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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파워, ESS 활용도 넓힌다… 국내외 실증 통한 신사업 개척
다양한 배터리 수용 가능한 ESS 공급 및 Multi-function ESS 개발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연이은 화재사고 이후 ESS 공급 기업들은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에 두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OCI파워 역시 안전한 시스템 구축 방안 수립과 배터리 안전을 고려한 제어 알고리즘, 그리고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솔루션 등에 연구 역량을 집중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OCI파워 김형승 선임책임은 “다양한 배터리 시스템 및 PCS 연계 기술을 바탕으로, ESS의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해 고객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OCI파워 분산자원파트 김형승 선임책임은 “현재 OCI파워가 주력하는 ESS사업의 핵심은 크게 ‘안전성 확보’와 ‘신사업 발굴’로 나눌 수 있다”며, “안전에 초점을 맞춘 제품 공급과 이동형ESS, 선박용ESS, 재사용배터리를 활용한 ESS 등 ESS 관련 신사업 분야에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침체기를 겪고 있는 국내 ESS 시장에서 OCI파워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전기차 재사용배터리 ESS다. 규모를 넓혀가는 전기차 시장에 발맞춰 폐배터리에 대한 ESS 활용방안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신사업 분야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탄소중립을 가속화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최근 현대차그룹, 미국 샌안토니오시의 전력공급회사인 CPS에너지와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구축 및 전력 시스템 연계 실증사업 MOU’를 체결한 것이다.

김 선임은 “해외, 특히 미국의 경우 실용적인 성격으로 인해 다양한 기능에 사용이 가능한 다기능(Multi-function) ESS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당사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ESS 활용분야를 넓힐 수 있는 다기능 ESS를 위한 솔루션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며, “안전이 바탕이 된 제품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OCI파워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수자원공사 시화지역본부에 설치된 OCI파워의 1MW 규모 ESS. OCI파워는 운영과 보호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ESS 안전성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사진=OCI파워]

OCI파워가 공급 중인 ESS 제품의 특징은?

당사는 국내외 ESS 시장에 ESS용 PCS를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이러한 PCS가 적용된 ESS 통합솔루션도 공급 중이다. ESS에 대한 다양한 사업분야를 고민하고 있는 만큼, 당사 ESS용 PCS 제품은 전압 범위를 넓혀 다양한 배터리 용량을 수용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병렬 구성을 통해 500kW~2MW까지 다양한 용량에서 대응이 가능하며, 저전압/중전압/고전압 3가지 타입의 배터리 전압 범위에 맞춰 다양한 배터리 수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특히, 당사는 소용량 ESS 통합솔루션인 ‘100kW급 ESS 큐브(Cube)’를 통해 안전성이 강화된 ESS 통합관리 플랫폼을 탑재해 배터리 관리, 화재안전관리 등 효율적인 ESS 운영 및 유지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최신 기술규격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경제성과 안전성을 모두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또한, 분산형 운영방식의 PMS를 적용해 대형 사이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어 시간 지연 및 실패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이를 통해 더욱 가볍고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다양한 배터리 시스템 및 PCS 연계 기술을 바탕으로, ESS의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해 고객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연이은 화재사고 이후 ESS 안전성 확보를 위한 OCI파워의 노력은?

당사는 운영과 보호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ESS 안전성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우선 시스템 구축 시 화재 방지를 위한 정부 지침을 모두 적용했으며, 시공 시 접지 강화 및 결로 방지 대책을 적용한 안전한 시공을 진행하고 있다.

ESS 보호측면에서는 접지측이나 배터리와 PCS간 DC망에서 고장을 감지하고 제어하는 방안을 수립했다. 또한, Off-gas 설치를 통해 화재 예방 성능을 향상시켰다.

ESS 운영측면에서는 가볍고 안정적인 분산형 PMS 시스템을 현장에 구축해 제어 지연이나 실패가 없고, 문제 발생 시에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을 만들었다. 더불어 현장에서 이슈 발생 시 필요한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태양광 인버터를 공급하며 구축된 당사의 CS(Customer Service)팀은 고객 불편은 최소화하면서 가장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도록 대응하고 있다.

OCI파워는 지난 1월, 충남 공주 소재 727kW 규모 태양광발전소에 현대차의 300kWh급 전기차 재사용배터리를 활용해 ‘100kW급 ESS 큐브’를 설치, 본격적인 실증사업을 시작했다. [사진=OCI파워]

OCI파워가 ESS 시장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울이는 노력은?

전력시스템에서의 ESS는 신재생에너지 연계를 통한 안정적인 발전출력, 부하의 피크감소, Off-grid의 전력공급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는 사용하는 목적에 따라 하나의 주 기능만 수행하도록 설계 및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이미 해외의 경우, 다양한 전력요금체계를 활용한 다기능 ESS가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당사는 ESS가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기반으로 하나의 ESS에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다기능 ESS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와 재사용배터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재사용배터리의 열화율 분석 및 정상배터리와의 비교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말했듯, ESS 활용분야를 넓힐 수 있는 ESS 미래 산업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계획 및 목표는?

꾸준히 언급되고 있는 ESS의 화재 및 안전성 측면에 대한 기술개발은 기본적으로 고려돼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함께 당사는 추가적으로 전기차 보급 증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폐배터리에 대한 ESS 활용과 전기차 충전 등 유연한 전력공급을 위한 이동형 ESS, 마이크로그리드와 같은 그리드의 분산화를 위한 ESS 활용 솔루션 등 ESS 활용범위가 더욱 다양하고 넓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당사는 안전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ESS 사업분야에 대한 고민을 폭넓게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합할 수 있는 다기능 ESS를 위한 솔루션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정한교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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