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1993년에 창립해 다양한 분야의 전력 및 전자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는 케이스타(KSTAR)는 태양광 인버터, UPS, ESS 솔루션, EV 충전기 등 신재생에너지 하이테크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국가별 19개 해외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KSTAR는 전 세계에 3,000여명의 직원이 있고, 연구개발부서에 베테랑 엔지니어 60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다. KSTAR가 전 세계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기술 혁신에 주력할 수 있는 이유다.

KSTAR 개리 예(Gary. Ye) 부사장 [사진=KSTAR]

KSTAR의 개리 예(Gary. Ye)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처럼 인정받는 데에는 차별화된 설계와 혁신적이고 스마트한 태양광 기술로 고효율의 편의성을 갖춘 안전한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함에 이유가 있다”며, “이러한 높은 신뢰를 기반으로 많은 발전 수익과 가치를 창출하고, 낮은 유지보수 비용으로 더 높은 투자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인버터 시장 전망과 한국 인버터 시장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은?

글로벌 인버터 시장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고 많은 도전이 일고 있다고 본다. 국가별 정책이 달라 전망도 각기 다르지만, 설치용량 18GW로 2012년 이후 최고 수준의 태양광 수요를 기록하고 있는 유럽 시장을 비롯해 대형 태양광발전소와 ESS 시장에 수요가 많은 미국과 한국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글로벌 인버터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년 동안 인버터 가격이 많이 떨어져 제조사들의 이윤과 수입에 엄청난 압박을 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제조사는 고품질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KSTAR의 인버터와 ESS 제품은 글로벌 시장은 물론이고 한국시장에서도 매우 큰 경쟁력을 갖고 있다. 전 세계 600여명의 연구진이 중국 심천 및 베트남에 연구개발센터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여기에 국한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효율적인 운송 및 관리, 철저한 생산과 출하 과정 관리 등을 통해 국제 인증에 부합하는 표준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한국은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나라다. 도시와 농촌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서 태양광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가 공급되고 이를 통해 경제 발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KSTAR도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의 한국 태양광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

KSTAR는 전 세계에 3,000여명의 직원이 있고, 연구개발부서에 베테랑 엔지니어 60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다. [사진=KSTAR]

차별화된 제품 및 솔루션을 위한 KSTAR만의 전략은?

글로벌 에너지 패턴과 경제 개발 모드의 중대한 변화 환경에서 핵심 기술을 습득하고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업계에서의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게 하는 첫 번째 무기다.

KSTAR의 일체형 솔루션을 비롯한 스마트한 태양광 기술과 혁신적인 ESS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240MW Pokrovska SPP의 대형 지상 태양광발전소에 적용된 ‘GSM2500C-MV35’ 제품의 경우, 직류 1500V의 일체화 솔루션(인버터+MV 변압기+RMU)으로 1.5(DC/AC ratio up to 1.5)를 통합했다. 더불어 야간 SVG 기능, 모듈화 설계, 유지보수의 용이성, 50도 이하의 풀 출력 등 기술적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독일, 인도, 우크라이나의 태양광 매체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안다.

태양광 인버터와 ESS 산업은 KSTAR에 있어 매우 중요한 비즈니스 영역이다. 이에 제품의 출력 레벨, 출력 밀도, 방열 능력, 신뢰성, 안정성, 그리고 제품의 전압 레벨과 효율 부분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센트럴 인버터 1500V/3.125MW 모델, 스트링 인버터 1500V/100kW-175kW 모델을 출시했다. 고객의 LCOE를 낮추는데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STAR는 야간 SVG 기능, IV 곡선 소면 기능, 직류 래치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통합하는 등 초기 투자비용을 낮추고 시스템 발전량을 높여 신뢰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 태양광 모듈 기술의 발전에 따라 양면 모듈 접속 호환을 비롯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발전량이 저하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국 절강성 300MW 수상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KSTAR]

ESS 및 가정용 인버터에 대한 전망과 전략을 더 소개한다면?

ESS는 러시아, 영국 및 한국을 포함한 10여개 국가에서 활용되고 있는데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와 연계돼 더 큰 시너지를 일으킨다. 태양광과 ESS의 효과적인 조합은 태양광 산업의 건강하고 빠른 발전을 보장할 수 있다. 이것이 새로운 에너지 산업의 불가피한 추세라고 판단하고 있다. KSTAR는 2017년, ‘새로운 태양광에너지+에너지저장시스템’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해 Jiuzhou Electric Light Storage 및 충전 프로젝트에 성공적으로 참여한 바 있다.

또한, KSTAR는 분산형 및 가정용 인버터를 비롯해 국비 지원을 통한 새로운 인버터를 개발했다. 가정용의 경우, 3kW-6kW 태양광 인버터는 최대 98.5%의 효율을 가진 최초의 소프트 스위치 인버터 기술이 적용됐다. 더불어 스위칭 효율의 증가로 대역폭이 증가했으며 초고 제어 대역폭은 타 제품의 4배 이상이다.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가정용 시장은 발전량과 같은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당사의 솔루션은 실시간 클라우드 모니터링으로 휴대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발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ESS 인터페이스 통합과 기능 확장성의 편의로 타 제품과 차별화를 제공한다.

KSTAR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전 세계 19개국의 해외지사를 통해 현지 고객에 맞춘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 고객 또한 기술 서비스 및 유지보수에 안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인버터와 ESS를 통합 솔루션으로 설치하는 고객은 무료 무선 모니터링 시스템에 액세스 할 수 있으므로 모든 결함이나 문제를 원격으로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의 경험에 따르면,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대부분의 인버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서버에서 원격으로 작동해 고객의 현장 검사 횟수를 크게 줄이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KSTAR Gary. Ye 부사장과 우크라이나 Pokrovska SPP 240MW 태양광발전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STAR]

CATL 사와의 협력 등 ESS 사업에 대한 그간의 성과 및 향후 계획은?

2019년 4월 3일, KSTAR와 Ningde Times New Energy Technology(CATL)는 Ningde Times Kstar Technology(이하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CATL은 1억200만위안(한화 약 172억원)을 투자했으며 지분 비율 51%, KSTAR는 49%를 차지하는 9,800만위안(한화 약 165억원)을 투자했다. KSTAR는 에너지저장 PCS 및 충전 사업을 향후 합작회사로 이전할 계획으로 합작회사는 ESS, PCS, 특수 ESS PACK, 충전기 및 ‘태양광 스토리지’ 통합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2014년에 설립된 CATL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력 배터리 제조업체로 새로운 에너지 차량 전력 배터리 시스템 및 ESS의 연구 개발, 생산 및 판매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전 세계 전력 배터리 시장 점유율의 41%를 차지하고 있다. CATL과 합작 투자를 통해 향후 폭발적인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Ningde의 공장은 공장 배치 및 생산라인 계획 단계에 진입해 2021년에는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KSTAR가 지향하는 신재생에너지 비즈니스의 철학은 무엇인가?

KSTAR의 목표는 산과 강에 오염 없이 태양광 등을 통해 저탄소 개발을 통한 아름다운 세상을 심층적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더불어 이러한 진보와 기술혁신의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버터 제품의 품질과 안전을 더욱 강조하고 혁신적인 디자인 감각으로 비즈니스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 전 세계에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고품질의 새로운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삶을 개선하며 인류에게 혜택을 주기를 희망한다.

한국의 태양광 인버터, ESS 시장에 대한 생각과 향후 계획은?

한국은 아시아 선진국 중 하나이며 세계 8위의 전력 소비국가다. 2030년까지 태양광, 풍력 등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소비량을 총 에너지 소비량의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등 저탄소, 미래 에너지 시장 변화에 적극적이다. 이를 통해 봤을 때, 한국의 태양광 인버터와 ESS 시장은 수요가 많고 전망이 좋다고 파악된다. 재생에너지 설치가 활발해지고 한국 정부의 격려와 지지가 더해지면서 대형 지상 발전소와 ESS 솔루션이 한국에 엄청난 기회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KSTAR는 유럽과 중동에 여러 해 동안 설치해 온 대형 발전소 프로젝트의 성공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 대형 발전소와 ESS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와 ESS 시스템에 대해서는 이미 신제품을 출시했고, 2kW부터 6,800kW까지 가정용, 상업용, 산업용,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구비하고 있다.

[이건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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