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가 지난 10월 1일 시행된 전력거래소 전력중개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해 발전소 용량 약 200MW를 모집했다고 18일 밝혔다.

솔라커넥트가 전력거래소의 전력중개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하는 발전소 용량 약 200MW를 모집했다. [사진=솔라커넥트]

‘전력중개 발전량 예측제도’는 20MW 이상 설비용량을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전날 발전량 예측치를 제출하고 당일 오차율 이내로 이행하면 정산금을 받는 것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출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다. 참여 방법은 1MW 미만 발전소를 20MW 규모로 모아 전력중개사업자와 함께 참여하거나, 20MW 초과하는 단일 발전소가 직접 참여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전력중개 발전량 예측제도의 핵심은 참여 자원의 크기와 발전량 예측력이다. 정산금의 규모가 결정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솔라커넥트의 경우, 현재 전력중개 참여 용량이 약 200MW에 육박했으며, 공개적으로 전력중개 참여 용량을 발표한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또한, 솔라커넥트는 국내 1위 규모인 발전소 빅데이터(현재 약 1.6GW) 기반의 발전량 예측기술로 올해 ‘전력거래소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실증사업’에 공식 합격해 정확도를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발전소 군집화 및 군집 기반의 이상 진단 방법’에 대한 기술 특허를 취득하여 변수에 따른 예측의 정교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차율 범위를 넘어서도 솔라커넥트 전력중개서비스에 참여한 발전사업자는 정산금을 받을 수 있다. 예측 결과값에 관계없이, 유일하게 고정된 정산금 수익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또한, 모바일 발전소 관리 서비스인 ‘발전왕’을 통해 간편하게 전력중개서비스 가입부터 계약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발전사업자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솔라커넥트 이영호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예측 기술력과 노하우로 발전사업자로부터 신뢰를 받아 약 200MW 전력중개 참여 자원을 모을 수 있게 됐다”며, “최근 발전소 판매 수익의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전력중개서비스의 참여 문의 또한 많아졌다. 앞으로 국내 기후와 지형 등 최적화된 AI 모델로 발전량 예측의 정확도를 높여 발전사업자의 추가 수익 실현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한교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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