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투데이 박관희 기자] 여름철 에너지 절감을 위한 경로당 태양광발전 시설 보급이 활성화 되고 있다. 2일 제주 서귀포시는 제주도가 추진하는 경로당 태양광발전 시설 보급사업 대상선정을 위해 지난 7월말까지 관내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경로당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금년 설치를 요청한 경로당 40개소 중 14개소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2019년까지 모든 경로당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보급키로 했다. [사진=솔라투데이]

금년 사업 대상은 발전소 주변지역 소재 경로당 6개소와 여름철(7월~9월) 전기사용량이 많은 경로당 8개소로 5KW이내 태양광발전 시설이 지원된다. 성산읍 등 발전소 주변지역 6개소와 예래동 등 전기사용량 순서 8개소가 대상이다.

현재 서귀포시 관내 경로당 141개소 중 태양광발전 시설이 없는 경로당은 123개로서 2019년까지 3년간 풍력지원공유화기금 약15억 원이 투입돼 금년 14개소를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모든 경로당에 태양광발전시설이 보급될 예정이다.

서귀포시에서는 경로당 태양광발전 시설 보급사업이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어르신들의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마을회관에 대한 태양광보급사업도 병행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관희 기자 (editor@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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