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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⑤] 엘에스티에너지, 강한 내구성 가진 EVA 제품 선봬

STR과의 전략적 제휴 통해 국내 EVA 시장 본격 진출

 

태양광 원부자재 수요 증가세

“올해 1월을 기점으로 모듈 가격이 바닥에서 점차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장규성 대리의 언급처럼 올해 들어 모듈사는 물론이고 원부자재 업체들의 움츠렸던 어깨가 조금씩 펴지고 있는 듯 보인다. 최근 국내 모듈 기업들이 셀 구입을 위한 대만 방문이 잦아졌다는 소문은 태양광 업계의 상황이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는 신호로도 분석된다.

 

사실 현재 태양광 산업의 화두는 단연 ‘생존’이라고 할 만큼 살아남기 위해 업계는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과잉공급으로 난립했던 업체들이 점차 정리됨으로써 시장의 반등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엿보이는 모듈 및 원부자재의 정상가 회복세와 공급 안정세는 시장의 회복을 확인시키고 있다.

엘에스티에너지는 정션박스, 백시트, EVA 등 글로벌 기업들이 생산하고 있는 대표적인 원부자재를 국내 모듈사에 제공하고 있는데,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 만큼 발 빠른 정보력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한데 상반기만 해도 원부자재 수요 급증을 체감하는 눈치였다. 

 

실제로 엘에스티에너지가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모듈의 핵심 부품인 유키타의 정션박스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수요가 급증했다고 한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엘에스티에너지는 올해 미국 STR(Specialized Technology Resources)사의 강력한 내구성의 EVA 제품을 국내의 더 많은 기업들에 선보일 예정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뵌 STR의 EVA

STR은 1945년 설립돼 플라스틱 테스트 및 연구 기관으로서, 1975년부터는 영역을 확장해 태양광용 EVA 개발을 시작했다. 사실상 미국에서는 EVA를 가장 오래 연구한 기관으로 미국 시장 점유율 1위, 유럽 시장 점유율 2위로 인정받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EVA는 곧 STR’의 공식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의 명성을 구가하고 있다.

 

선텍, 선파워, 퍼스트솔라 등 전 세계적인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고 연간 설치용량만도 12GW에 이르는 STR은 국내에서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그 어느 국가보다 가격 경쟁이 치열한 국내 실정상 다소 고가로 책정된 STR의 EVA가 적용되기가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근 엘에스티에너지는 한국 진출에 적극적인 의향을 내비치고 있는 STR과의 협의를 통해 EVA 제품의 가격을 국내 수준까지 다운시켰다. 제품의 우수성으로 이미 전 세계에서 꼽히고 있는 STR의 EVA가 국내 시장가로 공급된다는 점은 상당한 이슈가 되고 있다.

 

PID 이슈 강화 통한 높은 내구성

STR의 EVA는 Photocap 기술을 이용해 모듈에 빠르고 수축이 없는 라미네이션과 절연, 물리적 보호, 열적 전도성을 제공해 장기 신뢰성이 높으며 고효율 모듈에 적합하다. 최근에는 PID 안정성을 높이고, UV Cut을 305nm로 낮춰 모듈 효율을 1% 높일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규성 대리는 “일반적으로 EVA의 빛 흡수율은 모듈 효율과 직결된다. STR의 EVA는 UV Cutoff를 낮춰 자외선까지도 전부 흡수해 효율 상승으로 이어지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며, “이와 더불어 국내에는 아직 인식이 확산되지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마케팅에서 상당히 많은 비중을 자치하는 부분인 PID 이슈가 타사에 비해 강화된 것이 강점이다”고 강조했다.

태양광 모듈은 옥외에 설치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노화현상이 발생해 출력이 떨어지는 결과를 야기한다. 더불어 최근 해외에서 대두되기 시작한 잦은 PID(Potential Induced Degradation : 장기적으로 모듈에 나타날 수 있는 잠재적인 출력저하) 이슈로 발전사업자들에게 모듈 선택에 있어 내구성이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EVA 시장 역시 가격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PID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STR과 같은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 공급

“최근 시장 상황이 나아지고 있고 또한 일본 시장의 확장이 당사에는 상당히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STR에 대한 관심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본다.”

 

엘에스티에너지는 STR과의 협의를 통해 EVA 제품 가격을 국내 시장에서 공유가 가능한 수준으로 다운시킴으로써 올해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다. 장 대리는 “STR 제품의 국내 적용을 위한 본사의 관심과 노력이 상당하다. STR은 대응력에 있어 그 어떤 기업들과 견줘도 뒤지지 않을 만큼 적극적이다”며, “당사는 유통사로서 사후 서비스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는데, 사후 관리에 있어서는 STR과의 직거래와 차이가 없을 만큼 확실하게 보장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모듈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우수한 기술력의 원부자재를 국내에 공급하는 것이 엘에스티에너지의 역할이라면서, 향후에도 품질은 물론이고 가격 면에서도 국내 시장에서 적용 가능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국내에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SOLAR TODAY 이 민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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