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그린이 국내 유통하고 있는 인버터 제품의 실제 설치 모습[사진=써니그린]

[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 태양광 산업이 다시금 활기를 띄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시장이 북적이고 있다. 특히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이던 중국 제품들이 품질 경쟁력까지 갖추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신재생관련 전문 컨설팅 기업으로 2016년 1월에 설립되어 2년차에 접어든 신생기업 써니그린은 태양광 인버터와 같은 단순 장비 판매는 물론 태양광 프로젝트 전체를 컨설팅하고 최적화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인버터와 엠브이(MV), 스위치기어(Switchgear)까지 대규모 발전소의 턴키(Turnkey) 시스템 분야까지 컨설팅하고 있다. 

써니그린은 소용량 인버터와 대용량 인버터, 스테이션 제품, 턴키 솔루션 등 선그로우의 다양한 인버터 제품을 국내 시장에 유통하고 있다. 선그로우는 중국 내 시장점유율 30% 이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태양광 기업이다. 3kW급 제품부터 3MW급 제품까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모두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과 특징을 갖고 있다. 

소용량 인버터는 최대 효율이 98.5% 이상으로 발전효율이 높고, 멀티엠피피티(MPPT : MPP Trackers)로 모듈매칭시 설계 적용이 용이하다. 33kW 제품은 39kg이고 50kW 제품은 70kg으로 중량이 가벼워 설치와 유지보수에 유리하다. 그림자 등에 대한 환경 영향이 적고 영하 25도에서 영상 60도 범위까지 인버터 동작에 지장이 없다. 인버터 주변 동작 온도 범위가 넓다는 것은 타사 어느 제품보다도 큰 강점이다. 

스테이션 제품은 500kW 또는 630kW의 대용량 인버터가 내장된 제품이다. 2대에서 최대 4대까지 내장된다. 앞서 언급한 대용량 인버터 제품의 장점 외 우천 시 정비효율이 높고, 내구성과 유지보수성이 좋다. 또 10피트 컨테이너 형태로써 외부 수출용 컨테이너와 동일해 운송이 편리하다. 사막이나 해안가, 추운지역 등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써니그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턴키 솔루션(Turnkey Solution : 스테이션(Station)과 엠브이티알(MVTR), 스위치기어(Switchgear)로 구성)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20피트 컨테이너형으로 대용량 인버터와 스테이션 제품의 장점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온도에 따른 인버터 동작 범위는 영하 30도에서 영상 65도까지다. 외부 터치 LCD 스크린을 통해 손쉽게 모니터링을 할 수 있으며, 유지 보수도 쉽게 할 수 있다.

써니그린 최동찬 부사장[사진=솔라투데이]

써니그린은 고객의 편의성에 대한 기술지원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선그로우 제품을 국내에 많이 공급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국내 제품의 취약영역인 스테이션(Station) 분야에 제품을 보급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최근 태양광 산업계에서는 ESS에 대한 관심이 높다. ESS 시장 진출을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선그로우 기업은 삼성 SDI와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며, 중국에서 매월 1GW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당사도 적극 준비를 해나갈 예정이다.

[최홍식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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