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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혁신’ 대연씨앤아이, 신사옥 이전으로 제2의 도약 준비
스마트공장, 원격 감시제어 분야 등 AI ‘에지’ 예지보전 솔루션 출시 계획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대연씨앤아이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고객 곁으로 다가왔다. 낡은 관습과 구태를 타파하고, 새로운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 것이다. 뉴노멀(New Normal) 시대를 위한 도약, 그 첫 번째 행보는 신사옥 이전이다.

대연씨앤아이 신대현 대표는 “1998년 설립 이후부터 현재까지. 지난 25년간 당사에 보여준 변함없는 신뢰와 협조에 보답하고, 진보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사무실을 이전하게 됐다”며, “이번 사무실 이전을 계기로 새롭게 도약하는 대연씨앤아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연씨앤아이 신대현 대표는 “‘발전량 예측’과 ‘예지보전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 및 품질과 서비스의 질 최대화가 목표”라며,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새롭게 도약하는 대연씨앤아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정든 서울시 구로구 소재 구사옥을 뒤로 하고, 지난해 11월 준공된 광명역 GIDC로 사무실을 이전한 계기에는 변화와 혁신, 그리고 고객이 있었다. 광명시는 수도권 교통의 중심지이자 전국 사통팔달의 중심지다. 전국 곳곳에 산재한 태양광발전소에서 이상발생시 가장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요충지다. 매일 교통체증에 시달렸던 구로구 소재 구사옥과 비교하면, 차량 소통도 원활하다.

또한,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도 나선다. 최신 기술이 집약된 신축 건물로 이전하면서 업무 환경이 개선된 만큼, 그에 걸맞은 아이디어를 통해 혁신을 향한 도전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신 대표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의 생산관리뿐만 아니라 산업, 건물, 교통 등 에너지 소비 분야 관리까지 아우를 수 있는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국가 과제인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 전문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객과 직원 모두가 행복한 기업

출근차량으로 도로가 혼잡할 시간을 벗어난 오전 9시. 금요일 오전임을 감안해도 대연씨앤아이의 사무실로 향하는 길에는 막힘이 없었다. 시원한 도로를 달려 도착한 대연씨앤아이의 새로운 사무실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1998년 설립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동안의 경험과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던 구사옥과 달리 신사옥은 모든 것이 새로웠다. 다소 답답해보였던 이전 사무실에 비해 넓은 공간을 통해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했고, 고가의 의자부터 책상까지 모든 최신식 사무용품은 직원 복지에 상당히 신경을 쓴 모습이다.

대연씨앤아이는 건물의 한 층을 전부 이용하고 있다. 가장 먼저 영업팀과 제조팀, 기술팀, O&M팀, 경영기획관리팀이 상주하는 사무실이다.

사무실에 상주하기 보다는 고객과의 소통, 신규 사업 수주, 현장 대응 등 발로 뛰는 업무가 주된 팀들인 만큼, 많은 직원들을 만나볼 수는 없었다.

이들 사무실을 지나 회의실로 가는 길목에 벽면을 빼곡히 채운 특허증이 눈에 띈다. 2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에너지관리 분야에서 대연씨앤아이의 활약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대연씨앤아이 영업팀 서정신 부장

“영업팀은 가장 먼저 고객을 만나는 부서다. 기존 고객의 관리 업무 수행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의 프로젝트 수주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국가 공공 조달 입찰사업 수주에도 참여하며, 대연씨앤아이의 매출 증대를 이끄는 선봉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영업팀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대연씨앤아이 경영기획관리팀 강하윤 팀장

“경영기획관리팀은 심장이다. 대표이사 경영활동 지원, 경영정보제공, 보좌, 정책 승인 및 전사 정책 수행 관리, 마케팅/홍보, 회계, 자금집행 총괄 및 관리, 인사관리/연봉계약관리, 법인관련 각종 자격, 면허 취득 및 유지관리, 법인 유/무형 자산관리, 정부과제 연구비 정산관리, 과제 협약체결, 협약변경 관련 업무 지원 등 기업 운영의 핵심 업무를 수행한다.”

 

 

경영기획관리팀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회의실은 신 대표가 신사옥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공간이다. 전국 발전소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풍스런 인테리어로 기업의 품격을 높였다. 마침 신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었다. 회의실을 지나면,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부설연구소를 만날 수 있다.

대연씨앤아이 기업부설연구소 정도영 책임연구원

“기업부설연구소는 대연씨앤아이의 두뇌 중 하나다. 그 중에서도 ‘우뇌’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신재생에너지 기반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 특허 등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선행 연구 개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설계 구현 IoT 기반 센서 융합 데이터수집, 감시 제어 기술 적용 플랫폼 설계 및 구현까지 한 차원 높은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기업부설연구소를 지나면 소프트웨어솔루션팀을 만날 수 있다. 에너지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핵심 사업팀인 만큼, 많은 직원들이 팀을 구성하고 있었다.

대연씨앤아이 소프트웨어솔루션팀 신일우 팀장

“소프트웨어솔루션팀은 대연씨앤아이의 또 다른 두뇌, ‘좌뇌’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물리적이고, 이성적 판단에 관여한다. 태양광발전 예측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및 유지 관리 수행이 소프트웨어솔루션팀의 주요 업무다. 이와 함께 전국 개별 발전소 O&M 모니터링 통합 유지관리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솔루션팀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다음은 제조 및 생산, 설계팀의 주요 활동 무대를 찾았다. 모니터링 솔루션과 함께 대연씨앤아이를 이끌어온 태양광 발전용 접속함을 만드는 현장이다. 이뿐만 아니라 통신 관련 H/W 생산, 표준 인증(KS) 획득, 환경시험 등을 수행하는 대연씨앤아이의 손을 담당하는 부서다.

생산팀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각 팀의 사무실을 모두 지나면, 신 대표의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인상적인 점은 사무실 문이 활짝 열려있다는 점이다. 굳게 닫힌 다른 기업의 대표 사무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직원들 역시 대표 사무실을 드나드는데 거리낌이 없다. 직원들과의 친밀도를 높이고, 기업 운영에 있어 권위적인 모습을 버리려는 신 대표의 경영철학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실제로 신 대표 사무실 맞은편에 위치한 휴게실에는 짬짬이 시간을 내어 업무, 개인적인 일 등 사담을 나누는 직원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휴게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대표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새로운 각오를 다지거나 우울한 기분을 전환하고자 할 때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에 변화를 주기 마련이다. 신 대표 역시 신사옥 이전은 대연씨앤아이가 새롭게 태어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그의 얼굴에는 감춰지지 않는 흥분과 기대감이 그대로 드러났다. 새로운 사무실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출발을 준비하는 대연씨앤아이 신대현 대표. 그에게 신사옥 이전 이후 행보와 최고의 환경에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노력, 그리고 최종 지향점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신사옥 이전에 대한 소회를 밝힌다면?

정성들여 빚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철학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오랜 준비를 거쳐 새단장을 하게 됐다. 직원들 또한 넓고 쾌적한 근무환경과 향상된 복지에 만족해하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

가장 고마운 점은 이러한 철학을 이해하고, 신사옥 이전에도 단 한 명의 퇴사자 없이 함께 회사를 성장시키는데 동참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규 기술개발을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앞서 설명한 VPP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기 위한 태양광, 풍력, 소수력, 연료전지, ESS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로우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확보된 데이터를 통해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나아가 암호화된 통신방식인 TLS(Transport Layer Security, 전송 계층 보안)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VPP 시장이 열리면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현재 2년간 과기정통부 ICT 혁신 과제로 충북대학교 빅데이터연구소와 ICT R&D 혁신바우처 사업을 통한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개발된 핵심 기술은 당사가 서비스 중인 태양광발전 모니터링 플랫폼에 적용, 운영 중이다.

마지막으로 주력 제품인 태양광 발전용 접속함에 다양한 예측기술을 적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복합적인 기능과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해 제품의 성능을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다.

당사 기술개발의 특징은 기존 제품에 빅데이터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화를 강화하고, 기존 기능을 AI 엣지(AI Edge) 디바이스로 향상시켜 한 단계 높은 차원의 설비로 개발한다는데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신사업에 적용성이 뛰어나고, 활용성이 높은 궁극적인 EaaS를 제공하고 있다.

수소나 풍력 등 다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계획은?

당사는 오랫동안 태양광 산업분야에 집중하며 축적된 현장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신에너지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는 태양광발전 연계 주택, 건물용 수소발전 저장장치를 미래 신에너지시장 활성화에 대비한 기술로 판단,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연료전지 모니터링, 전기차 충전소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장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전략은?

당사의 목표는 ‘발전량 예측’과 ‘예지보전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 및 품질과 서비스의 질 최대화다. 이를 위해 신속한 소규모(1MW 이하) 태양광발전소 유지관리 시스템으로서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적용한 ‘태양광 발전량 예측 고도화’와 ‘발전 설비 예지보전 AI학습 서비스’ 플랫폼 사업 전개를 추진하고 있다. 소규모 태양광 발전량 예측과 설비 예지보전으로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 예방, 향후 도래할 에너지 프로슈머 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한 차별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연씨앤아이의 배전계통 감시제어 장치기술 및 제품의 특장점은?

당사의 감시제어 장치기술(원격 모니터링)은 신뢰도 높은 발전량 분석, 고장진단 보고 체계, 방문점검, 긴급출동서비스, 발전량 개선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산업부의 안전관리대행 규제 완화에 따라 원격 모니터링 제어서비스를 도입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중요한 메리트이자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다. 이미 당사의 기존 고객인 1~3MW 규모 발전사업주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며,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일본은 수년전 태양광발전소 계통제어를 실시한 바 있고, 당사는 다수의 일본 태양광발전소에 통합 모니터링을 구축, 운영하며, 배전계통 감시제어장치를 구성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구축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발전소 유지관리와 수익성을 예측하는 플랫폼인 ‘솔레몬 EMS’ 화면. 대연씨앤아이의 발전량 예측 정확도는 평균 95%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대연씨앤아이]

2022년 대연씨앤아이의 중점 사업 계획은?

태양광발전소 O&M 서비스 사업 확대 및 강화를 위해 당사 업력의 기반인 공장자동화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사업과 FEMS 솔루션 서비스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RE100 이행에 따른 VPP 플랫폼 구축사업, 모든 산업에 확산되고 있는 환경, 에너지 디지털화 사업의 확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O&M 사업은 현재 산업적 이슈가 되고 있는 에너지신사업을 성장하게 하는 원동력으로, EaaS(Energy as a Service) 서비스로서의 에너지는 전세계적인 추세인 점이 특징이다. 또한, 태양광발전 사업이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가 산업적으로 에너지 소모량이 많은 산업단지, 건물에 재생에너지발전소가 보급되고, 다른 산업과 연계돼 핵심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다양한 방법의 적용성이 확보돼야 한다.

당사는 2020년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으로 등록돼 23년간의 공장자동화 설비, 센서 제조 분야 태양광발전장치 제조, 그리고 이를 원격제어 유지관리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했다.

고객에게 제품개발과 운영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특징과 장점을 가진 기업이다. 이를 더욱 강화 발전시켜 대연씨앤아이의 제2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서 전직원 모두 소통과 협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한교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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