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그로우(Sungrow) 잭 구(Jack Gu) 부사장 “현지에 적합한 과학적 설계 콘셉트의 기술과 제품을 시장에 공급할 것”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전 세계 20여개 지사를 설립해 4년 연속 태양광 인버터 출하량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그로우(Sungrow)는 전폭적인 R&D 투자로 3kW~6,800kW 출력 범위의 폭넓은 인버터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선그로우(Sungrow) 잭 구(Jack Gu) 부사장은 “당사는 친환경 에너지전환 기술 선도기업으로 ‘현지 실정에 맞는 과학적 설계’란 콘셉트를 강조하고 있다”며, “다양한 사용 환경에 대응해 지역에 따라 적합하고 과학적인 설계로 다양한 출력 등급의 멀티-스트링 및 집중형 인버터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공장 설립 및 기술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현지 수요에 맞춘 신제품 및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선그로우(Sungrow) 잭 구(Jack Gu) 부사장 [사진=Sungrow]

Sungrow의 지난해 사업성과를 평가한다면?

당사의 주요제품으로는 태양광 발전 인버터, 풍력 컨버터, ESS, 신에너지 자동차 구동시스템, 수상 태양광발전 플로팅 시스템이 있다. 당사는 전 세계에 20여개의 지사를 설립해 4년 연속 태양광 인버터 출하량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8년 12월 현재 인버터 장비의 글로벌 누적 설치용량은 79GW를 넘어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ungrow가 주력하고 있는 태양광 제품은 무엇인가?

당사 태양광 인버터의 출력 범위는 3kW~6,800kW로 ‘현지 실정에 맞는 과학적 설계’라는 제품모델 선정 콘셉트에 따라 대형 지상 및 수상에 적용되는 집중형 인버터, 상공업용 지붕 및 복잡한 산언덕 발전소에 적용되는 고출력 멀티-스트링 인버터, 가정용 발전기에 적용되는 저출력 멀티-스트링 인버터를 제공하며 다양한 사용 환경의 제품 및 솔루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당사 ESS 사업은 글로벌 선도적인 친환경에너지 변환 기술과 리튬배터리 기술을 바탕으로 ESS 인버터, 리튬이온 배터리, EMS 등 에너지저장 핵심 설비를 제공하며 보조형 신에너지 그리드 연결, 전력 주파수/피크부하 변조, 마이크로그리드, 가정용 등 ESS 솔루션을 구현한다. 2016년, 당사는 삼성SDI와 선샤인-삼성 에너지저장 합작회사를 공동 설립해 더 나은 글로벌 에너지저장 사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당사의 22년에 걸친 연구개발 및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플로팅 및 플로팅 솔루션의 글로벌 적용 규모는 글로벌 전체 설치 용량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선그로우 공장 전경 [사진=Sungrow]

Sungrow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은 무엇인가?

해외 시장을 확대해 신흥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글로벌 20여개국에 지사를 설립해 세계 주요 시장을 포함하고 있다. 2018년 당사는 인도 벵갈루루에 최초 해외공장을 설립해 날로 증가하는 글로벌 시장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술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2019년에는 여러 국제전시회에서 현지 수요에 맞춘 신제품 및 새로운 솔루션을 출시하는 등 시장 수요에 부응할 계획이다.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 계획이 있다면?

한국 태양광 시장은 많은 도전 기회가 있다. 특히, 한국 정부가 2030년 재생에너지 계획 발표 이후 태양광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당사는 현지 기술, 판매 및 서비스 팀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현지 기업 및 기관과의 협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고, 현지화를 한층 더 구현해 한국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시장에서 Sungrow만의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가?

한국의 태양광 시장은 다른 나라와 달리 개체 규모가 작고 수량이 많은 특징을 보이고 있다. 당사는 다양한 사용 환경에 대응해 지역에 따라 적합하고 과학적인 설계로 다양한 출력 등급의 멀티-스트링 및 집중형 인버터를 제공해 선도적인 인버터 기술 및 서비스로 보다 많은 협력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중국 하이난에 설치된 150MW 규모의 수상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Sungrow]

Sungrow의 제조경쟁력은 무엇인가?

당사는 오랜 기간 기초 과학연구와 기술 투자에 주력하고 중앙연구원을 설립해 첨단 기술을 전문 개발하고 있다. 향후 3년 간 신에너지 산업의 첨단 과제에 초점을 맞춰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제품의 업그레이드에 적용하고 있다. 광저장사업부는 매년 7~8%의 수입을 연구개발에 투입하고 연구 인력은 1,000명을 넘어 연간 10여개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중국 태양광시장 동향 및 업계 현황 등 주요 이슈를 소개한다면?

올해 초 무보조금 저가 그리드 연결 정책의 발표에 따라 2019년 중국 태양광 업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저가 그리드 연결 시대에서는 자원 여건 및 기술 원가의 싸움이며, 최근 태양광 개발 구도가 중동부로 이전되는 추세가 둔화되면서 저가 기지들이 자원여건이 좋은 ‘3북’ 지역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또한, 개체사업 규모를 확대하면 제조가격을 낮출 수 있고 전반적인 수납과 송출에도 유리하다는 저가 기지의 중점 개발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당사는 친환경 에너지전환 기술 선도기업으로 ‘현지 실정에 맞는 과학적 설계’란 콘셉트를 고집하고, ‘1500V+대방진+초고사양’이라는 혁신적인 시스템 솔루션을 제안한다. 선도적인 기술과 풍부한 경험으로 LCOE를 한층 더 내리고 저가 기지의 그리드 연결 시대의 가속화에 일조하고 있다.

Sungrow의 2019년 사업계획과 포부를 밝힌다면?

당사는 올해 한국 태양광 전시회에 참가해 수백명이 참가하는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또한, 현지 시장을 겨냥해 더 많은 신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태양광과 연계형 ESS의 보다 좋은 융합을 추진해 시장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건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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