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의 태양광발전 시설 생산업체 랑코솔라

인도의 가장 큰 민간 발전 기업인 랑코솔라(Lanco Solar)는 2012년까지 인도의 첫 엔드투엔드(End-to-End) 태양광발전 시설 생산 라인을 세울 계획이다.

이 회사는 경제특구로 지정된 인도 차티스가르 주의 Methumkurd, Chawardhal 두 마을에 폴리실리콘과 잉곳·웨이퍼, 태양전지 모듈 등 태양광발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장비를 생산할 공장을 세울 예정으로, 2012년 9월까지 경제특구에서 1,250톤의 폴리실리콘과 잉곳·웨이퍼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생산량은 80MW의 태양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이 회사는 인도의 태양광발전 시설 수요량의 15%를 맞출 계획이며, 최종 목표는 2014년의 두 번째 단계 말까지 250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만큼의 장비를 생산하는 것이다.

마하라쉬트라 주 전력회사가 마하라슈트라 주 Dhule 지역에 결정질 생산라인 기술에 기반한 75MW 규모의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88억4,180만루피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2012년 2월까지 완전히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랑코솔라는 라자스탄 주에서 열린 JNNSM(Jawaharlal Nehru Nation Solar Mission) 프로젝트의 경매에서 100MW의 태양열에너지, 5MW의 태양광에너지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

활발하게 진행되어 온 인도의 태양광에너지 프로젝트

주요 프로젝트

- 주요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 5만900가구 이상의 조명 시스템과 7,391개 이상의 가로등을 설치했다. 지금까지 총 140만대의 태양광에너지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대부분이 지방에 설치됐다. 4만1,397개의 태양광 랜턴이 Jammu & Kashmir 지역, Himachal Pradesh & Uttarakhand 지역 등 가뭄에 영향을 받는 지역에 공급됐다.

- 태양열 프로젝트 : 2만590개의 태양광 조리 도구의 생산이 활발히 이뤄졌으며, 2009년에 65만7,000루피의 판매고를 올렸다.

도시, 산업 및 상업용 목적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 태양광 온수 난방 시스템 : 약 50만㎡ 넓이에 태양광 온수 난방 시스템이 설치되었으며, 총 면적은 27만㎡이다.

- 태양광 도시 : 태양광 도시 건설 계획 승인이 9개 주 12개 도시에 났다.

- 태양광 난방/증기 시스템 : 2009년 3개 주에 6개의 태양광 난방/증기 시스템 건설이 총 1,000㎡의 면적에 걸쳐 허가됐다.

- 태양광발전 장치/시스템 : 도시 지역에 태양광발전 조명 등 태양광발전 시스템 2,000대 이상이 설치됐다. 2009년에 두 개의 주에 2,700대의 태양광발전 시스템이 설치되었으며, 총 합계는 8개 주 160개 도시에 1만2,000대의 시스템에 이른다.

시사점 및 전망

국제에너지기구(IEA)에 의하면 세계 태양광에너지 사업의 생산량은 2010년 40GW에서 2020년 210GW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도의 태양광에너지 생산 능력은 2021~2022년에 22GW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의 에너지 수요는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며, 2017년경 1조2,500억kWh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어니스트 앤 영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광에너지의 가격은 감소하는 반면 화석 연료의 가격은 증가하고 있으므로 대규모 설비의 가격 경쟁은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8~2019년 태양광에너지의 가격이 킬로와트 당 9루피 선에 이르러 그리드 패리티에 도달한다면 집단 거주지역의 옥상 태양광발전 패널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에너지 발전 동력원으로 쓰이는 디젤의 30%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양광발전 시설의 성장이 관련 사업자들에게 큰 투자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KPMG 리포트에 따르면 2012~2022년에 행해질 프로젝트나 애플리케이션의 투자만으로도 약 1,100억달러에 달하며, 태양광발전 관련 상품 시장 규모는 최대 30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JNNSM에서 세운 태양광발전 설비 단계별 수입 제한 규정에 따라 프로젝트 제2단계인 2011~2012 회계연도부터 실행되는 태양광 프로젝트는 인도 국내에서 생산된 셀과 모듈만을 사용할 것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2011년 4월 1일부터 발효됐다. 이 규정에 어긋날 시 프로젝트 입찰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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