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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 일본 태양광발전협회가 2050년까지 일본 내 태양광발전의 도입을 전망한 보고서 ‘PV OUTLOOK 2050’를 발표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세계에너지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일본은 이 보고서에서 2050년까지 태양광발전의 최소 도입량을 200GW로 전망했으며, 태양광발전에 대해 출력이 큰폭으로 변동하는 자연변동 전원임에도 그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는 일본 정부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80% 감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원의 비중을 약 90% 로 확대해야 한다. 

이 가운데 2050년 태양광발전의 최소 도입 설비용량은 200GW로 일본 전체 설비용량의 20%에 해당하는 용량이다. 일본 태양광발전 협회는 전력시스템 개혁에 따라 연계선의 운용규정 개정 및 광역운용 실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0년 실시 예정인 발전 및 송전 분리도 효율적인 계통 운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재생에너지의 경쟁력 향상 및 비중 확대를 예상했다.

또한, 장기 전력계통 확충 계획 등 계통 정비 효과가 2030년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며, 2040년 이후에는 원격지의 대규모 전원을 중심으로 한 계통에서 분산 전원을 중심으로 한 계통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FIT제도가 개정됨에 따라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았으나 가동하지 않는 태양광발전 설비 49GW 가운데 20~27.7GW가 무효화 돼, 새로운 인가제도 아래에서의 전체 태양광발전 설비 용량은 58~66GW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의 기존 FIT제도에 따르면 우선 인가를 취득한 이후 전력회사에 접속계약을 신청하는 시스템이었으나, 개정된 FIT제도에서는 인가를 받기 위해 전력회사와의 접속계약 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

[최홍식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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