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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시대가 열렸다
언제 어디서나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발전현황 실시간 확인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지난 6월 4일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이 발표됐다.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핵심으로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및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비율을 2040년까지 30~35%까지 확대할 예정으로 신재생에너지 비율 증가가 확실시 됐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가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REMS)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이번 에너지기본계획 발표 전부터 신재생에너지 비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었다. 또한 태양광, 태양열, 지열, ESS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늘어날수록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통합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하지만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설치된 설비의 발전현황, 가동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힘들어 대국민 서비스 향상 및 관련 정책수립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설치된 설비의 발전현황, 고장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REMS: Renewable Energy Monitoring Service) 관리센터를 공개했다.

신재생설비의 빅데이터 운영 체계를 구축하다

신재생에너지센터 관계자는 “설비관련 데이터가 단순 통계정보 수준으로 미흡했으며, 이미 실시 중인 모니터링은 통신방식과 내용이 서로 달라 정보적 가치가 미미했다”면서, “따라서 원별, 기관별로 다양하게 산재돼 있는 에너지 데이터를 결합해 공단 주도의 효율적 정보 제공을 위한 신재생설비의 빅데이터 운영 체계가 필요했다”고 개발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REMS) 중 태양광에너지가 연동되는 원리 [사진=한국에너지공단]

REMS 개발 전엔 신재생에너지설비 제조사별 모니터링시스템 프로토콜이 상이해 설비 유지관리가 힘든 환경이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통합모니터링을 위해 REMS 및 서버를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 모니터링 통신규격(공단표준)을 마련했다. 

더불어 수용가를 위한 실시간 모바일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으며, 오픈소스 기반 표준 홈페이지를 개발해 수용가별 및 에너지원별 계측정보, 생산량, 생산이력, 알람이력을 구현하고 보고서 및 통계분석 그래프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지난 1년간 업계간담회 및 설명회 등을 통해 이러한 REMS의 개발 취지를 제조사와 적극 공유해 현재 17개 신재생에너지설비 제조사 및 13개 데이터취득장치(RTU) 제조사가 공단 표준프로토콜을 적용하고 있다.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설비인 태양광 인버터, 태양열 컨트롤러, 지열 히트펌프 등 총 17개 제조사의 제품들이 REMS 인증을 받은 상태이며, RTU(Remote Terminal Unit)는 TCP/IP 방식과 IoT 방식으로 13개 제조사의 제품들이 인증을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한 “REMS 개발시 표준프로토콜을 개발, 배포해 모니터링방식을 통일하고 설비교체가 용이한 환경을 구축했다”며, “REMS를 통해 설치자의 신재생에너지설비 발전현황, 고장여부 등을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하는가 하면, 지자체 담당자의 경우 관내 설치된 신재생에너지설비의 현황파악 및 실시간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REMS는 직관적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홈페이지를 구축해 누구나 쉽게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직관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효율적 관리

REMS는 직관적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홈페이지를 구축해 누구나 쉽게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했다. 특히, PC와 모바일에 최적화 돼있어 어디서나 정확한 확인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건물용도별, 지역별로 에너지원별 가동현황과 운영현황, 에너지유형별 생산량 요약정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원별 및 수용가 모니터링 시 생산현황, 계측정보, 지역간 누적생산효율을 비롯한 이벤트발생이력을 출력할 수도 있다. 

REMS는 2018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시범적용해 현재 1만여개소가 연동되어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 건물지원사업 및 공공기관 태양광사업에 확대 적용하는 등 단계적인 확대를 통해 매년 1만5천여개소가 지속적으로 연동될 것으로 예상돼 더욱 광범위하고 효율적인 통합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REMS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신재생에너지 관리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라며, “관리센터 오픈을 통해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별 태양광, 태양열, 지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가동현황을 실시간으로 통합관리 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예측기능을 개발 및 적용하는 등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REMS 운영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을 개발할 예정”이고 말했다. 

[정형우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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