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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폭염 대응 ‘온열지수측정기’ 3종 출시
온열지수 빅데이터 통한 전국 3,700여 지역 실황정보 및 7일 예보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국내 최대 날씨 및 공기질 서비스기업 케이웨더는 7월 4일, 호우보다 무서운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IoT 기능을 활용한 온열지수 측정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온열지수 실황 및 예보 고도화 추진에 나선다.

폭염은 가장 많은 목숨을 앗아가는 심각한 재해다. 2013년부터 5년 간 태풍, 홍수, 해일, 가뭄, 지진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20명이었지만 같은 기간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54명에 이른다. 통계에서 보여주듯 폭염은 호우나 태풍, 지진보다 더 많은 사망자를 내는 무서운 재해다.

케이웨더가 자체 개발한 온열지수 측정기 3종. 왼쪽부터 고정형 IoT 온열지수 측정기(WBGT-KGT100), 복합형 IoT 공기질 측정기(WBGT-KGT100 OAQ), 이동형 온열지수 측정기(WBGT-K100) [사진=케이웨더]

기상청에서 폭염 특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일반적인 대기온도만을 기준으로 해 폭염 관리기준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폭염은 환경과 그 대상에 따라 그 영향이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같은 35도라 하더라도 지역별 습도나 복사열, 기류 등에 따라 신체가 느끼는 정도가 달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에 최적화된 폭염 예측 정보인 온열지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국 국방부가 훈련병의 야외 훈련 시 열사병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한 온열지수는 ‘습구흑구온도지수’라고도 불리며 ISO 인증을 통해 국제적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기온, 습구온도, 흑구온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열에 의해 인간이 받는 스트레스를 나타낸다.

안전(21이하, 수분 공급 필요)부터 주의(21이상 25미만, 운동 자제), 경계(25이상 28미만, 심한 운동 30분 이하·수분 섭취), 위험(28이상 31미만, 심한 운동 자제, 휴식·수분 섭취), 매우 위험(31이상, 모든 운동 자제)까지 5단계로 운동 및 야외 활동 지표를 구분해 옥외 작업장은 물론 스포츠 경기장, 관광지 등의 온열 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케이웨더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온열지수 현황과 예보 [자료=케이웨더]

케이웨더가 출시한 온열지수측정기는 크게 IoT 기술을 활용한 고정형 2종과 이동형으로 구분된다. 기본 모델인 고정형 ‘IoT 온열지수측정기’는 온습도계뿐 만아니라 열복사를 측정할 수 있는 흑구온도계 등을 갖춰 해당 위치의 온열지수를 실시간 분석하며 IoT 기능을 활용해 측정값에 따른 행동요령을 문자나 앱 푸쉬 알람 등을 통해 제공한다.

또한 온열지수 측정기에 실외 IoT 공기질측정기를 추가한 복합형 온열지수 측정기는 미세먼지부터 폭염까지 아우르는 종합 공기질관리 솔루션으로 이동형 측정기는 학교나 군부대 등에서 야외 활동 시에 간편하게 온열지수를 측정할 수 있어 높은 활용도가 기대된다.

온열지수를 가장 잘 활용하는 것은 이웃 일본으로 전국 산업 현장별로 온열지수 측정기를 배치하고 측정값에 따라 작업 여부 판단을 의무화했다. 또 900여 지점의 온열지수 실황·예보를 제공해 폭염 피해를 대폭 줄였다. 중국 역시 온열지수 측정값에 따라 6시간 이하 근무, 당일 옥외 노천작업 중지 등을 결정한다. 이밖에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9년 U-20 월드컵에서 시행된 쿨링 브레이크(Cooling Break) 역시 온열지수가 활용된 사례다.

케이웨더 예보센터는 자체 개발한 온열지수 알고리즘에 독자 기상예보 값을 더해 전국 32개 지점의 온열지수 실황과 3일 간(3시간 간격)의 온열지수 예보를 5단계로 구분해 제공 중이며 각 단계별 행동요령도 알려준다.

특히, 온열지수측정기 출시에 맞춰 서울지역 1개 구에 IoT 온열지수 측정기 10대 설치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온열지수 측정망을 확보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빅데이터 분석해 온열지수 현황정보와 예보값의 정확도를 높여 기존 온열지수 실황·예보를 3700여 지역, 3시간 단위, 7일간의 실황·예보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케이웨더 김동식 대표는 “가장 무서운 재해인 폭염의 효과적인 관리방안에 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온열지수측정기 설치로 정확한 지역별 폭염 데이터를 수집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에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건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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