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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터뷰] 진코솔라, n타입 선도기업 ‘우뚝’… 지난해 글로벌 출하량 1위 달성
진코솔라 비키 선 동북아시아 총괄,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한국시장에 최적화된 제품 지속 선보일 것”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바야흐로 ‘n타입’의 시대다. 태양광산업은 그 주목도만큼 빠르게 기술 발전을 이뤄왔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시장의 대세는 다결정(Poly) 태양광 모듈이었다. 모듈 효율도 10% 중후반에 불과했다.

진코솔라 비키 선(Vicky Sun) 동북아시아 총괄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하지만 PERC 기술개발과 함께 단결정(Mono) 모듈이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았고, 모듈 효율은 20%를 넘어섰다. 지속될 줄 알았던 p타입 시대는 지난해 그 막을 내렸다. 더욱 높은 모듈 효율에 대한 발전사업자들의 니즈는 지속됐지만, p타입 단결정 모듈 효율이 실험실 효율 수준에 도달했다. 제조기업들은 이러한 니즈에 부합한 기술개발을 진행했고, 그 주인공이 바로 ‘n타입’이다.

글로벌 태양광 모듈 기업 진코솔라(Jinko Solar)는 ‘n타입’ 분야의 선도적인 기업이다. 빠르게 시대적 니즈를 읽고, 조기에 n타입 탑콘(TOPCon) 모듈 생산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태양광 모듈 글로벌 출하량 78.5GW를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다.

진코솔라의 약진은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 누구보다 빠른, 2022년 말부터 국내 태양광 시장에 n타입 제품을 공급했다. 그 결과, n타입에 대한 니즈가 개화했던 지난해 진코솔라 제품을 찾는 발전사업자들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진코솔라는 올해 역시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진코솔라 비키 선(Vicky Sun) 동북아시아 총괄은 “당사의 78셀 n타입 탑콘 양면모듈은 한국 태양광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발전소, 상공업 프로젝트, 가정용 등의 영역에서 n타입 태양광 모듈의 대중화를 이끄는 진코솔라는 한국의 발전사업자들이 최선의 발전효율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사는 한국 태양광 시장에 최초로 n타입 모듈을 선보인 기업이다. 타사 대비 1년여 빠르게 시장에 선보였고, 지난해 한국에서 외산 모듈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는 첫 행보로 출력과 효율을 더욱 높인 ‘TigerNeo series’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n타입 모듈 ‘TigerNeo’에 대한 국내 발전사업자들의 반응은?

당사는 타사 대비 1년여 빠르게 n타입 모듈을 한국시장에 선보였고,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지난해 한국시장 외산 모듈 점유율 1위 기록이 그 증거다. 한 단계 높은 기술이 적용된 최신 모듈을 가장 빨리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당사 제품의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었다.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들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더욱 높은 모듈의 출력과 효율은 더욱 많은 발전량이라는 결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30년 출력보증을 n타입 모듈은 기존 당사의 p타입 모듈보다 출력과 수익성 면에서 약 5% 이상 향상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TigerNeo 모듈은 타 모듈 대비 온도계수가 낮아 더운 날씨에도 일정 수준의 출력을 유지하며, 저조도 기능으로 아침과 저녁, 흐린 날 등 날씨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한다. 시스템균형비용(BOS)은 1.2~1.6% 저감시키고, 균등화발전비용(LCOE)은 6% 가까이 낮추는 경제적 효과를 제공한다.

올해 한국 태양광 시장에서 진코솔라의 주력 모델은?

기존 라인업인 n타입 모듈 TigerNeo 시리즈 공급에 집중하며, 더욱 출력을 높인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630W, 635W+ n타입 모듈을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며, 모듈 효율을 높인 ‘TigerNeo 66HL4M-BDV’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진코솔라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누적 출하량 200GW를 달성했다. [사진=진코솔라]

최근 다른 기업들도 n타입 모듈을 선보이고 있다. 진코솔라 제품이 가지는 차별점은?

당사는 지난 2021년 TigerNeo 시리즈를 출시한 후, 줄곧 업계의 선두주자였다. 이듬해 4월에는 n타입 탑콘 전환효율을 25.7%로 경신하는 등 출력과 효율 부문에서도 기록을 10여 차례 경신한 바 있다. 2022년 2분기에는 대규모 양산 과정에서의 효율을 24.7%까지 끌어올렸다.

진코솔라는 130GW에 이르는 가장 큰 n타입 탑콘 생산능력을 가진 기업이다. 탑콘으로의 빠른 전환과 가장 큰 케파(Capacity)는 당사만의 차별점이다. 진코솔라는 이를 바탕으로 n타입 탑콘 기술 업그레이드에 집중할 예정이며, 차세대 기술인 탑콘 기반의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최근 한국 태양광 시장의 주요 트렌드는 ‘시스템화’이다. 단순 제품 판매에서 벗어나 ESS 등 시스템이 결합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한 진코솔라의 계획은?

당사는 지난해부터 태양광 모듈 공급뿐만 아니라, 모듈 영업망을 활용한 BESS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LFP 기반의 배터리 시스템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도 BESS 시장이 개화하면, 한국이 가진 환경조건에 발맞춰 당사의 고품질 BESS 라인업을 공급할 예정이다.

진코솔라 비키 선 동북아시아 총괄은 “올해 한국 태양광 시장에서는 630W, 635W+ n타입 모듈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며, 모듈 효율을 높인 ‘TigerNeo 66HL4M-BDV’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다양한 국가의 태양광산업을 접하고 있다. 한국 태양광 시장 발전을 위해 필요한 기술 및 정책이 있다면?

많은 국가가 TUV국제인증을 그대로 국가 표준으로 인정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제품 도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한국은 KS인증을 국가 표준으로 기준을 세우고 있어 신제품을 출시하면, KS인증을 획득해야 공급할 수 있다. 최소 6개월 이상 신제품 도입이 늦어질 수 있는 것이다. KS인증과 TUV인증의 호환성을 높여 KS인증 소요기간을 줄일 수 있다면, 빠른 신기술 도입을 통해 시장의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향후 계획 및 목표는?

지난해 당사의 글로벌 모듈 출하량은 78.5GW이다. 이중 n타입 비중이 90%를 차지했다. 글로벌 태양광산업의 중심축이 n타입으로 옮겨진 상황에서 당사는 앞으로도 선도적인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시장에서 계속해서 출하량 1위를 목표하고 있으며, 나아가 동북아시아에서 계속해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한교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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