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ESS용 PCS 250kW급 국내최초 NRTL 인증 획득

NRTL(Nationally Recognized Testing Laboratory)은 미국 직업안정보건청(OSHA)에 등록된 미국국가인정시험소로, 미국으로의 수출을 원하는 기업은 NRTL 시험소 중 한곳의 인증마크를 획득해야 한다. 따라서 최근 급성장 중인 북미지역 ESS 시장에 국내 업체가 진출하기 위해서는 북미지역 NRTL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따라 디아이케이는 지난해 대용량 에너지저장시스템(ESS : Energy Storage System)용 전력변환장치(PCS)에 대해 VDE의 CE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데 이어 이번 TUV라인란드의 NRTL 인증까지 획득하면서 안전성과 신뢰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ESS용 PCS 기능 통해 다양한 시장 확대 가능성 ‘활짝’
디아이케이가 보유한 병렬운전 기법을 통해 최대 2MW급 확장(단위용량 250kW 병렬연결) 운영이 가능한 ESS용 PCS 제품은 최신 IGBT 소자를 적용한 Advanced 3 Level Topology로 세계 수준의 높은 효율(1MW KERI 성적서 기준, 최대효율 98.54%) 및 전력품질(종합 왜형률 1.94%)을 자랑한다.
특히 태양광 인버터 분야에서 장영실상 수상 및 신기술 인증(NET) 등으로 검증받은 순환제어기술은 제품의 높은 신뢰성과 긴수명을 보장한다. 또한 신속하고, 편리한 유지보수를 위해 제품 구성 및 스택(Stack)을 모듈화해,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주파수 조정(FR) 및 전압조정 기능과 피크 부하 저감 및 부하 평준화 기능, 그리고 독립운전·역률제어·전력품질 향상 기능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UL1741 및 IEEE 1547.1을 통한 NRTL 인증을 통해 신뢰성 및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이 제품이 보유한 ESS용 PCS 기능을 통해 다양한 시장에 확대 보급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국산 ESS용 PCS 수출 경쟁력 ‘점프’
한편 올해로 창업 35주년을 맞은 디아이케이는 초기사업 아이템인 전력계측기기를 기반으로 시작해 태양광, 풍력 인버터와 고주파유도가열기, 유·무선 전기자동차 충전기, ESS 등 여러 사업 아이템으로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2006년과 2010년, 2016년에는 수출유망중소기업에 지정됐으며, 2007년에는 수출 백만불탑을 수상한 바 있다. 다양한 국책사업을 진행하면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디아이케이는 1997년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중소기업 중 기술연구소 인력이 20%나 되는 막강한 기술 인프라를 자랑한다.
올해는 태양광인버터 550kW 제품으로 태안지역에 12MW 규모를 납품했으며, 대용량 ESS용 PCS의 국내 최초 TUV라인란드 NRTL 인증 획득으로 유럽 및 북미시장 진출의 활로를 열었다. 수출시장 날개 달아


ISSUE INTERVIEW

디아이케이, 중소기업의 세계 수준 기술 역량 인정받았다!

	▲ 디아이케이 강덕수 사장

Q 이번 NRTL 인증 획득의 의미는?
당사의 ESS용 PCS는 250kW급으로 국내 최초로 CE 인증과 NRTL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CE 인증 및 NRTL 인증의 2가지 제품군을 통해 유럽 및 북미 시장진출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Q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해외시장 진출 계획은?
현재 대용량 ESS용 PCS는 CE 인증과 NRTL 인증으로 유럽과 미국에, 그리고 고주파 유도가열기는 CE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유럽 수출이 가능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상태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 미국, 동남아 등 여러 곳에 사업을 제안 중이다.

Q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한 전략은?
국내 시장의 빠른 변화에 맞게 기술투자 및 신제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우수대학 및 국가공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신기술을 개발, 적용하고 있다. 또한 35년 이상의 오랜 기술축적을 통해 쌓아온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품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게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Q 앞으로의 태양광산업 전망에 따른 대응 방향은?
요즘 태양광 인버터와 ESS용 PCS를 공용으로 사용하는 사업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미 당사는 대용량 ESS용 PCS에 대해 국내 사업화를 위한 SGSF 규격을 만족하는 공인시험을 완료했으며, VDE에서 CE 인증과 TUV라인란드에서 NRTL 인증(cTUVus)을 획득한 상태다. 이를 기반으로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 또는 관공서 사업에 제안할 예정이다.

Q 장기적인 비즈니스 비전은?
동종업계 1위를 희망하고, ESS용 PCS의 국내, 국외 진출과 100년 기업으로 성장되길 기원한다.

Q 마지막으로 지면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현재까지 여러 국책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예전보다는 기회가 늘어난 추세이긴 하나 아직까지 중소기업에게 많은 기회가 찾아오진 않고 있다. 기회만 준다면 국책사업을 잘 활용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정부기관이나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하고 싶다.

SOLAR TODAY 이 주 야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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