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투데이 박관희 기자] 신개발은행(New Development Bank)은 지난 1일 회원국들에 대한 투자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으며, 금년 중 총 25억~3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년 투자규모는 작년 대비 대폭 상승한 금액이다.

신개발은행이 중국의 친환경에너지사업에 지원한다고 밝혔다.[사진=Pixabay]

신개발은행은 중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 5개국이 설립한 은행으로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구축 및 지속가능한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며, 5개 회원국이 각각 100억 달러를 출자해 총 500억 달러의 초기 자본금을 조성했다. 지난해 신개발은행은 총 7개 프로젝트를 비준했고, 총 비준금액은 15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신개발은행이 향후 2년내 중국에 총 16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신개발은행이 중국에 집중 투자 하겠다고 밝힌 사업 범위는 △풍력에너지, △도시 건설, △환경보호 등으로 이 중 일부 프로그램은 올해 내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개발은행은 이미 지난해 대(對) 중국 투자 프로젝트로 푸젠성(福建省) 푸톈시(莆田市) 핑하이만(平海灣) 풍력발전소 프로젝트에 20억 위안을 투입해 250㎿의 해상풍전 건설을 지원한바 있고, 발전용량은 중국 해상풍력발전소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밖에 신개발은행은 향후 2년 간 러시아를 대상으로 10여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인바 금년 우선 추진 프로젝트 중 하나가 극동지역 개발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신개발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우선 프로젝트는 러시아의 자동차와 철도 관련 인프라,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에너지, 중국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 대표적이다.

[박관희 기자 (editor@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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