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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이케이, 태양광·ESS 등 에너지 전환시대 열다
태양광인버터 및 ESS PCS 전문기업 디아이케이는 1981년 창업해 38년의 업력을 가진 장수기업이다. 2013년 춘천사옥으로 본사 및 공장을 이전,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태양광 인버터 AS 지원은 필수이자 의무…신재생에너지 기업 초석 다져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김태환 기자] 초기 태양광 시장은 셀과 모듈에 집중돼 시장이 활성화 됐다면 최근 태양광 시장은 인버터와 ESS 분야가 중심이 되고 있다.

태양광발전에 있어 인버터는 핵심 부품으로 성능에 따라 발전효율이 달라지고 사업자의 수익 또한 달라진다. 따라서 태양광 인버터 제조기술에는 첨단 기술이 집약돼 있으며 고도의 안정성을 요구한다. 태양광발전 사업이 단순히 1~2년 추진되는 것이 아니라 20년 이상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보니 제품의 안정성과 관리에 대해 더 신중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디아이케이 본사 전경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태양광인버터 및 ESS PCS 전문기업 디아이케이는 1981년 설립 후 38년 동안 기술 제일주의를 고수하며 한 우물만 파면서 성장해온 강소기업이다. 국내 중소기업의 평균 수명이 13년도 채 안되는 상황에서 30년 넘게 사업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디아이케이의 저력을 알 수 있다. 기업 수명이 날로 단축되고 있는 현재, 디아이케이 강덕수 대표는 오로지 고객을 위한 ‘기술’ 본위의 경영을 고집하며 100년 기업의 생존 비결을 찾고 있다.

이러한 결과 디아이케이의 태양광 인버터 제품은 설치방법이 용이하고 제품 품질이 우수해 많은 발전사업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인버터 전문 제조 기업을 넘어 태양광발전소 시공을 포함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초석을 다져가고 있다.

기업에게 변화란 성장과 역동성, 나아가 영속성을 의미한다. 장수 기업의 길을 걷고 있는 디아이케이는 보수와 혁신이라는 상반된 요소를 균형과 조화로 잘 풀어내고 있다. 디아이케이는 고객의 수익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따라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집스러울 정도로 보수적이다. 하지만 사용자에게 최소 비용, 최대 이익 창출을 위한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발전소 시공 등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강 대표는 “당사는 국내 ESS 및 태양광 인버터 시장의 점유율 1위와 100년 이상 장수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1981년 회사 창립 이래 이어온 38년이란 시간 동안 축적된 기술력 및 안정성,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00년 이상의 장수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ESS, 전기자동차 유무선 충전기, 태양광 인버터 등 다양한 사업 분야로의 도전에 나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빠른 시장 대응을 통해 쉽게 접근이 가능한 높은 신뢰성의 제품을 제작,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디아이케이 강덕수 대표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디아이케이 설립배경 및 소개를 해달라.
디아이케이는 1981년 창업해 초창기에는 수질측정계측기, 전력측정계측기 등을 제조 판매하는 계측기기 전문 메이커였다. 2000년대 들어 전력변환 기술을 응용한 고주파유도가열기 등을 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동남아시아 등 자동차 관련 산업체에 수출해 2007년 1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올해까지 38년의 업력을 가진 장수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3년 춘천 사옥을 새롭게 준공해 본사 및 공장을 이전했으며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와 사후관리를 위해 부천에 지사를 두고 있다. 부천지사는 전국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 출고된 제품들에 대한 실시간 감시를 진행한다. 또 본사와 부천, 정읍 지사에 A/S 사무소가 배치돼 48시간 이내 빠른 서비스 현장 출동을 할 수 있게끔 A/S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디아이케이는 2회에 걸쳐 장영실상을 수상했고 태양광발전기술에 관련된 녹색기술인증을 갖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대용량 ESS용 인버터의 경우 CE인증, NRTL인증을 획득했으며 100kW급 중대형 태양광 인버터는 KS인증을 보유해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디아이케이를 경영하면서 이룬 성과와 실적은 무엇인가?
디아이케이는 국내외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용량 ESS용 인버터에 대한 CE인증, NRTL(UL1741, IEEE1547 규격) 인증 획득, 그리고 중대형급 ESS PCS는 KS인증과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하는 등 제품에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태양광 인버터 시장 2.0GW 중 약 4%인 80MW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도 그렇지만 앞으로 ESS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 간 경쟁은 더욱 더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설비 확장으로 중국발 공급과잉의 위협에 항시 노출돼 있는 것이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아이케이는 국내 시장에서 대기업과 협업을 통한 ESS PCS를 20MW급 이상 설치했으며 해외 쪽으로도 인도, 스리랑카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ESS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기에 앞으로 해외수출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아이케이 강덕수 대표는 오로지 고객을 위한 ‘기술’ 본위의 경영을 고집한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디아이케이 시스템 또는 솔루션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달라.
디아이케이의 태양광 발전용 인버터 제품(브랜드명: Solvert)은 발전량 극대화 및 운용효율을 최대로 올리기 위한 여러가지 기술이 집약돼 있으며 1kW~1MW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가격 경쟁력 및 품질이 우수한 벽걸이형 인버터는 스트링 타입 방식의 제품으로 넓은 입력 전압 범위(300~1,000VDC)와 세계최고 수준의 높은 효율(최대효율 98.6%(KTL시험기준)), 내구성 및 강인한 동작 특성이 장점이다. 또한 태양광 모듈 지지대에 곧바로 설치할 수 있어 설치시간과 설치면적, 시공비를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내구성 시험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했고 미려한 외관은 제품의 품격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ESS용 인버터는 CE인증, UL규격인증(UL1741, IEEE1547, NRTL)을 획득하는 등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에 주력했을 뿐 아니라 최대 3MW 이상 병렬 운전이 가능해 고객의 설치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용량을 증설할 수 있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인버터 종류는 소용량 50kW부터 대용량 500kW까지다.

타사 대비 디아이케이의 장점은 무엇인가?
첫째, 디아이케이 제품은 복수개의 스택(Stack or PEBB) 구조 및 순환제어 알고리즘을 통해 전력변환 효율(유로효율 98.7%, 정격 98% 이상)과 수명을 향상시켰다. 출력에 따라 동작하는 스택(STACK)을 가변해 출력이 적을 때에도 전력변환효율을 높였으며 순환제어를 통해 제품의 수명을 늘렸다. 또한 일부 스택 등에서 고장이 발생할 경우 고장 나지 않은 부분만 따로 동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이용률을 극대화시켰다. 둘째, 제품을 모듈화해 신속한 유지보수가 가능하게 설계됐다. 구체적으로 MTTR(Mean Time To Repair)을 20분 이내에 할 수 있도록 스택(STACK) 및 팬, 보드류 등 주요 전장품을 모듈화 해 유지보수 기능을 극대화했다. 셋째, 전국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출고된 제품들을 실시간 감시하고 있다. A/S는 24시간 대기 중이며 본사를 비롯한 부천, 정읍 지사에 A/S 사무소가 배치돼 있어 48시간 이내에 빠른 서비스를 자랑한다. 또한 고객의 불편함을 24시간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콜센터가 운영되고 있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소의 ESS 설치 효과는?
ESS는 낮 동안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성된 전력을 저장장치에 저장했다가 밤에 사용하거나 한전으로 송전해줄 수 있는 장치다. 에너지 저장이라는 고유의 기능과 정부의 가중치 부여에 힘입어 국내 인버터 기업들은 ESS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 측면에서 신재생에너지는 일부 시간대의 전력운영 예비력을 향상시킬 수는 있지만, 시간대별 발전량의 제어가 불가능해(발전량 증대 불가능) 전체적인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 ESS의 설치확대를 통해 태양광발전 피크시간과 부하 피크시간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전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함으로써 태양광발전소의 보급을 확대할 수 있다. 또한 계통 이상(전압상승, 주파수 상승) 등의 문제 발생 시에도 ESS을 통해 해결하거나 계통과 연계가 불가능한 지역 및 상황에서도 태양광발전을 할 수 있으므로 보급 및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 친환경에너지 생산이라는 측면에서 태양광발전에 대한 수요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생산된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욕구도 늘어나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이유다. 

태양광에너지 분야에서의 최근 이슈와 디아이케이의 역할은 무엇인가?
정부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전력생산비율을 전체의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안을 발표하면서 태양광발전 시장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로 인해 태양광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이며 이미 시작된 상황이다. 실제로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면서 이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태양광발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막대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이 시장에 합류하면서 태양광 산업 시장 규모가 커지고 활성화 되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발 공급과잉의 위협에 노출돼있는 것이 국내 태양광시장의 현실이기도 하다.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알찬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첫째도 기술력, 둘째도 기술력이다. 셋째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장영실상 2회 수상과 KS 인증 등으로 검증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디아이케이는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태양광 관련 제품을 끊임없이 연구 개발해 시장에 보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태환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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