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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티, ESS와 연계한 스마트 통합관제시스템으로 O&M 주도권 잡는다
엄해일 대표, “스마트 접속함, 설비별 데이터 수집 전용 RTU도 개발 나서”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전력전자·ICT 전문가들이 설립한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전문기업인 이엘티는 기존 ESS를 유지·관리하던 모니터링 시스템 ‘엘티스(ELTIs)’의 성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ESS뿐만 아니라 태양광발전소까지 통합 관리하는 관제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PCS, 배터리 등의 상태를 실시간 감시하고, 각종 발전설비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과전압, 저전압, 과전류, 저주파수 고장 등 발전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들에 대해 인터록 기능 부하관리 및 에너지저장장치 진단관리로 시스템 보호기능을 갖고 있다. 접속함 등 주요 설비에는 소화액제를 설치해 화재가 발생할 경우 바로 진압 가능한 소화설비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CCTV 및 화재경보 시스템을 적용해 상태정보를 원격으로 진단 관리하고 수명연장 알고리즘 기술로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한다.

이엘티 엄해일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엘티 엄해일 대표는 “이엘티는 ESS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태양광발전소에 접목, 사고 발생을 미리 예방하는 모니터링을 제공하고 있다”며, “태양광발전사업은 단순히 사업비용에 대한 경쟁이 아닌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엘티는 기업부설연구소를 두고 연구소 내 전문 인력이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 흐름에 맞춰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발전 사업자에게 모니터링에 대한 비용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줄 수 있도록 품질 향상에 대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주도의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초기부터 참여했던 이엘티는 2020년까지 총 128MWh, 70여개의 발전소에 PV및 ESS를 구축하고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사업자들의 발전효율을 높여주고 있다.

이엘티의 지난해 주요 성과는?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산업전반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작년 한 해 동안 27개 발전소에 총 60MWh이상의 PV 및 ESS 설비를 구축했다. 태양광시장에서 영향력을 점차 높여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발전소 구축 후 안정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이엘티의 통합관제시스템을 적용해 발전소의 정기점검, 성능관리, 운영보고서, 전기안전공사 자동연계 등 스마트한 관리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운영관리 시스템은 문제의 사전예방 뿐만 아니라 혹시 모르는 이상 발생 시 실시간으로 알람이 전송돼 원인 분석 후 원격제어 또는 현장점검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발전량 감소, 시스템 오류 등 실질적인 관리포인트 확대를 통한 사업성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기술은?

이엘티는 오랜 시간 ESS를 유지관리하던 모니터링 시스템인 ‘엘티스(ELTIS)’의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토대로 태양광발전소까지 통합관리하는,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관제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엘티스는 시스템의 설계, 설치, 운영관리까지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수명연장 알고리즘 기술로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태양광발전소에 사용되는 수많은 설비의 상태 정보를 원격 관제 및 고장 초기화가 가능하다. 출동이 필요한 경우 현장을 방문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가능하다. 이는 발전소를 최대한 빨리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어 발전사업자의 손실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이엘티가 공급 중인 다양한 모니터링 시스템 [사진=이엘티]

올해 계획하고 있는 사업은?

이엘티는 기존 ESS에 적용하던 모니터링 관련 기술을 태양광으로 확대해 기존 제품의 기능적 업데이트와 함께 고객의 편의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적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누설 전류, 과전류, 아크 검출 및 홀센서를 이용한 스트링 데이터를 수집해 화재 감시 및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스마트 접속함과 태양광 설비별 데이터 수집을 위한 전용 RTU를 개발해 당사 ESS와 연계해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스마트 통합관제시스템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향상을 통해 각 설비의 구간별 전력을 모니터링함으로써 구간 손실률을 파악하고 고장이 발생한 구간을 인지해 고장진단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설비를 보호하고, 발전효율을 극대화 할 것이다. 또한 시간, 계절, 날씨, 모듈방향, 장비효율 등 다양한 발전요소를 고려한 발전예측 알고리즘 접목으로 발전효율에 대한 검증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발전량 정보만 보는 단순 프로그램이 아닌 외부로의 안전망구축과 발전효율의 향상이 가능한 시스템 적용으로 시장에 적극 참여할 것이다.

접속함 중심의 모니터링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50여건의 화재의 주요 원인은 전선 절연, 인버터 과열, 접속함 결함이며, 이들 대부분은 접촉 불량과 지락 등이 원인으로 아크가 발생해 화재로 발전하게 됐다. 따라서 화재 발생 전 이상전류를 감지해 차단하면 화재 예방이 가능하다. 이러한 이상전류는 접속함에서 감지 가능한 정보로 업자들은 접속함의 중요성을 잘 모르고 있다. 또한 태양광 O&M 주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세우는 데 이엘티가 앞장서고 싶다. 보통 문제가 생기면 모니터링 회사는 제조사에 책임을 떠넘기고, 제조사도 설계나 운영상의 문제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사업자는 주기적인 점검 등이 없으면 발전효율이 떨어질 수 있음에도 한번 설치된 태양광 설비는 고장이 나지 않는 한 계속 운영할 수 있는 설비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 이엘티는 장기적 관점으로 발전효율의 향상을 위해 믿음을 주는 O&M 주체로 인식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엘티의 스마트 통합관제시스템의 특장점은?

이엘티의 스마트 통합관제시스템은 최고의 수익과 안정적인 운영뿐만 아니라 발전소 보호까지 수행하는 관리 시스템이다. 운영자나 사업주 모두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환경이라면 어디서나 PC 또는 스마트 기기(스마트폰, 태블릿)를 이용해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 실시간으로 각 설비별 상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이는 발전소 접속함, 인버터, PCS, 배터리 등 각 설비들을 동시에 감시할 수 있다. 또한 운영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각각의 사이트별로 최적의 알고리즘을 적용해 전국의 태양광 및 ESS발전소의 상태를 원격에서도 분석 및 점검하고, 고장진단 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으로 고장 발생 전 예측대응이 가능하다. 나아가 각 설비를 원격 관제해 일부 고장의 경우 원격 초기화가 가능해 신속하고 정확한 고장대처로 발전중단 시간을 최소화함으로써 손실을 줄이고 각종 발전 설비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엘티는 신재생에너지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전국 곳곳의 ESS 및 태양광발전소를 원격 관제 및 제어하며,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국내 태양광 O&M 시장 전망과 제안하고 싶은 제도 개선안은?

태양광 O&M 시장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설비는 늘고 기존 설비에 대한 유지보수 수요가 많아질 것이다. 태양광 시장이 확대되면서 발전 사업주들의 O&M과 모니터링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다. 단순하게 발전량 확인이 목적이었던 과거와 다르게 최근에는 단순한 모니터링 기능만으로는 발전소의 효과적인 운영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향후에는 ICT, AI, 빅데이터 등의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더욱 전문적이고 세밀화 된 예측, 진단, 원인분석 등이 이뤄져 발전 손실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발전소 맞춤형 O&M 솔루션 제안이 필요하다. 이엘티 역시 더욱 고도화된 시스템 개발을 통해 시대 흐름에 부응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

산자부, 발전사, 대기업이 먼저 나서서 에너지 분야부터 대기업·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컨소시엄 사업 추진에 나섰으면 좋겠다. 또한 기술개발을 위한 정부의 투자도 더 활성화돼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분야가 확대됐으면 한다.

 

[권선형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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