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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KEI, 초미세먼지 해결 ‘공동연구’ 출범
‘건강 중심’ 미세먼지 저감 정책 과학적 근거 마련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서울시와 KEI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합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초미세먼지 구성 성분에 따른 건강 영향’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무총리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과 함께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의 대기질과 한강, 지천 수질 등 환경 측정 및 분석 및 법정 감염병 확진 기관으로 초미세먼지가 측정 항목으로 지정되기 이전인 2002년부터 자체적으로 농도를 측정해 왔으며, 서울시의 대기오염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다. KEI는 우리나라의 환경 문제의 예방과 해결을 목표로 국가의 환경정책을 개발하고 평가하는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이다. 두 기관은 초미세먼지로 인한 시민들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와 KEI가 초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 [사진=dreamstime]

그동안 미세먼지 저감 정책 연구가 배출원이나 기여도를 중심으로 추진됐다는 비판을 수용한 것이다. 서울시와 KEI는 공동 연구를 통해 특정 성분과 사망률의 관계를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민 건강을 위한 정책 수립을 이끌 예정이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질통합분석센터를 통해 초미세먼지 구성성분 측정 및 분석 자료를 제공한다. KEI는 환경위해연구실에서 이 자료를 활용해 성분에 따른 건강 영향 평가연구를 추진한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사업 발굴협력과 세미나포럼워크숍 등 학술 행사 공동 개최, 연구과제 자문심의 및 공동 현안에 대한 상호자문 등 인적자원 교류, 연구 관련 정보자료 공유 및 시설의 공동 활용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윤제용 원장은 “건강 중심의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성분의 특성과 건강 영향을 정략적으로 평가하고자 한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향후 건강에 피해가 큰 미세먼지 성분을 우선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정책 추진의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신용승 원장은 “미세먼지는 50개가 넘는 화학성분들로 구성되어 있고 발생원에 따라 그 성분이 차이가 있다. 미세먼지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구성 성분이 우리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기초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기창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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