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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SOLAR SEMINAR, 글로벌 솔루션 제시…“72cell로 620W 까지 가능”
그로와트·JA 솔라 공동 개최, n형 타입 기반 성장 전망… 설치매뉴얼 준수 당부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글로벌 태양광 모듈 및 인버터 제조 업계가 기술 트렌드 등 시장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데 협업하고 있다. 

그로와트(GROWATT)와 JA솔라(JA SOLAR)가 국내 마케팅 강화의 취지로 10일 공동 개최한 ‘2023 SOLAR SEMINAR’에는 건설 및 태양전지 업계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JA솔라는 n형 타입 모듈에 대한 기술적 우수성을 강조했다. 동일 면적 대비 높은 출력을 내기 위한 방안을 강조했다. BOS(Balance Of System), LCOE(Levelized Cost of Energy)를 줄이는 기술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54cell의 경우 425W 출력부터 440W, 445W 까지 단계적 인증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대형 시장에는 72cell로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JA솔라 측은 내년쯤엔 500W 후반에서 600W 수준까지 출력을 키울 수 있다고 자부했다.

그로와트와 JA솔라는 10일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2023 SOLAR SEMINAR’를 개최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JA솔라 송영훈 차장은 BOS를 줄이는 방안에 대해 “셀(cell) 사이즈가 커짐에 따라 전류가 높아지게 되는 데, 이 과정에서 전압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방식을 쓰면 기타 부자재들은 낮은 스펙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BOS 절감 효과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송 차장은 “모듈이 p형에서 n형 타입으로 넘어가는 것은 확실한 개념이 됐다”라며, “양면을 쓰는 바이패셜 모듈로 트렌드가 넘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모듈 후면에 유리 소재를 쓰는 쪽으로 국내 업계가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학적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뛰어나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그로와트 측은 태양광 인버터뿐만 아니라 에너지 저장시스템 및 EV충전기 등 다방면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향후 성장세가 예상되는 VPP(한국형 통합발전소)와 연계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사이즈를 소형화 시켰다는 것도 경쟁력으로 꼽았다. 경쟁사 대비 공사의 불편을 줄이고 유지관리가 용이하다는 점을 앞세웠다.

JA솔라 쪽은 향후 시장 출시 등 계획에 대해 “72cell로 620W 수준을 공급할 수 있는 모듈에 대한 KS인증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로와트 쪽은 가정용 인터버 출시를 놓고 수요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세미나에 참여한 건설사 등 소비업계는 ‘모듈 가격의 안정화’ 및 ‘인버터 유지관리’ 등에 관심을 표했다.

JA솔라 송영훈 차장은 “p형 타입보단 n형 타입이 우월한 기술임은 확실한 데 아직까진 가격적으로 프리미엄이 더 붙어있는 상황”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n형 타입이 메인으로 가면서 금액은 충분히 떨어질 요소가 크다”고 답했다.

그로와트 한국지사 이상언 책임은 “인버터 수명의 경우 온도 등 환경적 영향에 많이 좌우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기기의 효율이 떨어지지만 신기술의 제품도 지속 출시된다는 것을 감안해 10년 정도의 사용을 권장한다”고 했다.

그로와트 측은 자사 인버터의 성능이 떨어지는 지점을 45도 이상으로 밝히고 있다. 이 책임은 이날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다 보면 45도 이상의 고온 상태에 노출된다”라는 건설업계 반응엔 “인버터가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차양막을 꼭 설치해야 한다. 다만 45도가 넘어가는 환경은 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견을 보였다.

세미나에선 부실한 시공 관리 실태도 공유됐다. ‘설치매뉴얼’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태풍으로 인해 모듈이 날아가는 등 사고의 원인을 파악해보니 고정에 필요한 ‘와셔’가 체결되지 않아서 였다는 경험담이 나왔다. 모듈을 프레임에 고정시켜 주는 기초 작업을 건너뛴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품 공급의 과정에서 품질보증서와 설치매뉴얼이 계약서와 함께 영업자와 사업주 간에 공유되고 있지만 현장에선 누락되는 상황이 빈번하다”고 우려했다.

[최용구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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