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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기업이슈] 제니스텍, 표준화된 EMS 플랫폼 개발해 확장성 높인다
국내 및 해외 프로젝트 통해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네트워크 통신 분야 전문 회사인 제니스텍은 2014년 ESS 사업을 시작했다. EMS, PMS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 사업도 병행하며 ESS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제니스텍은 전력분야 스마트그리드 및 마이크로그리드의 핵심설비인 EMS/PMS를 중점적으로 개발해 다양한 실적을 내고 있다. 2014년 한전에서 시행한 주파수조정용 ESS 도입사업 LG CNS 컨소시엄에 참여해 주파수조정용 ESS의 핵심제어기인 LPMS(Local PMS)를 자체 개발해 납품했다. 또한 AGC 운전 알고리즘을 적용, 2015년 의령변전소, 2016년 논공변전소에 LPMS를 납품했으며, 괌 PMS 관련 제품일체를 제작 공급했다.

괌 전력청과 LG CNS가 구축 중인 ESS 구축사업에도 참여해 PMS 관련 제품일체를 제작 공급하고 태양광 연계형 ESS 및 피크저감용 ESS의 제어기를 제작 납품하는 등 해외 사업도 펼치고 있는 제니스텍의 유창완 박사를 만나봤다.

제니스텍 유창완 박사는 "하나의 기능에 고정하지 않고 유연하게 연동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조정해서 쓸 수 있는 게 제니스텍의 EMS 기술적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ESS 산업에서 제니스텍이 최근 집중하고 있는 분야와 성과를 소개한다면?

현장에 적합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도록 ESS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최근에는 해외 도서지역 마이크로그리드 연계용 ESS 및 EMS 분야에 집중하고 있으며, 미국 NY Mg C&I 사업 등도 PMS 파트를 진행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고신뢰성 이중화 네트워크 장비인 HSR 장비를 전력분야 프로세스 버스에 도입할 수 있도록 전기연구원에서 기술이전을 통한 제품화에 성공했으며, 관련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에너지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위해 제니스텍 기업부설연구소에서는 정부과제 3가지를 연구진행 중이며, 풍력발전기 연계형 신뢰성 네트워크 장치개발, DERMS 표준화 작업 및 플러스에너지 주택 연구 등 에너지 분야의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제니스텍의 기술적 특징은?

사용자마다 ESS 사업에 필요한 알고리즘이 있다. 피크컷, 피크 시프트 등 EMS가 필요한 알고리즘이 여러 개 있는데 하나의 기능에 고정하지 않고 유연하게 연동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조정해서 쓸 수 있는 게 제니스텍의 EMS 기술적 특징이다.

제니스텍이 주력하는 ESS 제품 및 솔루션의 특장점은?

제니스텍은 ESS의 제일 중요한 제어 부분인 PMS 제품을 개발했으며, ZCON(소형 제어기), ZMP(중대형 제어기), 및 PCS에 탑재할 수 있는 제어기를 OEM으로 생산한다.

특히 ZMP의 경우 주파수조종용 ESS 제어기로 사용 가능할 정도의 제품성능을 확보했으며, 다중 CPU 보드를 통해 여러 PCS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 핵심적인 기술로 개별 CPU 데이터의 실시간 공유가 가능해져 빠르게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고 현장 실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한 모든 제어로직은 IEC 61131-3 기반의 표준 언어로 개발돼 확장성이 뛰어난 특징이 있으며, 산업용 프로토콜인 MODBUS, DNP3.0, IEC 61850 및 OPC UA 등을 현장에 적합하게 제공할 수 있는 통신 연계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제니스텍 유창완 박사는 " 태양광 1MW와 ESS 1MW 구축비용이 비슷하다면 경쟁력이 없는 게 당연하다. 배터리 제조 인프라를 늘려 가격을 떨어뜨린다면 ESS 산업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ESS 시장확대를 위한 전략과 더불어 비즈니스 경쟁력은?

최근 국내 ESS 시장의 침체로 인해 대기업들과 해외 ESS 연계를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PMS 알고리즘을 배터리 업체 및 PCS 업체와 협력해 개발 중이다. 특히 해외 비즈니스의 경우 괌 전력청에 납품한 경험이 있어 빠른 접근 및 고객이 요구하는 업무 이해도가 높은 등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발 빠른 대처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현재 국내 ESS 산업의 문제점을 꼽자면?

현재 국내에서의 ESS는 발전사업자 보다 한전 같은 전력사업자들이 필요로 한다. 민간발전사업자는 태양광으로 발전된 전기 수익에만 관심이 있을 것이다. 이런 걸 전환시키려면 REC를 통해 발전사업자도 수익이 나는 구조를 만들고 발전소 건설비용과 ESS가 비슷하기 때문에 구축비용이 낮아져야 할 것이다.

구축비용의 80%는 배터리가 차지하는데 앞으로도 전기차 수요가 지속될 예정이라서 배터리 값이 떨어질 걸로 보이진 않는다. 즉, 전기차 사업과 ESS가 맞물려 있는 상황도 개선해야 한다. 태양광 1MW와 ESS 1MW 구축비용이 비슷하다면 경쟁력이 없는 게 당연하다. 배터리 제조 인프라를 늘려 가격을 떨어뜨린다면 ESS 산업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다.

침체된 ESS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게 있을지?

금융지원이 된다면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PV는 파이낸싱이 은행권에서 상품화 돼있어 쉽게 진행할 수 있으나 ESS는 마땅한 상품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아울러 REC 5.0 기간 연장은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시장이 점점 죽어가는 게 보여서 안타까운 심정이다. 활성화를 위해서는 배터리 화재에 대한 이슈가 하루 빨리 해결돼야 한다. 보험이나 배터리 제조사에서 책임감 있게 나서준다면 수요·공급기업 모두 신뢰가 생기고 자연스럽게 ESS 산업이 살아날 것이다.

제니스텍의 2020년 목표 및 계획은?

EMS라는 게 현장마다 장비도 다르고 요구 조건도 다르기 때문에 현장 맞춤 개발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 보니 가격도 비싸고 개발기간도 오래 걸린다. 제니스텍은 하드웨어의 인디펜던트한 표준화 플랫폼을 개발해 더욱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아울러 EMS 구축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연구개발 중이며, 최근 진행된 알고리즘이나 클라우드 연계 등을 합쳐 표준화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형우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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