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시장, 지역 특화형 솔루션으로 돌파한다!

광명전기는 올해 초 카자흐스탄의 일렉트로 서비스(Electro Service)와 MOU를 통해 부지제공을 협의했으며, 지난 5월 25일 착공에 들어가 5월 31일에 완공했다. 현재까지 약 4개월 동안 현지 환경 테스트 및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했으며, 지속적으로 내환경 이동식 전기실 및 고온건조지역에 특화된 각 구성품의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9개 기관이 연합한 지역 특화형 프로젝트
이 실증단지는 지난 2013년 7월 선정된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융합원천기술개발과제의 일환으로, 광명전기는 현대중공업, 전자부품연구원(KETI), 윌링스를 포함한 총 9개 기관과 ‘중동지역 사막형 태양광 특수발전시스템 및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 실증단지는 일렉트로 서비스의 캅챠카이 공장 내에 설치됐다.

해당 단지는 특수 환경에 적합한 태양광 시스템의 연구·개발에 따른 결과물로 볼 수 있으며, 시스템의 현지 적합성이 확인되면 해외 각 지역에 홍보를 진행, 사업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광명전기는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방글라데시 및 인도네시아에도 실증단지를 구축한 바 있으며, 국내 태양광 시장 및 일반 태양광 시스템의 개발이 포화상태인 시점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증단지는 일렉트로 서비스의 캅챠카이 공장 내에 설치됐으며, 이번 사업에 뛰어든 9개 기관은 각각 인버터, 모니터링, 해외사업 발굴, 모듈 및 소재개발, 품질보증, 성능평가, 열화분석 분야를 담당했다. 광명전기는 총괄기업으로서 사업을 진행했고, 총 연구비는 96억4,000만원이 소요됐다.

SOLAR TODAY 지 준 영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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