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군에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설치된다.

태양광발전 설비 자료사진 [사진=솔라투데이]

평창군은 상하수도사업소 평창·대화 통합정수장내에 60kW 규모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태양광발전 시설은 친환경에너지 기반시설 확충으로 기후변화 적응기반을 구축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목적에서 설치됐다. 태양광발전 시설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수돗물을 생산하기 위한 평창·대화 통합정수장에 우선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평창군은 수돗물 생산과 공급을 위해 연간 466만8,513kWh의 전력을 소비했으며, 6억5,200만원의 전기료를 지출했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시설에서는 연간 7만7,033kW의 전기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통해 연 900만원의 전기사용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평창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연간 34.09톤의 CO₂ 저감 효과를 거둬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 

평창군 상하수도사업소 남궁경 소장은 "신재생에너지시설 설치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를 고려해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홍식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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