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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연합엔지니어링, 국내 최초 IOT 기반 쌍방향 모니터링 플랫폼 ‘쏠브레인’ 나눈다
김진성 대표, “동반성장 위해 사용 희망하는 기업에 조건 없이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2020년 8월, 홍수가 발생한 철원의 한 태양광발전소에 물이 차고 있었다. 다른 지역에서 CCTV를 보고 있던 사업자는 안전관리자에게 전화해 계전기를 차단해달라고 부탁했다. 관리자는 홍수를 뚫고 어렵게 발전소를 찾아 계전기를 차단했다.

2019년 7월, 서산의 한 태양광발전소에서 Arc가 발생했다. 곧바로 작은 화재로 이어졌다. 늦은 시간 다른 지역에 있던 발전소 사업자가 안전관리자에게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다. 119에 연락해 전소를 막긴 했지만 재산피해가 상당했다.

앞으로는 이런 급박한 상황이 발생해도 초기에 전원차단 등 설비 제어가 가능해진다. 핸드폰과 웹을 통해 태양광발전소 설비를 제어할 수 있는 RTU ‘쏠브레인’을 통해서다. 동양연합엔지니어링이 지난 3월 개발한 국내 최초 IOT 기반 쌍방향 모니터링 플랫폼이다.

작동여부, 이상신호, 발전량 체크 등 일반적인 기능은 기본이고, 화재 초기 소화기 작동, 전원차단 등을 핸드폰이나 웹으로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동양연합엔지니어링 김진성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동양연합엔지니어링 김진성 대표는 “기존 모니터링 시스템은 발전소 상황을 보기만 하는 단방향이어서 문제가 생기면 직접 사람이 갈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며, “쏠브레인은 직접가지 않고도 위험한 일이 생기면 즉각 실행할 수 있어 발전소와 사람 안전을 보장하고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사용을 희망하는 기업에겐 조건 없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처음으로 공유경제를 실현하는 것 같다. 쏠브레인을 조건 없이 제공하는 이유는?

발전소의 관리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IOT 기술을 이용해 많은 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생산성 및 장비의 안전성 등을 확보해야 한다. 그런데 전문인력과 개발에 필요한 자금이 없는 기업은 자사만의 특징이나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확보할 수 없는 현실이다. 중소시공사에서 자사만의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갖고 사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 누구나 무료로 이 플랫폼을 쓸 수 있게 하겠다는 기본원칙으로 쏠브레인을 개발했다.

쌍방향인 쏠브레인의 특징은?

외부업체에서 개발한 단순한 인버터 정보를 가져오는 수준의 단방향성 정보를 이용한 데이터를 가공하고 있는 현실이다. 쏠브레인 모니터링은 기본적으로 양방향 정보처리를 갖춘 하드웨어를 갖고 모니터링 및 컨트롤을 지원한다. 대부분 RTU는 인버터 데이터만 받아서 화면에 보여 주지만, 쏠브레인 RTU는 모니터링 하는 발전소의 물리적인 신호를 받아오거나 명령을 줘서 발전소의 장치 및 현장의 특정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쌍방향 모니터링 플랫폼 ‘쏠브레인’ [사진=동양연합엔지니어링]

쏠브레인은 어떤 장점을 갖고 있나?

쏠브레인의 경쟁력은 어떠한 주변기기와도 연결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있다. 혹 연결이 되지 않는 각 사만의 특별한 장비라도, 쏠브레인 개발팀에서 펌웨어 및 하드웨어 수정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에 모니터링이 되지 않는 접속반, 주변기기(수배전반, 계전기 등)를 쏠브레인에 연결할 수 있다. 발전소의 기기뿐만 아니라, 특정된 장치와의 복합구성을 통해 종합적 시설안전을 위한 장치구성을 구현할 수도 있다. 각 사만의 특징을 살린 웹과 앱을 무료로 제공해 각 사(시공업체, 인버터 및 장비제조사, 운영사 등)가 O&M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쏠브레인의 목표다. 쏠브레인에 자사 로고를 붙여서 자사만의 솔루션으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쏠브레인을 통해 구현하고 싶은 것은?

쏠브레인은 기존의 O&M 시장의 보편화와 표준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오픈된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공사 관련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고 발전소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시스템의 확대 적용으로 단순모니터링에서 벗어나 Repower 적용을 위한 정보 분석 등을 통해서 O&M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

신재생에너지 매매 플랫폼인 쏠마켓은 언제부터 운영하나?

쏠브레인은 쏠마켓과 연결이 된다. 쏠마켓은 신재생에너지 매매 플랫폼이다. 현재 인터넷에서는 불확실한 발전소 정보들이 넘쳐나고 있다. 투명성이 담보돼야 한다. 이러한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태양광시장의 당근마켓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발전소를 사려는 사람들이 그 발전소 정보를 알고 싶다면, 쏠브레인과 연결된 발전소 정보 레포트를 만들어서 투명하게 전할 계획이다.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매매에 관한 정보를 한 곳으로 모으고 있다. 매매 현장의 정직하고 정확한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매매 또는 매입할 발전소의 상태 점검을 쏠브레인이 지원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사전 PM 및 예측제어 기능을 강화해 좀 더 효율적 효과적 관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쏠브레인은 신재생에너지 매매 플랫폼 쏠마켓과 연결된다. 쏠마켓에서는 쏠브레인과 연결된 발전소 정보 등의 레포트를 만들어 발전소를 사려는 사람에게 투명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사진=동양연합엔지니어링]

태양광 O&M 시장 전망과 개선안을 제안한다면?

유지보수 기업들은 영세한 곳이 많아 혹시라도 폐업을 하게 되면, 그 손해는 온전히 소비자들이 떠안게 된다. 태양광 시장에서도 공유경제가 실현돼야 하는 이유다. 무료로 나누는 플랫폼 쏠브레인을 사용하면 폐업하는 기업이 생기더라도, 다른 기업에서 소스를 전달받아 사후관리가 가능해진다. 소비자들의 피해가 없어진다. 플랫폼을 함께 쓰는 장점이다. 아바타가 곳곳에 있기 때문에 다른 기업에서 관리가 가능해진다. 유지보수 수요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지보수 관련 기업들이 함께 발전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특정업체가 독점하는 방식으로는 유지보수 시장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없다. 기술을 함께 나눠서 서로 윈윈하고 시장이 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권선형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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