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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전력중개사업 본격화… 식스티헤르츠와 파트너십 체결
현대차증권 등 공동 투자, IT 기반 에너지 커뮤니케이션 환경 조성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은 지난 8일 에너지 IT 스타트업 ‘식스티헤르츠(60㎐)’와 지분투자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파트너십을 통해 에너지 거래 통합 IT 플랫폼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대차 제로원, 현대차증권도 투자에 참여한다.     

에너지 IT는 전력중개거래를 위한 핵심 기술이다. 수만 단위의 발전원과 전력 수요처를 대상으로 하는 전력중개거래사업의 필수로 꼽힌다.

공급과 소비가 동시에 이뤄지는 전력의 특성상 수요공급의 예측·제어는 정확해야 한다. 발전소가 전국에 소규모로 분산된 재생에너지의 경우 정확성은 더욱 중요하다. 

식스티헤르츠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및 VPP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CES 2023 혁신상’,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대통령상’ 등을 수상하며 에너지 IT 기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2년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에선 ‘서산태양광 가상발전소(VPP)’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그간 ‘오픈이노베이션’ 및 ‘H-온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식스티헤르츠와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을 진행했다. 이번 파트너십에선 민간의 직접 PAA를 포함한 전력거래 자동화 IT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8일 에너지 IT 스타트업 ‘식스티헤르츠(60㎐)’와 지분투자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현대건설]

이는 발전사업자와 수요처 간 매칭, 계약, 정산 자동화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발전사업자에겐 금융·기술 부문 솔루션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수요처에는 RE100 포트폴리오 수립 및 이행 추적관리 등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IT 기반의 에너지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식스티헤르츠와 공동개발한 ‘RE100 포트폴리오 시뮬레이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다수의 수요기업에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회사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 및 소규모전력중개사업’을 정관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전력중개거래 전문조직을 신설하는 등 전력중개거래 분야 에너지 신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 운영을 토대로 한 금융지원 및 기술지원 등은 핵심으로 거론된다. 현대건설은 그간 발전소, 송전선로, 변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EPC(설계·조달·시공)를 통해 경험을 축적했다. 차별화된 분석·컨설팅을 제공해 전력거래 시장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EPC 및 사업운영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통해 전력거래 시장을 조기에 안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력중개거래사업뿐만 아니라 재활용에너지 전환 모델 구축, 에너지 사용 절감기술 도입 등 다각적 방안을 통해 탄소중립 행보에 발맞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0월 상장 건설사 최초로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기반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올해 초엔 ‘남동스마트모빌리티미니클러스터’와 ‘재생에너지 전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에는 인천광역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총 7개 기관과 ‘인천 중견·중소기업 탄소중립 종합지원을 위한 지역혁신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최용구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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