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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범건축, ESS 화재 대응에 특화된 건축설계로 시장 선도
총 527MWh 이상의 ESS 건축설계 및 인허가 수행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미래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았던 ESS가 화재 이슈와 함께 주춤했던 시기를 지나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으로 사업이 재개되자 다시 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는 모양새다.

정부는 ESS 사고원인 조사결과 및 안전강화 대책 마련을 통해 ESS 화재 원인을 배터리 보호시스템 미흡, 운영환경 관리 미흡, 설치 부주의, ESS 통합제어·보호체계 미흡 등 4가지 사고원인을 확인했고, 제조상 결함이 있는 배터리가 가혹한 조건에서 장기간 사용되면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고 추가로 밝힌 바 있다.

ESS범건축사사무소 대표 지재범 건축사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에 ESS 격실 벽면에 전체 ESS 설치 장소의 벽면 재료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방화 성능을 갖춰야 하는 것을 비롯해 PCS 등의 다른 전기설비와 분리된 격실 설치, 배터리 제조사가 권장하는 온도·습도·수분(결로, 누수 등)·분진 등 적정 운영환경을 상시 유지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더불어 ESS가 설치되는 장소는 지표면을 기준으로 높이 22m 이내로 하고, 해당건물의 출구가 있는 바닥면을 기준으로 깊이 9m 이내로 해야 하며, ESS의 운영 정보 및 긴급상황 관련 계측 정보 등은 ESS실 외부의 안전한 장소에 전송돼 최소 1개월 이상 별도로 보관될 수 있도록 설치해야 한다는 내용을 고지했다.

ESS의 화재 발생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더불어 ESS를 설치하는 장소, 특히 방화 성능을 갖춘 적정 운영 환경에 무게를 둔 것이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와 결을 같이하며 ESS 화재 이슈 대응에 또 다른 관점을 제시하고 있는 ESS범건축사사무소는 사명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건축물 특히, 건축설계에 집중하고 있다.

ESS 시설 최적 유지 위한 건축설계

창업 14년차인 ESS범건축은 5년 전부터 태양광발전 사업 분야에 참여해 2017년 남동발전 ESS 건축설계를 시작으로 두산중공업, LS산전, 한화종합화학 등 굵직한 사업에 참여해 건축설계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3년 간 총 527MWh 규모의 ESS 건축설계 및 인허가 등을 맡았으며 창고 개념의 설계가 아닌 ESS 화재 대응에 특화된 건축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ESS범건축에서 설계한 건물에 단 1건의 화재도 없었다고 언급한 ESS범건축의 대표인 지재범 건축사는 “화재가 없는 것은 ESS 기술력을 가진 대형사와 거래를 하고 있고 우리의 설계 노하우가 그대로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ESS 시설을 최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기계설계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건축물 바닥과 벽체 지붕에 집약된 노하우가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SS범건축이 설계한 ESS 건축물 가상도면 [사진=ESS범건축사사무소]

그동안 ESS 화재 발생에 대한 원인을 배터리에 집중해 찾아왔던 것이 사실이라고 언급한 지 대표는 “물론 배터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을 규명하고 대비책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ESS범건축은 외피라고 할 수 있는 건축물에 집중해 화재 대응에 대한 패키지가 최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사용하면서 화재 발생 시 확산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인 외피를 간과하는 것이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고 밝히며 ESS범건축이 ESS 건축물 설계에 적용하고 있는 가장 핵심적은 부분은 화재 발생 구역의 ‘멸실’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ESS는 일단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전소될 때까지 소화가 어렵다는 특징이 있는데, 화재 발생 시 그 건축물 혹은 구역을 아예 멸실시켜 확산을 차단하는 기술을 설계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풍부한 경험 통한 빠른 건축허가

ESS에 대한 안전 강화 및 특화된 설계에 따른 가장 큰 우려는 비용이다. 공사비 인상요인 우려에 대해 지 대표는 “ESS 사업비에서 건축설계비와 건축공사비는 5% 미만으로 실제적인 인상요인은 적다고 볼 수 있다”며, “ESS 운영을 위한 최적화된 건축물을 구축해 실제 운영 시 위험요소를 제거할 수 있고, 건축물의 성능은 내부 전기시설물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하는 효과가 크다. 특히, 장비의 과열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ESS 건축물을 짓기 위한 최대 걸림돌 중 하나는 허가다. 설계 및 시공은 실행 능력에 따라 기간에 대한 조절이 가능하지만 건축허가가 난 이후에야 가능한 부분이다. 지 대표는 “ESS범건축은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건축허가를 진행해 빠른 기간 내에 건축을 실행할 수 있다는 경쟁력이 있다”며, “대기업 프로젝트의 인허가 경험으로 가장 빨리는 8일 만에 건축허가를 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두산 75MWh 프로젝트의 경우 설계 준비부터 ESS 구축 완료까지 8주 만에 성사시킨 경험이 있다”며, “ESS 외에 풍부한 건설사 경력과 노하우로 설계에서 시공까지 핵심 공정을 사전에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건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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