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회전축 회전식 수상 태양광발전기술 세계 최초 개발

	▲ 경기도 수원시 일월저수지에 설치된 무회전축 회전식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기존 회전식 수상 태양광발전기술은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등 일부 선진국에서만 개발하고 있으나 무회전축 회전식 기술개발은 한국이 최초다. 이 기술은 회전축 없이 발전시설 전체를 회전시킴으로써 구동시스템을 슬림화해 회전을 위한 전력소모량은 줄이면서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유지관리도 회전축을 이용한 방식에 비해 편리할뿐더러 발전량을 대폭 증가시키는 첨단 융·복합기술이다.

육상 고정식 대비 30% 이상 발전량 증가
아이앤아이월드에 따르면 회전식 수상태양광은 수면 위에 있는 발전시설 전체를 태양을 따라 회전해 발전량을 극대화시키는 기술로 육상 고정식 대비 30% 이상 발전량이 증가한다. 기존의 국내외 회전식 수상 태양광은 회전축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방식으로 저수지 바닥에 파일을 박기 때문에 공사비용 증가 및 가동 후에 부력체의 동요와 충돌로 인해 유지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아이앤아이월드 김민우 대표는 무회전축 회전식 수상 태양광발전기술은 회전축 없이 수면 위의 발전시설 전체를 회전시키는 방식”이라며, “더불어 구동시스템을 슬림화해 공사비와 전력소모량도 크게 줄여 유지관리도 회전축 방식에 비해 훨씬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발전사업 진출 및 실증단지 계획
아이앤아이월드는 이번 기술개발을 계기로 태양광발전사업 진출을 위해 투자자들과 협상중이며 시민햇빛발전조합과 협력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무회전축 회전식 수상 태양광발전시설은 수원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건너편에 위치한 일월저수지에 구축돼 있으며 수상 태양광 연구를 위한 실증단지도 계획 중이다.

SOLAR TODAY 박 규 찬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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