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투데이 탄소제로 최홍식 기자] 한전산업개발이 필리핀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발굴에 적극 나선다. 

한전산업개발은 필리핀 노동부 장관과 관계자들을 초청해 필리핀 내 신재생에너지 발굴을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 [사진=한전산업개발]

한전산업개발은 지난 11월 3일 필리핀 노동부 실베스터 벨로(Silvestre H. Ballo Ⅲ) 장관 및 관계자들을 초청해 필리핀 내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관한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실베스터 장관은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현재 검토 중인 태양광 500MW, 소수력을 포함한 수력발전 500MW, 기타 신재생에너지 1,000MW 등 총 2,000MW 규모의 현지 신재생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 한전산업개발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필리핀은 현재 수도 마닐라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전기사용이 원만하지 않은 지역이 대다수다. 전기 에너지의 원활한 공급과 사용을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 관계자는 "전력산업 인프라 개발이 절실한 필리핀에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는 필리핀 전역의 전력공급 상황을 개선시킬 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다"고 언급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 추진을 희망하며 이를 위해 한전산업개발과 구체적인 계획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산업개발 주복원 사장은 "필리핀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는 해당지역 전력수급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로 생각한다"며, "필리핀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필리핀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안착함과 동시에 성공적인 해외시장 개척 사례를 만들어 미래에너지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최홍식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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