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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수도, 전남
  • 인더스트리뉴스 기자
  • 승인 2021.05.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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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 프로젝트’

[전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국가혁신클러스터지원센터 한창순 선임연구원] ‘블루 이코노미’는 글로벌 환경 변화와 기술 환경 변화에 따라 지구와 경제가 공존하는 경제 성장에 대한 논의가 대두되며 등장한 개념이다. 벨기에 군터 파울리가 2010년 청색 기술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사회·경제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 성장모델로 제시했다.

기존의 녹색 성장 전략은 저탄소만을 강조해 순환성을 고려하지 못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전남은 2019년 7월 12일 섬·해양·하늘·바람·천연자원 등 풍부한 자연자원을 토대로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블루 이코노미’는 하늘, 바람, 태양 등 블루자원과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지속가능한 포용적 혁신성장 시스템이다. 기존 자연모사 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경제에서 출발해 블루자원인 해양에너지 등 해양자원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경제시스템을 구축하는 개념으로 확대되고 있다.

‘블루 이코노미’는 다양하게 정의되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블루 이코노미를 광범위하게 상호 연계된 해양과 관련된 모든 경제활동으로 정의하고 있다. 또 세계은행(WorldBank)은 해양 생태계에 부담을 주지 않고 지속가능한 해양 자원의 활용을 통한 사회·경제적 성장 추구 모델로 정의한다. 지속가능한 블루이코노미 컨퍼런스(SBEC)는 해양자원의 활용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빈곤의 감소, 삶의 질 향상 등 블루 이코노미의 적용 영역을 확대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이후 일부 학자들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블루오션 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사회,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포용적 경제 시스템 구축 모델로 발전시켰다.

이를 종합해보면, ‘블루 이코노미’는 결국 지역이 지닌 잠재력과 블루자원을 바탕으로 지역의 특성에 맞는 블루오션 기술을 찾아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이 구축해 온 블루자원을 바탕으로 지역의 미래를 선도할 지역혁신 성장전략 마련 방안으로 ‘블루 이코노미’가 활용될 수 있다.

‘혁신+지속+포용’성장 가능한 에너지 산업구조 전환

전남은 바다, 섬, 갯벌, 숲, 기능성 천연자원, 신재생에너지 자원 등 블루자원의 보고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창출의 최적지다. 이에 전남은 2019년 7월 12일 섬·해양·하늘·바람·천연자원 등 풍부한 자연자원을 토대로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블루 이코노미’는 에너지·관광·바이오·드론과 e모빌리티·은퇴 없는 건강도시라는 5개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전남의 새 미래 전략이다. 풍부한 천연자원을 토대로 지역의 잠재력을 연계해 지역혁신 성장을 이루겠다는 것이 전남의 구상이다.

전남 블루이코노미와 그린수소 메가 클러스터 10개년 계획 [자료=전남테크노파크]

전남은 블루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으로 삼고 전략을 세우고 있다. 블루 이코노미 중 블루 에너지의 주요 특징 및 중요성 측면에서 보면 첫째, 글로벌 상위 업체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 형성, 차세대 기술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예를 들어 규모경제(태양광, 중국), 기술력·트랙레코드(해상풍력, 유럽)를 확보한 글로벌 상위 제조업체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아시아 3국이 세계시장 독점 중인 이차전지 분야는 밀도 향상, 소재 자립, 차세대 전지 개발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둘째, 에너지 저장·운반체인 수소 중요성 급증, 그린수소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예를 들어 대규모·장거리 에너지 운송이 가능한 수소는 에너지 교역 구조 변경으로 국제 관계까지 변화시킬 게임 체인저이며, 파리기후협정체제 출범으로 전 세계 그린수소 관련 기술 개발·실증 등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전남 블루에너지 전략 방향 [자료=전남테크노파크]

이에 따라 전남은 블루 이코노미 프로젝트의 핵심인 블루 에너지 정책과 그린수소 메가 클러스터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에너지산업 구조 재편과 기후변화에 대항 가능한 전남형 에너지신산업 선도모델인 탄소중립 실현, 분사화, 디지털화 트렌드에 맞춰 ‘혁신+지속+포용’성장이 가능한 에너지 산업구조 전환에 나서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국가혁신클러스터지원센터 한창순 선임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국가혁신클러스터지원센터 한창순 선임연구원

전남 블루 에너지는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 생산·에너지 전환을 통한 발전 등 블루에너지 산업 관련 핵심기술 개발 및 운용 실증을 수행 중에 있다. 또 재생에너지 산업기술 생태계 구축을 위한 그린수소 병참기지 확보, 차세대 태양광 산업생태계 토대 확보, 블루 에너지산업 안전망 확보 등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전남은 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할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자원 보유(전국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발전량(12,347GWh, 전국 1위)과 해상풍력 잠재량(12.4GW, 전국 1위), 부생수소 생산량(연간 55만 4,000t, 전국 2위)을 갖고 있다. 또 빛가람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에너지 신산업 관련 기업 및 연구소를 집적해 혁신생태계를 구축하는 ‘에너지밸리’를 조성해 1단계 목표인 500개 이상의 기업과 투자협약을 완료했다. 세계 유일무이의 에너지 특화 대학인 한전공대가 유치됨에 따라 차세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원천기술 연구개발 및 글로벌 인재양성 기틀도 마련했다.

향후 에너지밸리 입주기업 대상으로 미래 신기술 R&D, 기술사업화,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으로 지속성장 가능한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통한 민간 투자 유도로 풍력산업 시장 창출 및 전남형 일자리의 기반을 마련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더스트리뉴스 기자 (webmaster@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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