각종설비 데이터(인버터, 기상, 고압/저압반, 화재감시 등) 정보를 1분 단위로 계측,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와 연동해 예측 가능한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한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4세대 열에너지 맞춤형 운영시스템 역시 산업단지, 지역 에너지 커뮤니티 등에서 운용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2020년부터 진행 중인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과 2021년부터 진행 중인 스마트 열 그리드 설비용 IoT 센서모듈, Edge 수집장치 및 클라우드 운용시스템 개발 등에서 활발히 활용 중이다.

엣지 디바이스(Edge Device)는 클라우드 플랫폼과 연계해 에너지관리 효율화, 에너지 생산설비 최적운영 및 다양한 신재생에너지(PV, 비상디젤, 열 등)의 운영 최적화를 지원한다. 또한, 엣지 디바이스 3종(개방형, 탱크형 및 자율형)과 고속연산 DPS 연산기술 적용으로 실시간 정밀제어도 가능하다.

스마트 열그리드/P2H 엣지 디바이스는 4세대 스마트 열그리드 및 P2H(Power to Heat)와 같은 다양한 열에너지, 전력과 비전력을 연계하는 섹터커플링(Sector Coupling) 운영에 적합한 엣지 디바이스다.

엣지 디바이스에는 인공지능 기반 냉난방 제어장치 이상 판단 알고리즘, 저전력설계 및 산업용 통신 프로토콜 수용(OPC-UA, MQTT, MODBUS 등), 국정원 보안인증 KCMVP 모듈 탑재, 이상제어명령(내/외부망 칩입 및 조작실수)에 대한 검증 알고리즘 운영, IEEE 1588 기반 시각동기화 기술 적용, 엣지디바이스 내부에 고속연산 DPS 연산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정밀제어 가능, 저전력 제어기 설계 등에 활용되고 있다.

문 대표는 “발전설비를 구성하는 각 설비의 제어시스템은 전량 외산제어시스템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며, “제어시스템이 노후화될수록 제작사의 생산중단에 따른 예비품 확보 곤란 및 이상 발생 시 기술지원의 한계 등으로 유지보수 비용이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다. 또한, 공급신뢰도에 악영향을 초래하기도 한다.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핵심소재 국산화를 실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너지 효율화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및 분산전원의 주요 핵심기기 국산화로, 국가 에너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미텍의 인공지능 기반 태양광발전 출력 예측 및 통합 운영 플랫폼 [사진=아미텍]

가상발전소향 태양광 발전량 예측 및 통합 운영 플랫폼

최근 아미텍이 주목하는 분야는 ‘발전량 예측’이다. 기존 에너지원과 달리 전국 곳곳 소규모로 분산돼 있는 태양광의 경우, 계통분석과 제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아미텍은 태양광발전소의 발전량 예측 및 통합 운영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이를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손을 잡았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동반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유니콘에이, 메트로컴넷 등과 함께 분산된 태양광발전소 통합 운영에 필요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시각동기, 지능형 양방향 제어기술이 접목된 국산화 제품 및 운용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가상발전소향 태양광 발전량 예측 및 통합 운영 플랫폼 개발’사업은 2023년 8월까지 개발을 목표로 한다. 총 24개월간 13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차율 8% 이내의 PV 예측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문 대표는 “해당 프로그램의 핵심은 높은 발전량 예측 정확도”라며, “책임감 있는 에너지통합운영자가 인공지능, 시각동기, 지능형 양방향 제어기술 등을 접목해 8% 이내의 예측 정확도, 유지보수 및 장기운영비용 15% 절감을 달성할 수 있는 통합 운영 플랫폼을 개발하고, 수요처에서 구축하는 가상발전소에 통합 연동돼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아미텍의 인공지능 기반 태양광발전 출력 예측 및 통합 운영 플랫폼 [사진=아미텍]

이번 사업에서 아미텍은 태양광발전소 통합 운영에 필요한 4채널 센서, PV 엣지 디바이스, 하루 전 발전량 예측 및 O&M에 최적화된 플랫폼 개발, 현장 실증을 담당한다.

1차 년도에는 태양광발전소 예측 및 O&M에 최적화된 핵심기술 및 제품(4채널 센서, Edge Device) 개발과 가상발전소 시간별 예측모형 개발, 국정원 보안기준을 충족한 에너지통합운영센터 및 유지보수 보안 가이드라인 수립이 진행된다.

2차 년도에는 발전량 예측 및 O&M에 최적화된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웹(Web) 환경을 통한 데이터 연계수집/ETL 기능 솔루션 개발, 에너지통합운영센터 및 현장설비 구축을 통한 망 연계 실증이 추진된다.

아미텍의 통광 관제 플랫폼은 디지털 트윈과 연계돼 관리 및 제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사진=아미텍]

최우수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기업

“지구 온난화의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지난 1,000년 동안 지구의 기온이 1도가 상승한데 반해, 최근에는 100년 만에 1도가 높아졌다. 기후 변화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다. 그렇기에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더 이상 미룰 수도, 미뤄서도 안 되는 인류의 중요한 과제다. 우리의 성장을 위해 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아닌, 기업의 기술과 노력이 지구를 살리고, 인류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수불가결한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문 대표는 이러한 시대의 ‘질서’를 바로잡고자 한다. 문 대표의 이러한 노력은 2020년 ‘한국전력 KEPCO 에너지 스타트업’ 선정,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특화기업’ 등의 결과로 이어졌다. 또한, 지난해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한 ‘2021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성장잠재력도 인정받았다.

아미텍의 미래가 밝은 이유는 ‘인재’에서 찾을 수 있다. 이미 해당 분야에서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연구인력들이 ‘주인’이 되는 회사. 함께 성장해나가는 아미텍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문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의 가장 큰 장점은 함께하는 회사, 모두가 만들어가는 회사”라며, “탄탄한 실력과 주인의식을 가진 인재들로 구성된 아미텍은 사람과 자연 모두에게 이로운 신재생에너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한교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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