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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내 태양광 인버터 ‘맑음’ 예상, 2020년 보다 ‘긍정’ 전망
인버터 선택기준 ‘성능과 안정성’, 유지보수 시스템 강화 요구 가장 많아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2021년 국내 태양광 인버터 시장전망에 대해 63.9%에 달하는 국내 태양광 업계 관계자들이 긍정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년 국내 태양광 인버터 시장평가에 대해 50.9%의 태양광 업계 관계자들이 긍정적이라고 답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태양광 인버터 시장이 더욱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반해 2020년 태양광 인버터 시장평가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관계자가 49.1%에 달하며, 2021년 태양광 인버터 시장전망에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관계자들은 36.3%에 달했다.

인터넷신문 <인더스트리뉴스>와 월간 <솔라투데이>는 2021년 국내 태양광 인버터 시장 전망을 파악하고, 태양광 인버터 트렌드에 대해 파악하고자 지난 4월 1일부터 15일까지 국내 태양광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장조사를 진행했다.

태양광 인버터 최대 이슈 ‘고출력 모듈 호환 제품’

이번 시장조사는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및 사용자를 구분해 진행됐다. 공급기업 관계자들에게는 2021년 국내 태양광 인버터 시장의 주요 이슈를, 수요기업 및 사용자들에게는 인버터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시하는 기준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시장조사를 통해 태양광 인버터 공급기업 관계자들은 2021년 태양광 인버터 산업의 최대 이슈로 무려 절반에 가까운 45.5%의 업계 관계자들이 ‘양면, 또는 고출력 모듈 사용에 적합한 인버터 선택 이슈’를 선택했다.

뒤를 이어 28.7%가 ‘가격경쟁 심화로 인한 시장 다변화’를, 15.8%가 ‘모니터링, A/S 등 부가서비스 경쟁’을, 10%가 ‘KS인증 의무화 시행’을 선택했다. 지난해 7월 시행된 KS인증 의무화는 공급기업들의 부단한 노력 끝에 어느 정도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때문에 공급기업 관계자들은 올해는 기업간 경쟁, 얼마나 트렌드에 부합한 제품인가가 태양광 인버터 시장의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에 참여한 태양광 업계 관계자는 국내 태양광 인버터 시장 확대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언으로 “기술개선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다”며, “국내 기업들은 중국기업과의 경쟁력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다. 기술력이 상향평준화된 시장에서 경쟁력에서 앞설 수 있는 대안이 부재하다”고 현상황을 평가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후면 최대 출력, 또는 후면 출력을 10%만 인정하는 등 양면모듈의 후면 출력에 대한 기준 정립이 필요하다”며, 국내 태양광 인버터 산업 및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 여부 및 국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인버터, 높은 발전효율과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에 집중해야

수요기업 및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용 중인 태양광 인버터 제품 용량은?’이라는 질문에 28.3%가 30kW 이하 용량의 인버터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50kW는 21.7%, 250kW 이상은 17.4%, 15.2%가 100kW 인버터를 사용 중이라고 답했다. 이번 시장조사에 참여한 인원 중 17.4%는 ‘발전소에 맞춰 다양한 용량 사용 중’이라고 답해 사업주들이 특정용량을 선호하다고 단정 짓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어떠한 물건을 구매함에 있어 ‘브랜드’가 가지는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는 항목이다. 이러한 성향은 전자제품에서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 소비자들은 일반 소비재에 비해 교체 시기가 길고, 초기 비용도 높기 때문에 기왕이면 믿을 수 있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태양광 인버터 구매에 있어서는 ‘브랜드 네이밍(Brand Naming)’ 보다는 인버터가 가진 성능과 안정성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 인버터 제품 선택 기준’을 묻는 질문에 시장조사에 참여한 태양광 업계 관계자 중 54.3%과 ‘성능과 안정성’을 꼽은 것이다.

뒤를 이어 41.3%가 ‘유지보수 및 A/S 네트워크’를, 34.8%가 ‘가격’을 선택, 발전소 운영에 있어 사업주의 수익성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들이 인버터 선택의 주요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에 참여한 한 국내 태양광발전소 수요기업 및 사용자는 “제조기업들이 높은 효율을 위한 안전한 제품 생산에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발전사업 특성상 제조기업들이 장기 유지보수에 따른 자가점검 및 유지보수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인버터 제조기업에 대한 요구사항을 말했다.

시장조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수요기업 및 사용자들이 인버터 선택기준으로 성능과 안정성을 선택했지만, 인버터 제조에 있어 요구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서는 기업들에게 모니터링 등 유지보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또 다른 수요기업 및 사용자는 “제품 선택의 폭은 넓어졌으나 시스템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모니터링 기상장비 기능 등이 결여된 제품이 많아 발전소 적용에 다소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편리한 유지보수 시스템,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프로토콜 표준화 등 사후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줬으면 한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A/S가 필요 없을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정한교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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