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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이민영 이사, “모듈 기업 경쟁력 확보… 기술 연구와 설비 투자 가능한 시장 확대가 우선”
600W급 N-TOPCon TE-시리즈 공급 집중… 사이즈 콤팩트화로 22% 효율 확보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신성이엔지는 국내 태양광 모듈 대표기업으로, 위축된 시장 상황에서도 뚝심 있게 모듈 제조와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1세대 기업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신성이엔지는 국내 태양광 모듈 산업의 바로미터가 되고 있으며 향후 사업계획 방향성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본지는 신성이엔지 이민영 이사를 만나 태양광 모듈과 관련해 지난 5년 간의 사업 변화와 제품 개발 방향, 국내 태양광 모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전략, 개선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성이엔지 이민영 이사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태양광 모듈 산업과 관련한 신성이엔지의 지난 5년 사업 변화와 올해 전망은?

신성이엔지는 2007년 태양광 사업을 시작해 태양광 셀 제조를 비롯해 태양광 모듈 제조 및 판매 등 미드스트림 시장에 집중해왔다. 제조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높은 도약을 위해 2021년 RE100 전담팀을 구성해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컨설팅과 더불어 EPC 시행을 통한 다운스트림 영역으로의 사업 확대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지원사업 축소 등 외부 시장환경 변화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프로젝트 개발과 함께 재생에너지 토털서비스인 ‘에코플랫폼’을 통한 전력중개사업과 같은 에너지 서비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로써 토털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준비를 마쳤으며, 국내 태양광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태양광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략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신성이엔지는 자타공인 태양광 1세대 기업으로 제조 기반의 기업이었다. 그러나 이에 국한되지 않고 서비스 산업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제공 중인 에코플랫폼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재생에너지 토털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량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전력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의 경제성 분석, 최적의 RE100 이행을 위한 시뮬레이션과 발전소 매매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올해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가장 주력하는 있는 모듈 제품은?

올해 당사의 주력제품은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M10R 웨이퍼를 적용한 600W급 N-TOPCon TE-시리즈 라인이다. 이미 시중에 600W급 제품은 다수 출시돼 있다. 그러나 당사의 TE-시리즈 라인은 모듈 사이즈 콤팩트화를 실현함으로써 동급 모듈 대비 면적당 효율을 약 1% 이상 향상시켜 22% 이상의 효율을 확보하하는 등 차별화에 성공했다. 또 모듈 사이즈 대형화에 따른 제품의 내구성 약화 및 시공 안정성의 문제점을 혁신적으로 개선시키며 모듈 효율 향상과 안정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신성이엔지 이민영 이사는 “모듈 제조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시장이 확대돼 기술 연구와 설비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국내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의 경쟁력 향상 관련 개선점에 대한 의견은?

모듈 제조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시장이 확대돼 기술 연구와 설비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먼저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사업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들이 반드시 전제 조건이 돼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들이 이어지면서 그 어느 때 보다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시장의 경우 태양광발전 사업이 갖고 있는 근본적 리스크가 있다. 일조량에 따른 발전량 변동 리스크, 태양광발전 비용에 따른 경쟁력 확보 및 설치 공간 부족에 따른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설치 공간 확보의 어려움 등이다. 이러한 한계를 함께 극복해 가야 해 더욱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태양광발전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노력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본다. 주택 및 상가 등 소규모 태양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붕 및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이 좀 더 적극적으로 검토돼야 한다. 더불어 설치 및 금융 지원의 확대가 동시에 이뤄져야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한 발전량 변동 리스크 등을 낮추기 위해서는 태양광발전과 저장시스템 연계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ESS 연계 확대가 뒷받침되는 것도 국내 태양광 시장이 활성화에 큰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모듈 제조기업들이 계속해서 기술 개발과 설비 투자를 이어나갈 수 있는 명분과 원동력이 될 것이다.

올해 사업 목표 및 장기적 계획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M10R 웨이퍼를 적용한 600W급 N-TOPCon TE-시리즈 공급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클라우드 기반의 재생에너지 토털서비스 ‘에코 플랫폼’을 통해 다가올 미래 전력시장에서의 역할을 고민하고 재생에너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해외 태양광 모듈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해외 인증 준비도 마친 상태로 급변하는 시장 흐름에도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

[이건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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