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인버터는 태양광발전에 있어 핵심이 되는 부품으로 성능에 따라 발전효율이 달라지고 사업자의 수익 또한 달라진다. 또한, 태양광 사업은 단순히 1~2년에 결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20년 이상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사업 특성상 제품의 안정성과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1981년 창업해 40여년의 업력을 가진 디아이케이(DIK)는 국내 대표 태양광인버터 및 ESS용 PCS 전문기업이다. 2번의 장영실상 수상과 60여건 이상의 특허기술은 이러한 디아이케이의 기술력을 입증한다. 또한, 국내 원자력 발전소, 국가인증시험기관, 한국전력연구원, 지하철 차량기지, 화학공장 등 안전을 최우선하는 곳에서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다이이케이 이상호 부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디아이케이는 KS 인증을 비롯해 UL 규격, CE 및 KC 인증, 녹색인증, 고효율기자재인증, NET, NEP 등의 취득 및 지속적인 R&D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국내 최고 대학, 정부출연연구소와의 공동연구 및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협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이이케이 이상호 부장은 “디아이케이는 투자금을 안정적으로 얼마나 빨리 회수할 수 있는지, 20년 이상의 수익성을 확보해야 하는 장기 사업에서 제품의 수명 및 사후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의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20년 이상 근무한 임직원들의 책임감과 진정성 있는 태도가 고객의 신뢰와 동반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디아이케이가 올해 집중하고 있는 태양광 인버터 제품은?

디아이케이의 태양광 발전용 인버터 제품 ‘Solvert’는 발전량 극대화 및 운용 효율을 최대로 올리기 위한 여러 가지 기술이 집약돼 있으며 1kW~1MW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가격경쟁력 및 품질이 우수한 벽걸이 인버터는 KS 인증을 받은 접속반 일체형 스트링 타입 방식으로 IP65 등급의 내구성 및 강인한 동작 특성을 갖췄다. 더불어 넓은 입력 전압 범위(200~1,000VDC)와 세계 최고 수준인 99% 이상의 높은 MPPT 추종효율 및 높은 효율(최대효율 98.6%, KTL시험기준)이 장점이다.

또한, 원격 유지보수를 위해 스트링 전류 모니터링 및 진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ESS의 화재 안정성 강화에 맞춰 태양광 인버터에도 지락 검출회로를 적용해 판매를 앞두고 있다. 수년간 정부 과제를 수행하며 I-V특성 커브를 통한 출력저하 진단 기능 모듈을 개발하기도 했다.

디아이케이의 태양광 발전용 인버터 제품 ‘Solvert’는 발전량 극대화 및 운용 효율을 최대로 올리기 위한 여러 가지 기술이 집약돼 있다. [사진=디아이케이]

중대형 태양광 인버터에 대한 소개도 더한다면?

디아이케이 제품은 복수개의 스택(Stack or PEBB) 구조 및 순환제어 알고리즘을 통해 전력변환효율(유로효율 98.7%, 정격 98% 이상)과 수명을 향상시켰다. 출력에 따라 동작하는 스택을 가변해 출력이 적을 때에도 전력변환효율을 향상시켰으며 순환제어를 통해 제품의 수명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일부 스택 등에서 고장이 발생할 경우, 제품이 완전히 정지해 발전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고장 나지 않은 부분을 동작할 수 있게 해 이용률을 극대화했다.

또한, 제품을 모듈화 해 신속한 유지보수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구체적으로 MTTR(Mean Time To Repair)을 20분 이내에 할 수 있도록 스택 및 팬, 보드 등 주요 전장품을 모듈화 해 유지보수 기능을 극대화했다.

디아이케이의 태양광 인버터가 적용된 주요 사례를 소개한다면?

자사의 태양광 제품은 kW 사이트부터 MW급 사이트까지 다양한 현장에 적용돼 성능 및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미 3년 전부터 새만금 태양광 프로젝트와 유사한 서산, 태안, 영광 등 염전에 수십 MW의 태양광 인버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해상 태양광은 특히 염해 부식에 대한 내구성 및 안정성, 좋은 일사량에 대한 강인한 온도 특성을 보유해야 한다. 당사 제품은 외함 및 액세서리 재질의 선정부터 도색을 위한 도료의 특수 처리 등 성능의 우수성을 검증한 바 있다.

디아이케이 태양광 인버터가 설치된 현장 [사진=디아이케이]

A/S, 모니터링 등 부가서비스는 어떻게 지원하고 있나?

디아이케이는 전국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감시 중에 있다. A/S는 24시간 대기 중이며, 본사와 3개 지사에 A/S 사무소가 배치돼 있어 48시간 이내의 빠른 서비스를 자신한다. 더불어 고객의 고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태양광 인버터에 대한 KS 인증제품 사용 의무화가 시행됐는데 이에 대한 의견은?

디아이케이는 100kW급 태양광 인버터의 국내 최초 KS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안정성 강화라는 적극적인 정부 정책 시행에 맞춰 3kW~100kW급의 다양한 접속반 및 인버터 제품에 이미 KS 인증을 취득해 대응하고 있다.

국내외 태양광 인버터 시장의 최근 변화에 대응하는 디아이케이의 전략은?

현재도 그렇지만 태양광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여기에 국내 태양광 시장은 중국 태양광 기업들의 공격적인 설비 확장 등으로 공급 과잉의 위협에 노출돼 있다.

반면, 발전사업자는 태양광 시장의 성장과 경쟁 구도에서 더욱 스마트해지고 있다. 수익성을 보장하면서 사후관리가 성실히 이행되는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디아이케이 태양광 인버터 제품군은 이러한 두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첫째도 기술력, 둘째도 기술력이다. 셋째로는 품질의 안정성을 더할 수 있겠다.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조건들을 충족해야 한다. 현재 디아이케이는 북미 및 동남아 등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지를 비롯해 아시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하고자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건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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