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적인 기술력 우위를 바탕으로 기술 조력자로 등극!

이제 헤라우스는 태양광 페이스트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연구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이에 헤라우스머티리얼즈 안드레아스 리바이트(Andreas Liebheit) 대표를 만나 한국시장에서 헤라우스의 역량 및 가능성에 대해 파악해봤다.

헤라우스머티리얼즈의 발자취 및 지난해 한국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실적에 대해 소개한다면?
당사는 고객을 위한 높은 가치 솔루션을 만들고 고객의 실질적인 경쟁력 향상을 위해 부단한 발걸음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태양광 분야에서는 글로벌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2009년 태양광사업부를 설립한 이래 2012년까지 태양광 페이스트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2013~2014년에는 지적 재산권 강화에 강력한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적인 은 부족 상황에서도 고객들에게 꾸준히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차별화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태양광사업부가 헤라우스그룹 내 11개 조직 중 독립된 사업부로 확장될 수 있었다. 더불어 태양전지 사업부의 포트폴리오에 스퍼터링 타깃 사업 통합 등과 같은 페이스트 이외의 태양광 관련 제품들을 추가함으로써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 헤라우스머터리얼즈 안드레아스 리바이트 대표

관련 분야에서 점유율 상승을 위한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태양전지 페이스트는 셀과 모듈의 효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소재로서 당사는 지속적인 혁신과 개발을 통해 태양광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는 곧 태양전지 페이스트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당사는 특히, 은 소모량 감소, 미세 선폭 인쇄에 적합한 페이스트와 같은 더 높은 가성비의 태양전지 페이스트를 제공함으로써 태양광산업이 더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하도록 돕고자 한다. 당사의 이러한 활동은 제도적인 뒷받침과 업계의 상생 관계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원가 압박이 심화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무엇보다 혁신 기술 개발이 기업의 중요 역량이 될 수 있는데, 헤라우스만의 혁신 기술 개발은 무엇인가?
PERC 기술은 타 기술에 비해 낮은 비용으로 전통적인 BSF 기술 대비 약 1% 이상의 효율을 확보하게 한다. PERC 기술은 향후 몇 년간 주도적인 기술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헤라우스의 제품에 대해 보다 자세히 설명한다면?
SOL9000 시리즈는 실리콘 기반의 태양전지 전면에 스크린 인쇄를 통해 낮은 접촉저항, 넓은 공정창을 통해 고효율을 달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SOL96XX 시리즈는 저비용 대비 높은 변환효율을 실현해, 더 높은 퍼포먼스를 내는 태양전지 생산이 가능하게 한다.

당사의 모든 생산 제품들은 카드뮴이 포함되지 않았으며, 일부 무연 제품도 개발·완료돼 공급하고 있다. 특히, SOL962X 시리즈는 현재 전 세계 태양전지 제조사에서 일반 태양전지 와 더불어 PERC 셀 제조에도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페이스트이며, 효율이 더욱 더 개선된 신제품이 곧 출시될 예정이다.

	▲ 헤라우스머터리얼즈의 태양광 페이스트 제품군은 태양전지 효 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다.

SOL200 시리즈는 헤라우스의 후면 버스바 부착용 페이스트 시리즈로서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많은 개선이 이뤄진 제품이다. 당사의 연구원들은 저비용 공정 적합성, 낮은 은 함량 및 안정성 확보 등 고객사의 요구에 부응함과 동시에 부착력이 현격히 개선된 페이스트 시리즈를 개발했다. 어떠한 공정환경 및 상황에서도 당사의 후면 페이스트는 완벽한 부착성을 제공하며, 유연 및 무연 버스바 모두에서 높은 솔더링을 보여준다. 당사의 후면 페이스트는 동시소성에 적합하며, 무연, 무카드뮴 제품이다.
SOL230 시리즈의 성공 이후로, 당사의 SOL200 시리즈는 현저하게 은 함량이 감소된 페이스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화 서비스를 통해 원가절감과 안정성 확보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외에도 SOL9300/SOL300/SOL500 시리즈를 통해 태양전지 제조사들이 진보된 디자인의 셀 개발 및 효욜향상이 가능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태양광시장이 제조 중심에서 설치시공 분야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 속에서 헤라우스의 역할에 대해 설명한다면?
태양광 페이스트 사업 부문에서 헤라우스는 전 세계에 최고효율을 달성할 수 있는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각 고객들의 요구에 맞춘 특성을 개발한 페이스트들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당사는 신규 개발된 페이스트에 적합한 디퓨전 공정 추천 등의 업무를 2015년부터 진행했고, 고객만족 분야에서 큰 성공을 이뤘다. 이것은 당사가 단순히 페이스트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역할에서 나아가 기술 조력자의 역할을 시작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당사는 이 같은 업무를 올해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전 세계 태양광시장의 추이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가?
전 세계적으로 PERC 및 N-type Cell 등 효율을 상승시킬 수 있는 대체 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Top Tier를 중심으로 신규 기술이 적용된 생산 공장이 증설되고 있다. 그리고 중국이 주도하는 태양광 설치량 증가가 인도 및 중동시장의 관심으로 빠르게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상황은 현재 저유가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태양광시장의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는가?
올해 한화큐셀의 공장 신축 및 LG전자의 공격적인 투자계획 발표 등의 긍정적인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어 한국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고객사에서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는 발표들도 있다. 이 같은 소식들은 국내 태양광산업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주도할 것이며, 한국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헤라우스머터리얼즈의 페이스트 생산공정 모습

특히, 한국은 미국 및 유럽시장에서 관세 갈등에 문제가 없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발전 가능성이 큰 시장이다. 당사 역시 한국시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약점인 모듈 내수 시장은 더 확장돼야 외부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고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 고객들의 특징 및 현지화 전략이 있다면?
대부분의 한국 고객들은 수출사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당사는 국산 셀이 필요한 해외의 자사 고객들을 서로 연결시킴으로써 고객사가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당사는 지적 재산권에 대한 강력한 투자를 통해 혹시 있을지 모를 문제로부터 고객사의 수출 비즈니스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저비용 고효율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며, 아울러 기술 선점을 통해 고객사에 더 많은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다.

향후 국내외 태양광산업 전망과 관련한 중장기 목표 및 계획이 있다면?
당사는 올해 태양전지 생산에 있어 탄탄한 성장을 할 것이며 및 내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셀 생산량은 약 70GW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향후 태양광산업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

SOLAR TODAY 이 서 윤 기자(st@infothe.com)

<저작권자 : 솔라투데이 (http://www.solartodaymag.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SolarToday ()]

[저작권자 © 솔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