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기능성 백시트 제품 통해 고객 수요 적극 응대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2005년 태양광 백시트 사업을 시작한 SFC는 1세대 태양광 백시트 전문업체다. 10년이 넘는 업력으로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FC는 큰 자부심을 갖고 그동안 쌓아온 기술적, 생산적, 품질적 및 영업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태양광 모듈용 백시트, 태양광용 보호필름 외 라미넥스 필름, 인쇄용 필름, LED 디스플레이용 도광필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필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코스닥에 상장된 태양광발전 기업인 SFC는 20년 이상의 태양광발전 사업 수명에 맞춰 사업의 영위성을 확보할 수 있는 태양광 모듈 보호용 백시트 제품을 상업화 하고 있다. 세계적 백시트 제조 기업으로 태양광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SFC는 우수한 품질의 태양광 백시트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SFC 최인환 전무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그동안의 SFC 성과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SFC는 그동안 모듈의 발전량과 셀의 효율을 효과적으로 증진시켜 줄 수 있는 방열백시트, 고반사 및 모듈 시스템전압 1,500VDC 이상을 확보한 고 내전압용 백시트 등 필드와 고객사에서 필요한 제품 위주로 개발 및 공급을 진행해 왔다. 최근들어 태양광 부지 면적당 효율 및 투자비 등이 더욱 중시되면서 고효율 및 저 Si 비용 등이 가능한 제품에 대해 개발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반사 블랙 백시트를 개발해 본격적으로 판매했다. 일반 백시트 모듈에 비해 3~5%의 높은 효율을 나타내는 고반사 블랙 백시트는 SFC 연구소의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시장에서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SFC 제품에 대한 기술·품질적 성과가 부각돼 고객이 나서서 제품을 추천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유럽의 중부지역이나 미국 등에서는 루프탑 태양광발전시 미관상 효과를 위해 고반사 블랙 백시트를 많이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SFC 제품은 미관상 만족은 물론 발전효율에 있어 고객 만족을 이끌며 활발하게 수출되고 있다.

올해 사업 계획 및 목표는 무엇인가?

글로벌 태양광 설치량에 대한 여러 보도 자료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20% 이상 증가한 133GW의 태양광이 설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중국 중심의 모듈 생산기반이 확장되는 것으로 SFC는 이러한 추세에 따라 인도와 베트남, 동유럽, 중동 등의 시장 개발에 더욱 집중할 전망이다. 태양광 시장에서 기본 제품 시장의 필요에 부응하는 제품을 꾸준히 생산할 예정이며, 고객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고객이 무엇을 바라는지 파악해 나갈 예정이다. 고객의 수요에 맞는 제품을 개발·공급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고객이 다가오기 전 먼저 다가가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SFC의 고반사 블랙 백시트 모습 [사진=SFC]

주목받을 기술 동향이나 제품 이슈가 있다면?

SFC는 모듈의 고효율 및 고기능성 제품 개발 및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 단순한 백시트가 아니라 발전 효율을 높여주고 태양광발전을 통한 수익향상, 에너지 자립 등을 위한 백시트를 공급하며 다른 기업과 차별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SFC는 일반적 블랙제품에 비해 월등한 효율을 갖는 고반사 블랙 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이에 힘입어 고반사 화이트 백시트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럽 기업의 일반 백시트가 85% 이상의 반사율을 나타내는 반면, SFC의 고반사 화이트 백시트는 최대 95%의 반사율을 나타내 고객 신뢰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담수 및 해수에 사용되는 수상태양광용 백시트와 고 내전압용 고 내구성 및 신뢰성용 백시트, G2G 및 G2C용 투명 백시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SFC는 이미 투습과 염분 저항성이 높은 백시트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FC는 기능성 백시트 제조와 관련해 강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양면 모듈에 대한 백시트 기술과 제품에 대한 실증이 이뤄지고 있으며, 기타 다양한 기능적 우수함을 확보한 태양광 백시트를 개발하고 있다.

태양광 백시트를 통해 세계 시장에 이름을 알리고 있는 SFC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태양광 백시트의 경우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다 보니 누렇게 황변이 일어나는 경우가 생긴다. 이에 대비해 황변방지 코팅을 강화한 백시트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일 전망이며, 수상 태양광에 사용되는 모듈 백시트를 위해 투습력이 낮고 쉽게 박리가 되지 않는 백시트 제품을 보급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태양광 시장 발전을 위한 조언을 한다면?

태양광발전 설치에 있어 많은 규제가 존재하고 있고 완화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지자체별로 관리 및 준수 규정 등이 일원화되지 않고 분산되어 있다. 이러한 부분들은 태양광발전 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다. 전국적 단위로 기준이 모두 똑같을 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 통일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최홍식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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