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구리시 에너지자립 실행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 경기도 구리시가 '에너지자립 실행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20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2030년까지 젼력자립률 25%를 달성하는 비전을 제시됐다. 

경기도가 지난 2015년 '에너지 비전 2030'을 선포했다. 이에 구리시는 에너지비전의 성공적 달성과 지역 특성에 맞는 실행계획을 수립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용역을 착수했고, 이번에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용역을 주관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2030년까지 경기도 전력자립도 70%, 에너지 소비감축 20% 감축, 신재생에너지 비중 전력 20%를 달성 목표로 지속가능한 구리시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태양광 등의 신재생 에너지 총 생산량을 4배로 확대하고, 시민들의 실생활에서 에너지 절약으로 전력 30% 감축 등의 구체적인 목표가 제시됐다. 또, 친환경 에너지 공급확대 방안과 에너지 신산업 육성, 공공기관 에너지효율관리,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절약 등 18가지 세부 실행계획이 제안됐다. 

구리시는 이를 실행할 단기 목표로 2020년까지 공공기관 등에 태양광을 설치해 5GWh의 에너지를 생산할 예정이며, 중장기 목표로 2030년까지 신규개발 단지에 연료전지발전소 유치와 아파트를 비롯한 민간부문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로 연간 216GWh 에너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최된 최종보고회를 토대로 구리시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자립 도시 실현, 신재생에너지 시설보급 확대, 온실가스 감축대책 마련을 위한 에너지자립 실행계획을 수정 보완해 2030년까지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최홍식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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