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태양광 연계 ESS 공공사업 따냈다

	▲ LG전자가 수주한 은하수 태양광발전단지 전경

[솔라투데이 박관희 기자] 이번 공공사업은 서부발전이 세종시에 운영 중인 1.6MW 규모 ‘은하수 태양광발전단지’의 전력품질 향상을 위해 내달인 3월말까지 3MWh 규모의 ESS를 구축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총 20억원 규모다. LG전자에 있어 이번 사업 수주는 태양광발전소와 연계한 ESS 공공 입찰에서 처음으로 사업권을 따낸 사례가 됐다.

태양광 연계 ESS 확대 가속화 전망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과 전력변환장치(PCS : Power Conversion System), 그리고 전력관리시스템(PMS : Power Management System)과 배터리 등 자체 기술력 기반의 태양광발전 연계 ESS 토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LG전자는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태양광발전 연계 ESS 시장의 표준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 역량 있는 중소 시공기업과 협업해 수익성 시뮬레이션, 프리미엄 자재공급과 신속한 유지보수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LG NeON클럽’을 운영하고, 종합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도 소개했다.

관련해 LG전자 에너지사업센터 이상봉 사장은 “LG전자는 태양광발전 및 ESS 분야의 토털 솔루션을 갖추고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정부 정책과 의지에 발맞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ESS업계는 태양광발전 사업자의 수익향상이 기대되면서 태양광 연계 ESS에 대한 수요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기후, 날씨 등의 영향으로 태양광발전이 일정치 않더라도 ESS에 저장된 전력으로 균일한 품질의 전력을 공급하는 ESS의 효용에 대해 더욱 주목한 것이다. 물론 낮 시간(10~16시) 동안 ESS에 충전하고 나머지 시간대에 방전하는 전력에 대해 올해까지 ‘REC’ 가중치 5.0을 부여한 정책적 지원의 효과도 분명하다.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태양광 연계 ESS 확대 기조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견되는 만큼 관련 기업들의 순발력 있는 대응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하겠다.

솔라투데이 박관희 기자(editor@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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