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하며 전 세계시장으로 태양광 모듈 공급 확대한다!”

김 미 선 기자

에스에너지가 최근 정부의 적극적인 태양광발전 지원정책으로 인해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영국시장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에스에너지는 세계적인 독일 EPC 업체와의 계약 체결을 통해 총 14.7MW 규모로 건설되는 영국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게 된다. 이 태양광 프로젝트는 영국 남서부에 소재한 데번(Devon) 및 서머싯(Somerset) 지역에 건설되며, 완공은 올해 11월 예정이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영국 태양광 프로젝트는 고객사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옴과 동시에 엄격한 제품 및 기술 검토를 통해 공급사로 등록하는 등 지난 1여년간의 노력 끝에, 현재 유럽 태양광시장 중 가장 유망한 영국 프로젝트에 태양광 모듈 공급업체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 공급되는 모듈은 에스에너지의 산업용 태양광 주력 모델인 SM-300PC8 및 SM-305PC8로, 이들 제품은 각각 300Wp 및 305Wp의 단결정 모듈이며, 유럽 및 미국 등 각국의 국제 시험 규격을 획득한 것은 물론 Chemitox 시험소의 Anti PID Test, TUV Intercert에서의 Salt Mist Test Severity 6 등 각종 가혹 조건의 테스트를 통과함으로써 국내외 시장에서 그 내구성과 장기 신뢰성이 널리 입증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그뿐 아니라, 에스에너지는 일본 태양광시장에서도 활발한 수주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7월말 일본 구마모토현 히나구에 완공된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에서 에스에너지는 투자 자회사인 SEIB와 일본 TTS Planning사의 공동 투자를 통해, 사업자금 대여에서부터 태양광 모듈 공급 등을 진행하며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료한 바 있다.

또한, 에스에너지는 TTS Planning사가 진행 중인 일본 규슈지역 3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모듈을 공급함과 동시에 33MW 규모의 대형 발전소 프로젝트에도 참가하는 등 일본 내 제품 판매를 한층 본격화한다는 예정이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태양광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서 유럽 및 일본에서의 많은 실적을 바탕으로 미국,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시장까지 판매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면서, “가격과 품질은 기본이고 고객 서비스와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기본에 충실’한 점이 전 세계 고객의 신뢰를 얻는데 주효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유럽시장은 과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의한 폭발적인 시장 확대기를 지나, 앞으로는 시장 안정화에 중점을 둔 정부 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또한 이제는 대규모 발전소보다는 커머셜 및 주택용 시장으로 수요 트렌드가 변화되고 있으므로, 당사도 중소형 수요에 맞춘 다양한 사업모델로 현지 파트너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업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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