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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파워, 지붕형태양광 금융상품 출시… 올해 30MW 준공 목표
지붕형태양광에 양면형모듈 및 국내 최초 자체개발 DC 1500V 인버터 적용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OCI파워가 국내 최초로 지붕형태양광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지붕형태양광시장 우위 선점에 나선다.

사진 왼쪽부터 OCI파워 사업개발파트 한성구 매니저, 김형옥 매니저, 조성천 파트장, 김진환 매니저는 이번 지붕형태양광 금융상품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OCI파워는 2019년부터 금융사와의 협업을 통해 지붕형태양광 금융상품 개발에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지붕형태양광은 미래가치가 높아 상품개발 수요가 항상 있었지만 갖가지 문제에 봉착해 출시로 이어지기 힘들었다는 게 업계의 평인만큼, OCI파워의 이번 금융상품은 다방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토지 난개발 등의 이유로 태양광 임야 사업에 규제가 많이 생겼기 때문에 국가적으로도 지붕, 주차장 등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장려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각광받고 있는 게 지붕형태양광이다.

OCI파워 조성천 파트장은 “OCI파워는 1년여간 기존 유휴부지 활용과 더불어 리스크 해결방안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검토해왔다”며, “그렇게 노력한 결과, 태양광 시장에 가장 공격적인 지붕형태양광 임대 사업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OCI파워는 금융상품의 총괄 EPC/O&M사가 된다. 이미 수십 MW를 모집 및 인허가에 들어가 30MW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조성천 파트장에게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OCI파워가 출시한 지붕형태양광 금융상품의 특장점은?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2019년부터 1년여간 법률, 기술, 금융 등 다방면 검토를 통해 건물주와 사업주 상호간 리스크를 최소화 했다는 것이다. 특히, 임대인의 경우 책임이 전혀 없다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의 임대료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며, 신용도를 평가해 일부 임대료를 선납으로 지급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기존 근저당에 상관없이 사업을 할 수 있으며, 후순위 근저당 및 지상권 설정, 별도의 담보 제공도 필요 없다.

이번 사업에 DC 1500V 인버터가 적용된다고 들었는데 그 이유는?

이번 지붕형태양광 임대 사업엔 초고효율 양면형 모듈을 사용할 예정으로 OCI파워가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 DC 1500V 인버터를 적용해 최대 효율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사업주는 고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으며, 임대인에겐 임대기간 종료 후 임대인에 기부체납 시 타 발전소 대비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장점이 있다.

양면형 모듈의 경우 바닥에 반사체를 깔면 발전량이 더욱 높아지겠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깔지 못한다 해도 약 5% 정도의 추가 효율을 얻을 수 있다는 논문 자료도 있는 만큼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OCI 물류센터에 지붕형태양광 2.2MW가 설치됐다. [사진=OCI]

임대인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계약조건을 많이 낮췄다고 들었다. 이유는?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OCI파워의 금융상품은 임대인의 신용도 또는 재무제표의 계약조건을 완화했고 재무상태 외 임대인 사업의 비전도 고려해 더 많은 임대인들이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붕형태양광은 여러 모로 이점이 많다. 인허가가 용이하며, REC 1.5에 따른 안정적인 사업성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임대료 지급이 가능하다. 또한 공장 지붕을 활용하기 때문에 민원에서 자유롭고 토지 난개발 이슈가 없으며, 임대인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부가수익 창출 및 친환경 기업이미지 제고도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들을 이번 사업을 통해 널리 알려 서로 윈윈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진입 장벽을 낮춘 이유도 있다.

OCI파워는 지붕형태양광 구축 시 어떤 부분에 유의하는지?

몇 가지가 있다. 우선 누수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 따라서 OCI파워는 누수방지에 대한 다양한 시공법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안전성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시공 시 안전난간, 펜스 등을 설치해 이용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걸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정기점검 역시 시행 중으로써 대규모 공장뿐만 아니라 아파트 등에도 정기점검을 위한 점검로 및 점검구를 함께 설치하고 있다.

OCI파워는 지붕형태양광에 대한 유지관리(O&M)에 어떤 노하우가 있는지?

OCI파워는 개발, EPC, O&M 일원화가 가능하며, EPC 전후 안정적 관리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회사 내 O&M 조직과 더불어 인버터 CS팀 인프라 및 컨트롤 타워가 구축돼 있으며, 안전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파트너사 네트워크가 구성돼 있어 전문인력 보유 및 현장 신속대응이 가능하다. 열화상 측정이 가능한 태양광 전문 드론을 사용하며, O&M 전문 측정장비를 통한 디지털 분석을 진행 중이고 정기적인 점검을 통한 지붕마감 상태 확인과 보수를 시행해 오랜 기간 문제없이 발전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지붕형태양광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부 정책 및 지원은?

REC가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다. 현재의 REC 1.5는 지붕사업 지속성에 어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가중치 상승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현재 건물지원사업의 예산 및 설치 용량이 확대됐으면 하고 정부 및 지자체 지붕형 태양광 사업 공모에 따른 에너지산업 활성화가 추진돼야 할 것이다.

OCI파워 조성천 파트장은 "OCI파워의 금융상품은 임대인의 신용도 또는 재무제표의 계약조건을 완화했고 재무상태 외 임대인 사업의 비전도 고려해 더 많은 임대인들이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올해 계획 중인 프로젝트는?

OCI파워는 올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우선 대규모 PJT 발굴 및 사업 참여가 예정돼 있으며, 지붕형태양광을 비롯해 사업주의 니즈에 맞는 금융상품 추가 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다. 더불어 새만금 사업, 수상태양광 사업 등 공모사업에 참여할 건데 새만금의 경우 OCI파워 군산 공장이 있어 이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모듈, 인버터, 접속함, 수배전반 패키지 상품 판매와 같은 시스템 영업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향후 지붕형태양광 시장 전망 및 OCI파워의 계획은?

토지 쪼개기, 난개발, 인허가, 민원 등 지속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타 사들의 지붕형태양광 진출에 따른 시장과열이 예상되는데 사전준비 없이 시장에 진입하는 업체들로 인해 향후 지붕형태양광 소송 사례가 늘어나는 등의 문제발생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면은 산단 내 지붕형태양광 활성화가 이뤄져 산단의 에너지 자립 가능성이 올라가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OCI파워는 지붕형태양광 사업 추진에 힘을 쏟아 향후 국내 최대 및 최다 규모 지붕형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붕형태양광 선도기업으로 이미지를 제고하며, 용량별 기자재를 패키지 상품화 시키고 다양한 지붕 사업 모델 및 금융상품 개발을 계속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현재 출시한 지붕형태양광 금융상품 활성화와 함께 DC 1500V 인버터 홍보도 계속할 계획이다.

[정형우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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