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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기술, MPPT 6개 갖춘 그로왓 소용량 인버터로 국내 시장 공략
글로벌 브랜드 '그로왓' 스트링 인버터 통해 성능·가격 두 마리 토끼 잡을 것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상상기술은 2016년 10월 친환경 에너지 절감 패브릭덕트 설계 및 시공, 친환경 건축 자재 유통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 친환경 제품을 삼성전자, LG화학, SK 등에 공급했다. 또한 2019년 글로벌 스트링 인버터 업체인 그로왓(Growatt)과 한국총판 계약을 맺고 2020년 본격적으로 태양광 인버터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상상기술 박지성 대표는 "그로왓 제품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50kW-100kW 제품을 메인 라인업으로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리딩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말하는 상상기술 박지성 대표는 인버터 공급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친환경 건축 자재 및 공조 장치 사업을 확장하던 중 일부 사업이 태양광 사업과 연계됐다”며, “친환경 사업 다각화를 검토 하던 중 글로벌 태양광 인버터 업체인 그로왓이 비즈니스 파트너 제안을 해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로왓은 국내 진출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인버터 브랜드다. 그러나 글로벌 인지도가 높고 그로왓만의 기술력 또한 눈에 띈다. 박지성 대표를 만나 그로왓이 가진 다양한 경쟁력에 대해 들어봤다.

그로왓에 대한 소개와 어느 정도의 글로벌 인지도를 갖췄는지?

그로왓은 2010년 설립 이래 전 세계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독일, 미국, 영국, 호주, 태국, 인도, 네덜란드 등에 지사를 설립했다. 그로왓은 R&D와 기술 혁신에 15% 이상 투자해 핵심 인버터 기술, 엄격한 품질관리 및 지속적인 고객 서비스 개선을 이뤄간다. 특히, 2018년 9월말까지 그로왓은 전 세계 100여개 국가와 지역에 133만대 이상의 인버터를 공급해 글로벌 탑10 인버터 브랜드로 성장한 바 있다.

국내 진출이 늦은 이유는 그로왓 본사 전략이 유럽과 호주 그리고 중국 내수에 집중돼 있었기에 한국 시장엔 조금 늦게 포커스를 맞췄기 때문이다.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올해 집중 계획인 태양광 인버터에 대한 소개 및 유통판매 계획은?

우선 MPPT가 6개인 스트링 인버터 MAX 시리즈와 3개인 MAC 시리즈가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50kW-100kW 제품이 메인 라인업이다. 이를 시작으로 MAX 신제품 고압형(1500V) MPPT 9개, MPPT 12개 등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해 성능과 가격 두마리 토끼를 잡아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3, 4개 정도의 MPPT를 가진 브랜드가 많은데 6개 이상이 가지는 경쟁력이 크다고 본다. 만약 MPPT가 1개일 경우 태양광발전소에 문제가 생기면 전체를 인버팅 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6개가 있다면 6개 사이트로 나눠 1개에 문제가 생겨도 5개는 이상 없이 인버팅할 수 있기 때문에 발전량에 손실을 없앨 수 있다. 사실 MPPT가 많을수록 단가가 상승하지만 그로왓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여 시중단가에 맞춰 공급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최근 태양광 인버터 시장의 가격 경쟁 심화 현상이 눈에 띄는데 여기에 따른 전략이 있다면?

그로왓은 세계적으로 인지도 있는 태양광 인버터 브랜드이지만 한국 시장에는 2020년 처음 론칭했기 때문에 한국 소비자들에는 생소하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글로벌 브랜드 그로왓의 기술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고성능 제품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 인지도는 자연스럽게 높아질 거라 생각한다.

최근 국내에 태양광 인버터에 대한 KS 인증제품 사용 의무화가 시행됐는데 이에 대한 의견 및 대응 방안은?

기본적으로 태양광 인버터의 한국 표준은 조달 사업이든 일반 사업이든 시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시행시기라든가 기준 등은 업계 관계자들의 충분한 협의 후 진행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행 발표 후 준비되지 않은 업체들은 혼선이 생겼고 발표 후 준비하는 업체들은 코로나 19 등의 영향으로 많은 시간적 손실이 발생했다. 이런 부분들을 충분히 고려 후 일반 사업에 적용해도 늦지 않는다고 본다.

그로왓 제품은 현재 신청이 들어가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국내 제품들도 저용량이 아닌 이상 스트링은 대부분 OEM으로 생산 중이라고 본다. 따라서 그로왓도 AS만 한국 업체와 경쟁할 수 있다면 승산이 있을 걸로 예상하기 때문에 성능 포함 유지보수 인프라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상상기술 박지성 대표는 "태양광 인버터 시장은 기존 설치된 인버터 교체시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전체 태양광 시장과는 달리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신규시장에 더해 교체시장까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주요 글로벌 인버터 기업의 신규사업 접목, 인수합병 등 수익성 확보를 위한 사업 다변화가 일고 있는데 이러한 시장에 대한 의견 및 전략은?

글로벌 인버터 업체들의 사업 다변화는 각 기업들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선택과 집중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점에서 그로왓은 매년 인버터에 대한 R&D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 투자를 통해 태양광 인버터에 집중하고 경쟁 제품들이 따라올 수 없는 성능과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노력 중이다.

태양광 인버터는 A/S, 모니터링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필요한데, 상상기술의 전략은?

그로왓 인버터 유지보수는 모니터링 후 문제 발생 시 신속한 1:1 교환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한 고객들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Smart Monitoring System)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사용하면 전 세계에 있는 그로왓 서버를 통해 한국 현장의 효율을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문제가 생겨 효율이 좋지 않을 경우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는데 특이한 점은 그로왓 인버터는 제품에 WiFi 동글(Dongle)이 설치돼 있어 앱만 깔아주면 성능 확인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 태양광 시장의 주요 과제와 올해 시장현황을 간단히 전망한다면?

2020년은 정책상 REC 가격이 내려가는 등 2019년보단 성장 속도가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태양광 인버터 시장은 기존 설치된 인버터 교체시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전체 태양광 시장과는 달리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신규시장에 더해 교체시장까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계획 중인 프로젝트와 사업 목표 및 추진 일정에 대해 소개한다면?

그로왓은 한국 시장에서 후발 주자이기 때문에 우선 올해 인지도를 최대한 끌어 올리는데 주력할 것이다. 더불어 새만금 프로젝트 및 육·수상, 영농형 태양광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EPC, 자재 업체 등과 연계해 그로왓의 글로벌 인지도에 부합할 계획이다.

[정형우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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