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마이크로그리드 인력양성사업 선정돼

신라대는 내년 7월부터 오는 2019년 6월까지 정부지원금 4억원과 민간부담금 3억2,000만원 등 총 7억2,000만원을 지원받는 2단계 사업에 선정됐다. 신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태양광 마이크로그리드(소규모 분산형 발전시스템) 기초트랙은 태양광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이론과 태양광발전시스템 설계, 시공 및 운전에 관한 실무교육을 통해 지식과 기술을 겸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신라대는 신재생에너지 핵심분야인 태양광 마이크로그리드 인력양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취업을 통해 국내의 관련 산업체와 해외에서의 국제협력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97%인 에너지 수입의존도 탈피 및 자립도 향상, 신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37%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성장동력으로서의 에너지신산업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라대는 1단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단계 사업의 성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신라대는 인력양성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다학제 융합교육 과정의 교과목 개발과 출연연구소 및 참여기업에서의 현장실습, 외부전문가 초청강의에 의한 실무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사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스터디그룹도 운영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그리드 확산산업과도 연계해 신라대 캠퍼스에 구축 예정인 마이크로그리드 관련시설과 이미 구축된 BEMS(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설을 활용해 실무를 익히고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라대 관계자는 “기술정보와 홍보자료를 발간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태양전지 모형차 경주대회, 건물 및 도시적용 설계공모 등을 개최할 것”이라며, “외국 유명대학과의 협약을 통한 인적교류 및 공동연구를 추진해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거점 캠퍼스 구축사업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SOLAR TODAY 편집국(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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