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라이트가 스마트 ESS를 출시했다.

[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태양광 ESS에 대한 REC 가중치 5.0이 부여된다. 가중치 부여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태양광 관련 기업들도 ESS에 대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더욱이 ESS 제조 기술이 있는 기업에서는 시장 선점을 위한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태양광 시장과 에너지 소비 트렌드는 ESS 확산으로 인해 많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광 전력공급 솔루션 설계·제조 전문기업 솔라라이트가 태양광 발전소와 연계해 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 ES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솔라라이트에서 선보인 스마트 ESS는 능동형 에너지관리시스템(VENUS)이 결합된 형태로 용량을 증설하는 타입의 ESS다. 기존 ESS보다 설치가 빠르고 비용이 저렴하며, 전력소비를 감소시켜 수익률을 향상시킨다.

또, 자가냉각시스템(Self Cooling System)을 새롭게 적용해 태양광 ESS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소내 전력(ESS 자체 소비전력) 사용문제를 해결했다. 이 시스템에는 솔라라이트만의 열차단 기술이 적용된 특수 소재가 사용됐으며, 독립형태양광 설비가 자체적으로 전력을 공급해 냉난방을 조절하기에 소내 전력 사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능동형 에너지관리시스템과 자가냉각시스템 적용
솔라라이트의 스마트 ESS에는 능동형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이 능동형 에너지관리시스템은 모듈타입으로 안정성과 내구성을 인증 받았다. 태양광 ESS에 지속적인 운영 전력을 공급하며, 내부 통신의 UPS 기능을 수행한다. ESS 외함에서 직접 전기를 생산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의 전력공급 타입으로 소내 전력을 대체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에는 솔라라이트의 최신 전력제어 기술이 적용됐다. 

또, 솔라라이트의 자가냉각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능동형 에너지관리시스템에서 자체 생산된 전기를 사용해 외부 전력을 최소화했다. 최신 우레탄 공법이 적용돼 저전력으로 자체온도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내부온도 변화는 배터리 효율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데 솔라라이트는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열차폐효율이 우수한 특수소재 안에 ESS를 구성해 내부온도 변화에 대한 안정성을 강화했다.

솔라라이트는 다양한 ESS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ESS 소내 전력 소비 절감으로 경제성과 수익률 끌어올렸다
솔라라이트는 자체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ESS에 독립형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결합했다. 태양전지에서 생산된 전기로 자가냉각시스템을 작동시켜 ESS 소내 전력을 50% 정도 충당해 운영비용을 감소시킴으로써 ESS 투자 수익률을 끌어올릴 수 있게 했다.

또한, 독립형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에너지저장장치를 ESS의 UPS로 사용하기에 UPS를 경제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태양광 스마트 ESS는 상부의 이중차폐를 통해 복사열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이 적용돼 있으며, 이를 통해 ESS에 유입되는 열을 차단한다. 이중차폐는 눈이나 비, 오염물질 등에 대한 방패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유지보수에도 강점이 있다.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고, 독립형 발전소로 변환 할 수 있는 제품
솔라라이트의 스마트 ESS에는 독립된 에너지 팩이 확장 연결된 스트링 타입의 설계가 적용됐다. 리튬이온 배터리 셀의 이중 폭발 안전장치와 동 소거장치 등의 첨단 기술이 적용돼 있다. 
리스크 분산형으로 구성돼 있어 ESS 화재 발생에 따른 폭발위험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시스템 이상 발생시 유지보수가 편하며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안정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스트링 타입 ESS의 UPS는 독립형 태양광발전 시스템과 연계돼 있어 ESS 내부에 전력이 차단되는 재난상황에서도 UPS를 안정적으로 작동시킨다.

이 제품은 독립형 발전소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비상시 및 유사시에 한전 계통에 문제가 생길 경우 ESS 자체가 발전소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다. 기존의 계통연계 발전은 계통 문제가 생겼을 경우 발전 설비 자체가 정지되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다. 

반면, 솔라라이트의 ESS는 계통 문제가 발생할 경우 자체적으로 독립적인 발전소로 변환된다. 스마트그리드 및 마이크로그리드와의 호환이 가능해 추후 에너지 독립도 가능해진다. 
솔라라이트의 스마트 ESS는 원격 모니터링과 원격제어도 지원한다. 전세계 어디에 설치돼 있더라도 수십 년간 자체전력만으로 스마트 ESS의 상태 정보를 전송하고 이를 제어 가능하다. ESS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자체 경보 시스템이 사용자에게 상태를 바로 전송하게 되고, 사용자는 원격 모니터링과 원격제어 기능을 통해 편리하고 빠르게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태양광 ESS 보급 확대에 기여
솔라라이트 스마트 ESS는 옥외형으로 시공환경이 열악하고 기상변화가 큰 지역에도 쉽게 설치해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태양광 발전소에 대해 저렴한 시공비용으로 빠르게 설치할 수 있기에 초기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 때문에 중소형 ESS 보급확대와 마이크로그리드, 스마트그리드 구축, 공공기관 ESS 의무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이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해외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도록 국제 표준에 맞게 제작되었기에 수출형으로 활용 가능하다. 한편, 솔라라이트의 국내용 스마트 ESS는 용도에 따라 옥외형과 옥내형, 피크전력 제어용, 태양광 연계용, 공공기관 시설의무화용 등으로 구성돼 있어 상황에 맞게 사용 가능하다. 

[최홍식 기자 (st@infothe.com)]

[저작권자 © 솔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