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나눔과평화, 솔라테라스와 함께 에너지취약계층 200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기 무상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에너지나눔과평화(이하, 에너지평화)와 솔라테라스가 서울시 관악구 관악드림타운 에너지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태양광 미니발전기 무상 지원사업’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평화와 솔라테라스가 올해 2번째로 진행한 ‘에너지복지 확대를 위한 기부사업’이다. 양 기관은 올해 상‧하반기에 에너지취약계층 100가구씩 총 200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기’를 선물했다. 총 사업비 규모는 1억25,020,000원으로 이 중 서울시 보조금을 제외한 나머지는 솔라테라스가 후원했다.

에너지나눔과평화가 솔라테라스와 함께 에너지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태양광 미니발전기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사진=에너지나눔과평화]

사업 지원대상처인 관악드림타운 아파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수급권자, 보호대상 모‧부자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곳이다. 이에 에너지평화와 솔라테라스는 현재 출시되고 있는 태양광 미니발전기 중 가장 큰 용량인 300W, 305W를 지원해 취약계층 거주자들이 최대한 전력요금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지원했다. 총 200가구에 설치된 전체 용량은 60.4kW이다. 올해 상‧하반기 사업을 통해 지원된 태양광 미니발전기는 가구당 연간 약 400k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 달 평균 약 3,000원~6,000원, 연간 36,000원~72,000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 200가구 기준 생산전력은 연간 80MWh, 전력요금 절감 효과는 최대 1,4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비단 에너지복지 뿐만 아니라, 환경 및 정책적으로도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햇빛전력을 통해 저감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13,320그루의 어린 소나무가 성장하면서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인 37ton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전력소비가 높으면서도 전력생산은 4.2%에 그치고 있는 서울지역의 전력생산율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수 있다. 태양광 미니발전기는 분산형 전원으로서의 재생에너지의 역할과 의의를 창출하는 한편, 가정에서 직접 이루어내는 에너지 생산으로 에너지시민성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수 있다.

한편, 에너지평화는 이번 사업을 포함해 올해에만 총 401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기 지원을 완료했다. 이로써 에너지평화가 2005년부터 올해까지 진행한 ‘에너지취약계층 대상 태양광 미니발전기 지원사업’의 규모는 총 521가구, 152.645kW로 집계됐다.

[최홍식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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