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제공]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학교인 ‘더 그린 스쿨 발리(The Green School Bali)’는 발리 중남부 시방 카자(Sibang Kaja) 마을에 위치해 있다. 그린 스쿨 안의 모든 건물, 수업용 책상과 의자, 식사할 때 사용하는 도시락통은 전부 대나무와 지푸라기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을 사용해 설치하고 제작했다. 학교 전체의 설계와 배치도 또한 주변 환경 및 자연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학교, ‘더 그린 스쿨 발리’ [사진=더 그린 스쿨 발리]

존 하디(John Hardy)와 신시아 하디(Cynthia Hardy) 부부는 지난 2008년, 지구온난화와 관련된 환경보호 영화를 보고 감동받아 이 학교를 설립했다. 자신들의 노력을 통해 아이들에게 녹색·평화·지속 가능한 발전의 씨앗을 심어 글로벌 친환경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미래 지도자를 키우겠다는 생각이다.

친환경적인 학교인 만큼 그들은 100% 재생에너지 사용만을 추구했고, 이에 따라 전력사용 문제를 해결해야했다. 발리는 태양광발전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은 학교 전력 수요의 80%를 태양광발전으로 충당하고, 학교를 가로질러 흐르는 아융강을 이용한 수력발전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자 했다.

그린 스쿨의 친환경적인 아이디어는 이들의 행동에 공감하는 전세계 수많은 파트너들을 끌어 모았고, 화웨이도 이러한 파트너의 하나였다. 화웨이는 이 학교를 위해 스마트태양광 솔루션을 기증, 학교 전력의 80%가 태양광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할 때에도 학생들은 현장에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지식을 배우게 된다. [사진=더 그린 스쿨 발리]

실천과 경험을 통해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이 학교 교육의 특장점인 만큼,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할 때에도 학생들은 현장에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지식을 배우게 된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관련 지식을 더욱 심도 있게 배울 수 있으며, 대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다. 동시에 환경보호 의식과 책임 의식도 고무시킬 수 있다. 이와 같은 학습 방식을 그들은 ‘R.E.A.L. Learning’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친환경 학교의 재생에너지 컨설턴트인 앤서니 보버스(Anthony Vovers)는 “화웨이가 기증한 SUN 2000 시리즈 인버터는 무게가 가볍고 크기가 작아 설치가 쉽다”며, “설치 후에는 인버터의 작동 상태를 LED 램프를 통해 바로 알 수 있어 유지보수에서도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R.E.A.L. Learning’ 교육을 통해 지식 습득뿐만 아니라 환경보호 의식과 책임 의식도 고무시킨다. [사진=더 그린 스쿨 발리]

학교의 설립자인 존 하디 또한 “그린 스쿨은 가능한 100%의 재생 가능한 자원을 쓰는 것이 목표이며, 태양광을 이용한 재생에너지발전은 그 목표를 향한 작은 한 걸음일 뿐”이라며, “매월 3.5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화웨이가 기증한 인버터가 매우 큰 역할을 했다”고도 밝혔다.

화웨이 APAC 기업 디지털 파워 사업 담당자 브루스 리(Bruce Li)는 “화웨이에서 환경보호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4대 전략 중 하나로 이미 굳게 자리 잡았으며, 그린 스쿨의 목표와 그 지향점이 부합한다”고 밝히며, “오랜 기간 지역사회에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해온 만큼, 발리의 친환경 그린 스쿨에 화웨이 스마트태양광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발리의 친환경 학교 태양광발전 시스템에는 118개의 태양전지판과 72kWh 배터리, 스마트분산형 인버터 등이 사용됐다. [사진=더 그린 스쿨 발리]

발리의 친환경 학교 태양광발전 시스템에는 118개의 태양전지판과 72kWh 배터리, 스마트분산형 인버터 등이 사용돼 학교 내 교사들 및 학생들이 친환경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 사회가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에너지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증가하고 있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도시의 오염을 완화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등 기후변화 문제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1년 6월 기준, 화웨이 디지털 파워의 누적 친환경에너지 발전량은 4,034억kWh를 달성했다. 약 124억kWh의 전기를 절약하는데 일조한 것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억t 가량 감소시켜 약 2억7,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에 준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화웨이 디지털 파워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전기·전자 기술을 융합해 지속적으로 에너지 혁명을 촉진하고. 친환경적인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다.

[정한교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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