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지식 및 인프라 토털 솔루션 제공하는 제이에이치인터내셔널

이에 덧붙여 공동대표인 JHI 이정호 대표 또한 “이러한 노력을 통해 국내 태양광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항상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JHI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산업용 케이블 전문 메이커이자 태양광 모듈용 정션박스, 케이블 및 커넥터 분야의 세계적인 제조사인 스위스 후버슈너(Huber+Suhner) 사의 한국 공식 공급업자로 활약하고 있다. 이 기업에 대해 김 대표는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사이의 완벽한 고객맞춤형 연결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후버슈너의 고품질 정션박스는 모듈 전체 수명에 걸쳐 안정적으로 전력을 송신하고 있어 높은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JHI는 PV 백시트 분야의 세계적인 제조사인 미국 마디코(Madico) 사의 한국 공식 판매대리인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20년 이상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태양광 백시트를 생산하고 있는 마디코 제품은 외부 검증을 통해 성능뿐만 아니라 태양전지 모듈의 출력 및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입증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PV 글라스, EVA, 태양광 셀 등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원자재를 국내 기업들에 소개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산업자동화 기업이자 산업용 인버터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ABB의 특약점을 취득해 고품질의 태양광 인버터를 공급하는 실력파 기업으로 벌써부터 JHI를 찾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설립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한다면?
당사는 국내 태양광산업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높은 품질의 태양광모듈 원자재 및 시스템 부분 인버터, 파워 옵티마이저를 공급하기 위해 설립됐다. 앞으로 JHI의 계획은 장기 신뢰성을 요구하는 태양광 원자재를 보다 경쟁력 있게 산업 전반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타사 대비 어떤 경쟁력을 갖추고 있나?
당사가 취급하고 있는 제품에 대해 각 전문 엔지니어를 배치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는 것이다. 또한, 전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PV 전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 보다 빠르게 국외의 PV 산업동향 및 기술을 파악해 국내 고객들에게 한발 앞서 소개하고 있다.

태양광시장에서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가?
현재 태양광시장은 예전에 비해 많이 성숙해 있다. 기존 마케팅에서 가장 많이 쓰였던 가격, 품질은 현 시점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돼야 하는 부분이다. JHI는 보다 신속하게 고객에 대응하며, 고객이 추가적으로 요청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전반적인 태양광 지식 및 인프라를 통해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당사는 제품을 판매한다는 개념보다, 가치를 판매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대표적인 태양광 솔루션과 특장점을 설명해달라.
현재 국내외에 설치돼 있는 수많은 태양광발전소에서 모듈 노후로 인한 출력저하 및 음영으로 인해 발전주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그 대책으로 많은 자본을 투자해 모듈교체 및 모듈 크리닝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당사가 국내 공급을 시작한 타이고에너지(Tigo Energy) 사의 파워 옵티마이저(Power Optimizer) 제품은 태양광발전소가 가지고 있는 여러 문제점들(Snail Track, 음영, 불일치 등으로 인한 모듈 출력저하)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발전량 증대와 효율적인 관리, 안정성까지 해결할 수 있다.

타이고에너지는 이미 전 세계에 국내 태양광시장보다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수많은 사이트에 옵티마이저를 설치해 발전주들의 손실을 최소화해 매우 만족스러운 평을 듣고 있다. 실제로 미국 실리콘벨리에 있는 타이고에너지 본사에서는 트리나솔라의 스마트모듈 및 주요 태양광 인버터 업체들과 성공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이처럼 트리나솔라, JA솔라, 징코솔라, 캐나디안솔라, UP솔라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이 제품의 최대 장점은 우선 기존 태양광 모듈의 노후 또는 불량으로 인한 하나의 스트링이 모두의 전류를 감소시키는 현상을 타이고만의 특화된 인피던스 매칭 기술을 이용해, 문제된 모듈의 전류 값을 바이패스 해줘 발전량을 보존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타이고 옵티마이저의 경우 Vmax 값을 측정(일반 모듈 Voc)하는 관계로 스트링의 길이가 길어지는데, 예를 들면, 옵티마이저(32V)/일반(36V)=800Volt 세팅시 모듈 2~3장 정도를 더 설치할 수 있어 규모가 큰 발전소의 경우 케이블 및 분전반에 사용되는 코스트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MMU 통신(모듈 개별 모니터링)을 이용해 각 모듈의 상황을 매 초마다 성능 데이터를 전송하고, 위험상황 발생시 모니터링 시스템 자체에서 PV 세이프티 스위치를 이용해 고전압을 제거해 시스템을 비활성화시키는 등 탁월한 성능이 국내에도 소개되면서 발전주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최근 관련 시장의 태양광 트렌드를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
당사에서는 국내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에 마디코의 백시트, 후버슈너의 정션박스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언론에 많이 노출되는 수상용 태양광 모듈 및 사막형 모듈이 대두되고 있어, 모듈용 원자재도 이러한 환경에 맞게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스템 측으로 소개되고 있는 당사 ABB 태양광 인버터 및 타이고 파워 옵티마이저의 경우 필드에서 장기간 높은 효율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국내외 이미 많은 태양광발전소가 설립됐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발전을 저하시킬 수 있는 요소들을 보완할 수 있는 제품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파워 옵티마이저, 장기 신뢰성을 확보한 인버터 등을 들 수 있겠다.

기업을 이끄는 나름의 경영철학이 있다면?
당사의 경영철학은 ‘신뢰받는 기업’이다. 고객에게는 품질, 가격, 납기 등 당사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얻는 것이다. JHI가 제공하는 것에 대한 신뢰와 믿음, 그리고 임직원간의 신뢰, 재직 중인 회사에 대한 신뢰이다.

올해 사업목표나 향후 비전이 궁금하다.

당사의 2015년 사업목표 및 궁극적인 향후 비전은 태양광 분야 이외 에너지저장장치 및 EV 충전기 등 신재생에너지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으로 사업영역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JHI는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SOLAR TODAY 이 주 야 기자 (juyalee@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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