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 순천대학교가 태양광 에너지 진로체험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3개월간 청소년 대상 '2017 전남 지역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순천대학교가 2017 전남지역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순천대학교]

순천대학교 에코에듀테인먼트 사업단에서 주관해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9가지의 친환경 관련 직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1월 29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더불어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순천대학교 체육관에서 친환경 진로체험 박람회도 개최한다. 

에코에듀테인먼트 사업은 '교육과 즐거움을 동시에!'라는 슬로건 아래 초중등학생이 친환경 유망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 새롭게 부상하는 미래 직업 세계를 탐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태양광 에너지 체험과 미래 디스플레이 및 자동차용 지능형 헤드램프를 체험하는 친환경에너지 분야와 에코 ICT식품산업을 체험하는 친환경 식품 분야가 있다. 또, 순천만 습지생태를 체험하고 담수에서 살아가는 플랑크톤을 체험하는 순수생태 체험 프로그램, 숲이나 정원의 생태기반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밖에 미생물을 활용한 첨단 동물산업 체험을 하는 생태기반 동물산업과 전통매듭으로 에코디자인을 체험하는 생태이미지 활용 프로그램이 있다. 

에코에듀테인먼트사업단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이 한 뜻이 되어 지역 인재 양성 교육에 대한 지원 체계와 협력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미래 친환경 분야 진로 체험교육이 지역사회에 정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대는 지난해 순천시, 전라남도교육청과 함께 에코에듀테인먼트 사업단을 구성했으며, 올해 4월 전남 직역 친환경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 시행을 위한 2차 협약을 체결했다. 

[최홍식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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