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투데이 박관희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첫마을 옆 방음터널 1.1km 구간 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공사를 준공한다고 밝혔다.

행복도시 첫마을 옆 방음터널 1.1km 구간 내 993kW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공사가 완료됐다.

방음터널 태양광 발전시설은 993kW 규모로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방음터널의 상부공간을 활용해 설치되었다. 이는 350여 가구가 사용 가능한 1,269MWh 전기를 생산하고, 약 560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

행복청은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행복도시 대평동～소담동 방음터널 2.8km구간 내 태양광 2.7MW규모를 설치했고, 이번 사업이 국내 두 번째로서 모두 행복도시 내에 추진되었다.

행복청은 행복도시를 태양광 특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하고 우수한 디자인과 혁신 기술을 갖춘 태양광 시설을 도입, 확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평동 수질복원센터에 ‘염료감응 태양전지(Dye Sensitized Solar Cell) 신기술 실증시범 사업’을 완료했고, 이 태양전지는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창출이 가능하여 차세대 태양전지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5월에는 고운동 폐기물매립지 부지 내 4MWh 규모의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한 바 있다.

김용석 기반시설국장은 “행복도시를 세계 최고 수준의 저탄소 에너지 자족도시로 구현하기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지속적으로 확충 하겠다”고 말했다.

[박관희 기자 (editor@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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