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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처럼 후끈했던 시민 친화형 태양광 엑스포 두번째 이야기태양광 산업 현장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

[솔라투데이 탄소제로 특별취재팀] 태양광 산업 현장의 최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었던 태양광 산업존에는 25개사 40여종의 제품이 전시됐다. 최근 태양광 산업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유지관리 사업 분야에 대한 제품은 물론 플렉시블 기술이 적용돼 실용도가 높아지고 디자인적으로 우수성을 가진 제품들이 전시됐다. 

태양광 경주용 자동차 백호를 신기해하는 외국인 관람객들 모습 [사진=솔라투데이 탄소제로]

태양광 인버터 및 모듈, 태양광 패널 청소 로봇, 태양광 전기차 충전소 등 점점 발전하고 있는 태양광 산업의 모습에 대해 일반 시민들은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태양광 산업에 대한 인식의 확대가 이뤄진 이유로 산업적인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엑스포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산업존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태양광 패널 청소 로봇이나 플렉시블 태양전지와 같이 평소 보기 힘들었거나 생소했던 제품들에 대해 정보를 확인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큰 크기에도 불구하고 부드럽게 태양광 패널을 청소하는 태양광 패널 청소 로봇은 시범 운행을 할 때마다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 제품은 태양광 산업의 유지보수 관리 분야의 혁신을 이끌 제품으로 먼지와 공장분진, 모래, 조류부설물 등 태양광 패널 표면의 오염원을 지능적이고 합리적으로 청소한다. 청소뿐만 아니라 패널의 과열에 따른 발전 효율 저하 문제를 방지해 발전 효율을 최적화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정형화된 태양광 셀과 모듈만 접하던 시민들에게 가볍고 휨성이 좋은 플렉시블 CIGS 박막 태양전지는 새로운 관심 제품이었다. 서울 태양광 엑스포에 전시된 플렉시블 CIGS 박막 태양전지는 쉽게 깨지지 않고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제작이 가능해 생활 속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서울 태양광 엑스포 관람객들이 플렉시블 태양전지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솔라투데이 탄소제로]

아파트 베란다에 확산되는 미니 태양광
이번 엑스포에서는 아파트 베란다나 주택 옥상에 설치할 수 있는 미니 태양광 시스템과 관련한 상담존이 운영돼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미니 태양광 상담존으로 운영된 이곳에서는 시민들이 평소 미니태양광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 질문을 하고 답을 들을 수 있었으며, 맞춤형 상담을 통해 미니태양광 설치 및 대여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었다. 

태양광 상담존에는 협동조합을 통한 미니 태양광 설치 상담이 이뤄졌다. 단순히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을 넘어 에너지 자립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으로서 태양광 보급 확산과 함께 시민이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에너지 프로슈머에 대한 상담이 많았다. 

지난해 전기세 누진세 문제를 겪으면서 전기 에너지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태에서 새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사용 정책이 활발해진 탓에 상담을 신청하는 시민들 수도 상당했다. 

일부 상담 부스에서는 상담을 신청한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현장에서 설명회 형태로 다수의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 밖에 서울 태양광 엑스포와 연계해 태양광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 바이어들과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엑스포 운영 둘째 날인 9월 15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녹색기술 수출상담회’가 개최돼 해외 바이어와의 교류가 이뤄졌다. 이어서 다음날인 9월 16일에는 태양광발전 사업 창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태양광 창업스쿨’이 연계되어 개최됐다. 

녹색기술 수출 상담회에 참석한 해외 바이어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솔라투데이 탄소제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감성을 품은 태양광
2017 서울 태양광 엑스포에서는 특별한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태양광 시설을 담은 감성 사진들과 함께 서울에너지공사 주관으로 개최된 태양광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됐다. 생활 주변 태양광 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변화에 도움을 줬으며 미래 태양광 디자인에 대해 다양한 모습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태양광 감성 사진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서울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시설을 촬영한 사진들로 구성됐다. 공공시설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시설을 비롯해 학교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시설, 가정집 옥상에 설치된 주택용 설비, 아파트 전체에 설치된 미니 태양광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태양광에 대한 시민친화도 향상과 서울을 솔라시티(Solar City)로 구축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 차원에서 마련됐던 태양광 디자인 공모전에는 총 176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디자인 교수, 태양광 전문가, 시민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44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돼 엑스포 현장에 전시됐다. 

차량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차량 내부에 설치된 배터리에 전기에너지가 충전되고 충전 거치대를 통해 이용객의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Green Taxi’가 태양광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 캐릭터 디자인 분야에서는 태양광 모듈과 새싹을 모티브로 형상화한 캐릭터인 ‘태코’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태코는 ‘태양광 모듈’과 ‘에코’의 합성어로 ‘친환경에너지 태양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 밖에 웹툰 부문에서는 서울시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 ‘작지만 큰 에너지’가 대상에 선정됐다. 

외국인 관람객들도 서울 태양광 엑스포를 찾아 다양한 태양광 제품을 관람했다. [사진=솔라투데이 탄소제로]

태양광에 대해 친근하고 긍정적 인식 확산 계기 마련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2017 서울 태양광 엑스포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했다. 1천만 시민들에게 친환경에너지인 태양광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확대했으며, 생활 속에 확산되고 있는 태양광 제품의 활용빈도를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멀게만 느껴지던 태양광에 대해 다양한 볼거리를 비롯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태양광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 이번 서울 태양광 엑스포를 통해 태양광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와 지식을 전해준 것은 물론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공감대 형성이 이뤄졌다. 서울시는 태양광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대함으로서 원전하나줄이기 사업 확대에 따른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고 나아가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서울 이미지를 확립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시민의 삶 속에 함께하는 다양한 모습의 태양광을 감성적으로 포착한 사진 50여장이 전시된 감성 사진전을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 [사진=솔라투데이 탄소제로]

서울시 김중영 녹색에너지과장은 “새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보급과 확산이 더 없이 중요한 시기에 서울 태양광 엑스포가 개최됐다”며,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의 다양한 태양광 발전 지원 정책과 관련 제품 및 기술력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었고 시민들이 직접 태양광에 대해 느끼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었다”고 밝혔다. 

[솔라투데이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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